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요엘

요엘 1 : 1~12 메뚜기 재앙 20211215

91moses 2021. 12. 15. 06:08
요엘 1 : 1~12 메뚜기 재앙 20211215

들으라, 늙은 자와 모든 주민들아
1 브두엘의 아들 요엘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2 늙은 자들아 너희는 이것을 들을지어다 땅의 모든 주민들아 너희는 귀를 기울일지어다 너희의 날에나 너희 조상들의 날에 이런 일이 있었느냐
3 너희는 이 일을 너희 자녀에게 말하고 너희 자녀는 자기 자녀에게 말하고 그 자녀는 후세에 말할 것이니라
4 팥중이가 남긴 것을 메뚜기가 먹고 메뚜기가 남긴 것을 느치가 먹고 느치가 남긴 것을 황충이 먹었도다

울어라, 취하는 자들아
5 취하는 자들아 너희는 깨어 울지어다 포도주를 마시는 자들아 너희는 울지어다 이는 단 포도주가 너희 입에서 끊어졌음이니
6 다른 한 민족이 내 땅에 올라왔음이로다 그들은 강하고 수가 많으며 그 이빨은 사자의 이빨 같고 그 어금니는 암사자의 어금니 같도다
7 그들이 내 포도나무를 멸하며 내 무화과 나무를 긁어 말갛게 벗겨서 버리니 그 모든 가지가 하얗게 되었도다

울고 슬퍼하라, 제사장들아
8 너희는 처녀가 어렸을 때에 약혼한 남자로 말미암아 굵은 베로 동이고 애곡함 같이 할지어다
9 소제와 전제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끊어졌고 여호와께 수종드는 제사장은 슬퍼하도다
10 밭이 황무하고 토지가 마르니 곡식이 떨어지며 새 포도주가 말랐고 기름이 다하였도다

부끄러워하라, 농부들아
11 농부들아 너희는 부끄러워할지어다 포도원을 가꾸는 자들아 곡할지어다 이는 밀과 보리 때문이라 밭의 소산이 다 없어졌음이로다
12 포도나무가 시들었고 무화과 나무가 말랐으며 석류나무와 대추나무와 사과나무와 밭의 모든 나무가 다 시들었으니 이러므로 사람의 즐거움이 말랐도다

? 메뚜가 모든 것을 먹어 치워 버린, 모든 기쁨과 웃음이 사라진 절망적인 상황입니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고 눈물도 말라 버렸습니다. 우리는 이 땅에 살고 있습니다.

? 요엘 선지자는 하나님의 관점으로 '내 땅',  '내 포도나무', '내 무화과'에 메뚜기가 휩쓸고 갔다고 말합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 것이라면 그들에게 복을 주셔야 할 텐데, 그 반대입니다. 보이는 것은 온통 고통스러운 상황 뿐입니다. 은혜의 주님은 어디에 계실까요? 마치 숨어 계시는 듯합니다. 그러나 선지자의 외침은 하나님이 여전히 자기 백성에게 관심을 갖고 계심을 의미합니다. 단지 일하심의 방법이 우리 생각과 다를 뿐입니다. 내 상황을 넘어 하나님을 향해 계속 시선을 고정하십시요. 주님은 늘 우리 옆에 계십니다.

  노인들도 본적이 없는, 유례 없는 메뚜기 떼가 왕성한 식욕을 자랑하며 들판과 과수원에 있는 것을 남김 없이 먹어 버렸습니다.
  이것은 관과해도 되는 우연이 아니라, 후대에 전해야만 하는 하나님의 경고 였습니다. '말씀'과 경험을 통해 얻은 노인들의 '지혜'를 후세대가 존중하는 공동체는, 하나님의 메세지를 더 잘 듣게 되지 않을까요?

  하나님 백성도 재앙에서 예외는 아니였습니다.
  그리스도인 역시 죄로 망가진 이 땅의 혼란과 환난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신앙생활의 본질을 분명히 하고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다는 것은 , 세상에서 만사형통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구원의 은혜를 바탕으로 미래의 완전함을 기대하고 오늘을 주님과 함께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 과정 중에 주님 때문에 기쁠 수도 있고, 세상의 여러 일에 아플 수도 있습니다. 지금 경험하는 어려움 역시 성도의 삶의 일부입니다. 이런 관점으로 우리 자신과 주변 상황을 바라보고 있습니까?

  술 취한 자들에게 깨어 울라고 합니다.
  메뚜기 때문에 포도가 없어져 포도주를 만들 수 없게 되었으니, 술에 취해 얻는 쾌락을 포기하고 재앙의 심각함을 알라는 뜻입니다. 술은 마음을 둔하게 해서 하나님의 일하심뿐 아니라 시대의 죄악과 위험을 인식하지 못하게 합니다. 죄악으로 무너진 아픔의영역들에 마음을 열고, 그 속에 있는 사람들의 울음과 눈물을 기억하며 살아야 합니다.

? '죄있는 자들아 이리로 오라' 부르심에 외면치 않고, 돌이킬 수 있는 복된 심령을 부어 주시옵소서.
  재난으로 인한 고통을 한숨과 원망으로만 받아들이지 않고, 그 가운데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하옵소서. 재앙과 전쟁과 환란 중에도, 변화에 연약한 신앙인의 모습에서 속히 깨어나, 임마누엘의 하나님의 위로하심을 붙들게 하옵소서. '성회와 함께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다'(사1:13 하반절). 세상과 주님 사이, 이중적인 삶에서 속히 돌이켜, 신실한 맘으로 '왕이신 하나님'께 지금이라도 '돌아오라' 부르심에 돌이키게 하옵소서. 우리 삶의 근원이자 뿌리되시는 하나님 만이 내 모든 문제 해결의 근원 되심을 인정하고 구하게 하옵소서. 세상의 쾌락과 유혹에서 돌이켜, 오직 '하나님만 하나님' 이시고, '하나님은 왕'이신 것을 세상에 전하는 증인된 삶을 감내하므로,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아픔 많은 세상에서 나만을 위해 살던 죄를 용서하시고, 주의 일하심에 민감한 마음을 주소서
* 터키가 북부 이라크의 '쿠르드노동당'(OKK) 기지에 대한 공습을 명분으로 행하는 기독교 지역을 향한 군사적 공격이 멈춰지고, 현지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피해가 더는 발생하지 않게 되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드립니다.

  찬송 456장, 거친 세상에서 실패하거든
https://youtu.be/SAZpgSjvuY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