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사사기

사사기 21 : 1~12 맹세의 악순환 210211213

91moses 2021. 12. 13. 05:40
사사기 21 : 1~12 맹세의 악순환 210211213

경솔한 맹세와 통곡
1 이스라엘 사람들이 미스바에서 맹세하여 이르기를 우리 중에 누구든지 딸을 베냐민 사람에게 아내로 주지 아니하리라 하였더라
2 백성이 벧엘에 이르러 거기서 저녁까지 하나님 앞에 앉아서 큰 소리로 울며
3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어찌하여 이스라엘에 이런 일이 생겨서 오늘 이스라엘 중에 한 지파가 없어지게 하시나이까 하더니
4 이튿날에 백성이 일찍이 일어나 거기에 한 제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더라
5 이스라엘 자손이 이르되 이스라엘 온 지파 중에 총회에 함께 하여 여호와 앞에 올라오지 아니한 자가 누구냐 하니 이는 그들이 크게 맹세하기를 미스바에 와서 여호와 앞에 이르지 이니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 것이라 하였음이라
6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의 형제 베냐민을 위하여 뉘우쳐 이르되 오늘 이스라엘 중에 한 지파가 끊어졌도다
7 그 남은 자들에게 우리가 어떻게 하면 아내를 얻게 하리요 우리가 전에 여호와로 맹세하여 우리의 딸을 그들의 아내로 주지 아니하리라 하였도다

베냐민 지파의 존속을 위한 고육지책
8 또 이르되 이스라엘 지파 중 미스바에 올라와서 여호와께 이르지 아니한 자가 누구냐 하고 본즉 야베스 길르앗에서는 한 사람도 진영에 이르러 총회에 참여하지 아니하였으니
9 백성을 계수할 때에 야베스 길르앗 주민이 하나도 거기 없음을 보았음이라
10 회중이 큰 용사 만 이천 명을 그리로 보내며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가서 야베스 길르앗 주민과 부녀와 어린 아이를 칼날로 치라
11 너희가 행할 일은 모든 남자 및 남자와 잔 여자를 진멸하여 바칠 것이니라 하였더라
12 그들이 야베스 길르앗 주민 중에서 젊은 처녀 사백 명을 얻었으니 이는 아직 남자와 동침한 일이 없어 남자를 알지 못하는 자라 그들을 실로 진영으로 데려오니 이 곳은 가나안 땅이더라

? 베냐민에 맞서 전투에 승리한 이스라엘은 승리의 기쁨보다는 한 지파가 사라질 운명에 처한 것에 크게 비통해합니다. 경솔한 맹세가 큰 문제가 된 것입니다.

?  거짓 예배에 속지 않으시고 침묵하십니다.
  이스라엘이 심판의 권한을 남용하여 베냐민 지파를 몰살 한 것은 우발적인 일이 아니라, 미스바 총회에서(20:1)에서 이미 결의된 사항이었습니다. 심지어 그들은 베냐민 지파의 혈통을 아예 끊기로 작정하고, 모든 이스라엘 지파와 베냐민 지파 사이의 혼인을 금지하기로 맹세했습니다. 그랬던 그들이 '한 지파가 없어지게 하시나이까?' 하고 하나님께 통곡하며 제사를 드립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맹세를 드려 놓고는, 그 알량한 종교적 틀 안에 갇혀 되돌릴 방법이 없다며 괴로워합니다. 이들에게 하나님은 곤경을 모면할 때만 필요한 편의적 대상일 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결코 속지도 않으시고, 이용당하지도 않으실 것입니다.

  참된 회개는 잘못된 맹세를 철회하는 것일 텐데, 종교적 위선을 굽힐 줄 모르는 이스라엘은 더 심각한 악으로 치닫습니다.
   맹세를 지키기 위해 딸을 희생시킨 입다처럼(11:31,35),  그들에게 맹세란 하나님과 상관없는 인간적인 체면과 자존심일 뿐입니다. 맹세를 지키는 동시에, 어떻게 하면 살아남은 베냐민 지파(20: 47) 6백 명에게 가족을 주어 대를 잇게 할지 궁리하던 그들은, 미스바 총회에 불참한 성읍을 심판하기로 한 또 다른 맹세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총회에 동참하지 않은 야베스 길르앗을 몰살하여 심판의 맹세를 지키되, 그곳의 결혼하지 않은 여성들은 살려 두어 베냐민 남자와 혼인 시키면, 길르앗은 혼인 금지의 맹세에 참여하지 않았으므로 두 맹세를 모두 충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들의 과오를 더 큰 과오로 해결하려는 어리석은 태도입니다. 겸손히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십자가를 지는 것만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길입니다.

  맹세라는 종교적 명분을 지키기 위해, 이스라엘은 동족을 학살하는 일을 반복합니다.
  '큰 용사'까지 동원하여 작은 성읍을 짓밟고, 힘 없는 여성 4백 명을 강제 결혼의 볼모로 잡는 모습은, 이 모든 맹세와 전쟁을 촉발한 기브아 불량배와 다름 없어 보입니다. '가나안 땅'에서 가나안 사람처럼 살면서 말로만 내세운 정의와 의분이었기 때문입니다. 종교 의식으로 감춘 영적인 치부는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 내 생각에 옳은 대로 섣부른 결단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는 지혜를 덛입게 하옵소서.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신 말씀을 내 삶의 길잡이로 삼게 하옵소서. 어떤 결정이 필요한 일에 제일 먼저 하나님께 나아가 아뢰고, 나아갈 바를 물어, 내 마음대로가 아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수 있게 하옵소서. '선한데는 지혜롭게, 악한 데는 미련'할 수 있게하옵소서. '악을 악으로 이기려하지 않고, 선으로 악을 이길 수 있는 귀한 믿음 더하여 주시옵고,
  주님 홀로 존귀와 감사와 영광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하나님이 약속으로 주신 땅에서 죄를 버리지 못하고 통곡하는 인생이 되지 않게 하소서.
* 알제리에서는 예배당 허가 신청을 승인하지 않은 상황에서 당국이 예배당을 폐쇄하는 일이 늘고 있다. 알제리에서 예배당 폐쇄가 중지되고, 그리스도인들이 인정적으로 예배드릴 수 있도록 변화되게 하실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드립니다.
 
  찬송 331장, 영광을 받으신 만유의 주여
https://youtu.be/7Rl40DmjM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