레위기 13 : 1~17 진찰과 진단 20220320

레위기 13 : 1~17 진찰과 진단 20220320

뾰루지와 색점, 백반증
1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만일 사람이 그 피부에 무엇이 돋거나 뾰루지가 나거나 색점이 생겨서 그의 피부에 나병같은 것이 생기거든 그를 곧 제사장 아론에게나 그의 아들 중 한 제사장에게로 데리고 갈 것이요
3 제사장이 그의 피부의 병을 진찰할지니 환부의 털이 희어졌고 환부가 피부보다 우묵하여졌으면 이는 나병의 환부라 제시장이 그를 진찰하여 그를 부정하다 할 것이요

병이 아닌 피부병
4 피부에 색점이 희나 우묵하지 아니하고 그 털이 희지 아니하면 제사장은 그 환자를 이레 동안 가두어둘 것이며
5 이레만에 제사장이 그를 진찰할지니 그가 보기에 그 환부가 변하지 아니하고 병색이 피부에 퍼지지 아니하였으면 제사장이 그를 또 이레 동안을 가두어 둘 것이며
6 이레 만에 제사장이 또 진찰할지니 그 환부가 엷어졌고 병색이 피부에 퍼지지 아니하였으면 피부병이라 제사장이 그를 정하다 할 것이요 그의 옷을 빨 것이라 그리하면 정하리라
7 그러나 그가 정결한지를 제사장에게 보인 후에 병이 피부에 번지면 제사장에게 다시 보일 것이요
8 제사장은 진찰할지니 그 병이 피부에 퍼졌으면 그를 부정하다 할지니라 이는 나병임이니라

생살과 흰 새살
9 사람에게 나병이 들었거든 그를 제사장에게로 데려갈 것이요
10 제사장은 진찰할지니 피부에 흰 점이 돋고 털이 희어지고 거기 생살이 상겼으면
11 이는 그의 피부의 오랜 나병이라 제사장은 부정하다 할 것이요 그가 이미 부정하였은즉 가두어두지는 않을 것이며
12 제사장이 보기에 나병이 그 피부에 크게 발생하였으되 그 환자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퍼졌으면
13 그가 환자를 진찰할 것이요 나병이 과연 그의 전신에 퍼졌으면 그 환자를 정하다 할지니 다 희어진 자인즉 정하거니와
14 아무 때든지 그에게 생살이 보이면 그는 부정한즉
15 제사장이 생살을 진찰하고 그를 부정하다 할지니 그 생살은 부정한 것인즉 이는 나병이며
16 그 생살이 변하여 다시 희어지면 제사장에게로 갈 것이요
17 제사장은 그를 진찰하여서 그 환부가 희어졌으면 환자를 정하다 할지니 그는 정하니라

? 13-14장은 사람의 피부와 사물의 표면에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과 이에 대한 처리 규정을 알려줍니다. 먼저 뾰루지, 색점, 백반, 피부 궤양 등의 증상을 다룹니다.

? 제사장에게 악성 피부병의 진단 책임을 맡기면서 공동체의 정결을 지키게 하십니다.
'나병'은 우리에게 '한센병'으로 알려진 피부병이아니라, 여러 종류 피부 질환을 포괄한 전염성 피부병을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피부에 무엇이 돋거나 딱지가 생기거나 밝은 색점이 보이면, 제자장에게 가서 진찰을 받고 피부 질환의 악성(전염성) 여부를 판단 받아야 합니다. 출산에서 출혈이 죽음과 가까워지는 것을 의미하듯, 피부병에서 살갗이 부패하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도 죽음과 가까워지는 부정으로 간주합니다. 또한 출산의 부정이 산모에게 회복을 위한 격리를 보장하듯, 피부병의 부정 역시 전영성이 강한 피부병이 공동체에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한 격리를 유도합니다. 악성 판정이 내려지면 진영 밖으로 격리해 치료하게 했고, 치료가 끝나면 다시 제사장에게 완치 판정을 받고 정결 절차에 따라, 개인의 부정이 공동체의 부정으로 이어질 수 밌기에 작은 부정도 소홀히 여겨서는 안됩니다. '이 정도는 괜찮겠지'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죄나 흠은 없습니까?

3~6절) 잘못된 판단을 내리지 않기 위해 신중하고 자세하게 살펴야 합니다.
제사장은 피부병을 살피되, 초기 증상인 경우 의심 환자로 분류해 일주일 간격을 두고 검진과 격리를 반복하며 명백한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판단을 유보했습니다. 잘못 판단하며 당사자에게 미칠 영향이 컸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지체의 잘잘못을 판단하기 전에 충분히 살피고 따져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죄나 소외가 아니라 회복을 바라는 긍휼과 사랑의 마음으로 살펴야 합니다.

9~17절) '오랜 나병'(만성 피부병)의 경우 증상이 확실하므로, 제사장은 진단을 위한 격리 기간을 명령할 필요 없이 즉시 부정함을 선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만성 피부병 환자는 생살이 드러났던 환부에 새살이 다시 돋아 희게 되어야 전영성이 없는 정결한 상태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성 피부병은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으므로 생살이 보이는 즉시 제사장에게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고,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셨습니다.
또 에덴을 두시고 거기 살게 하시며, 동산 중앙의 선악과는 먹지 말라 하셨습니다. '그것을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 단, 한 가지를 금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한 가지 마저 범함으로, 에덴동산에서 쫒겨나고, 죽음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우리 삶 가운데 가장 부정하고 두려운 것은 '사망' 즉, 죽음입니다. 세상 어떤 것들에도 없는 집단 생활을 하는 것이 사람들 이므로, 전염병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피부병 가운데 전염성이 있는 '나병'을 구별하고 따로 격리하여, 공동체를 보호하게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잘못 판단하여 개인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주지 않도록 제사장은 신중하게 진찰하고, 그에 상응한 조치를 하게 하십니다. 코로나19 또한 전영성이 강하고 사망에 이르게 하기에 격리하고, 분별하는 상황 등을 통해 '전염과 사망'의 두려움으로부터 지키게 하신, 하나님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오직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 안에 평강이 있음을 믿고 구합니다.
주님, 이 땅에 급작스런 코로나19 환자가 속출하고 그에 따른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속출하여 의료체계 마저 붕괴 직전에 놓였습니다. 수 많은 나라들이 경험하는 것들을 보면서도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 뒤 늦게 세계 1위 감염국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긍휼을 베풀어 주시고, 이 땅에 덮인 죄악의 그늘에서 속히 벗어나게 하옵시고, 구별된 자녀들을 지켜 주시옵소서. 하나님이 일하셨다고 고백하게 하옵시고,
주님 홀로 존귀와 감사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작은 부정도 소홀히 여기지 않고, 신중하고 정확하게 판단하게 하소서.
* 리비아에서 민병대원들과 인신매매 조직이 난민을 착취하고 있다. 유럽연합 및 유엔이 제대로 감독하고 리비아 정부의 공권력이 적절히 행사되어 이민자와 난민을 향한 학대가 근절되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드립니다.

찬송 283장, 나 속죄함을 받은 후
https://youtu.be/VN9-6reJCK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