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19 : 11~21 냉대와 환대 20211208
기브아에 도착한 레위인 일행
11 그들이 여부스에 가까이 갔을 때에 해가 지려하는지라 종이 주인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우리가 돌이켜 여부스 사람의 이 성읍에 들어가서 유숙하십시다 하니
12 주인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돌이켜 이스라엘 자손에 속하지 아니한 이방 사람의 성읍으로 들어갈 것이 아니니 기브아로 나아가리라 하고
13 또 그 종에게 이르되 우리가 기브아나 라마 중 한 곳에 가서 거기서 유숙하자 하고
14 모두 앞으로 나아가더니 베냐민에 속한 기브아에 가까이 이르러 해가 진지라
15 기브아에 가서 유숙하려고 그리로 돌아 들어가서 성읍 넓은 거리에 앉아 있으나 그를 집으로 영접하여 유숙하게 하는 자가 없었더라
레위인 일행을 영접한 노인
16 저녁 때에 한 노인이 밭에서 일하다가 돌아오니 그 사람은 본래 에브라임 산지 사람으로서 기브아에 거류하는 자요 그 곳 사람들은 베냐민 자손이더니
17 노인이 눈을 들어 성읍 넓은 거리에 나그네가 있는 것을 본지라 노인이 묻되 그대는 어디로 가며 어디서 왔느냐 하니
18 그가 그에게 이르되 우리는 유다 베들레헴에서 에브라임 산지 구석으로 가나이다 나는그 곳 사람으로서 유다 베들레헴에 갔다 이제 여호와의 집으로 가는 중인데 나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는 사람이 없나이다
19 우리에게는 나귀들에게 먹일 짚과 여물이 있고 나와 당신의 여종과 당신의 종인 우리들과 함께 한 청년에게 먹을 양식과 포도주가 있어 무엇이든지 부족함이 없나이다 하는지라
20 그 노인이 이르되 그대는 안심하라 그대의 쓸것은 모두 내가 담당할 것이니 거리에서는 유숙하지 말라 하고
21 그를 데리고 자기 집에 들어가서 나귀에게 먹이니 그들이 발을 씻고 먹고 마시니라
? 장인의 극진한 환대를 받고 뒤늦게 길을 출발한 레위인과 첩은, 자신들을 맞이해 주는 사람이 없어 해 저문 거리에서 방황하다가 한 노인의 집에서 쉼을 얻습니다.
? 레위인은 장인의 만류를 매몰차게 뿌리쳤지만, 그 단호한 거절은 저녁이 아닌 낮에 행해야 했습니다.
결국 해 저문 길에서 방황하는 처지가 된 레위인은, 여부스에 들려 하룻밤을 묵자는 종의 제안을 거절합니다. 여부스(예루살렘)는 가나안 족속의 땅(1:21)이므로, 한두 시간 더 걸어서라도 이스라엘의 거룩한 땅에서 잠을 자야겠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사람들과 섞여 살지 않도록 지도할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2:2), 행음한 첩을 자기 곁에 두는 일에는 열심이면서, 이방 땅을 부정한다며 멀리하는 위선적인 모습입니다. 장인의 접대에 5일을 머무를 정도로 섬기는 것보다 대접받는 데 익숙한 지도자인 그는, 동족들에게 더 융숭한 영접을 받을 것을 기대하면서 여부스를 지나쳤을 것입니다. 배척과 분리로만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자기 이득을 위한 셈은 세상보다 빠른, 오늘 우리 신앙의 모습과 많이 닮아 있지 않습니까?
레위인의 뜻대로 베냐민 지파의 땅 기브아에 도착했지만, 이미 밤이 되었습니다.
기브아 주민들은 성읍 넓은 거리에 앉아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레위인 일행을 못 본 체합니다. 나그네와 손님에게 음식을 주며 대접하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마땅한 삶의 방식이고(신 10:19), 더구나 밤은 나그네에게 더욱 위험한 시간이지만, 아무도 그를 집으로 맞아들이지 않습니다. 나그네를 어떻게 보호하는지가 하나님 백성의 영적 상태를 대변하므로, 레위인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도하는 데 무관심하던 대가를 또 다른 무관심으로 돌려받는 셈입니다. 나그네와 외인들이 더욱 소외당하는 팬데믹 시기에,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내 정체성은 어떻게 드러나고 있습니까?
에브라임 사람으로 기브아에 머물고 있는 한 노인이, 레위인 일행을 자기 집으로 맞이하여 극진히 대접합니다.
기브아 백성들이 나그네를 대접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므로, 나그네가 나서서 나그네를 대접하여 그 땅 사람들을 부끄럽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일 앞에서 희생하고 감수해야 할 것들을 이리저리 재며 눈치를 보다가는 부끄러움을 당할 것입니다.
?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가?
'오늘 죽어도 천국 갑니까?' 먼저 믿어 구원을 받은 우리네 삶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속도 보다는 내가 나아가는 방향성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이 하루도 세상 보다는 하나님 나라, 천국을 사모하는 심령으로, 천국가는 그 날까지 말씀 붙들고 살아갈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사모하고, 기쁨과 감사로 나아가는 복된 날 되게 하실 것을 구합니다. 모든 문제의 해결사이시며, 영원한 삶을 살아내게 하옵시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환대와 포용의 문화를 통해 세상에 소망을 주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 아프리카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절대 왕정 국가인 에스와티니에서 국민들의 민주화 요구가 평화롭게 실현되어, 에스와티니에 민주 국가가 세워지고 전도와 선교의 열매가 풍성히 맺어지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드립니다.
찬송 213장, 나의 생명 드리니
https://youtu.be/5IDqYTtoPsU
기브아에 도착한 레위인 일행
11 그들이 여부스에 가까이 갔을 때에 해가 지려하는지라 종이 주인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우리가 돌이켜 여부스 사람의 이 성읍에 들어가서 유숙하십시다 하니
12 주인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돌이켜 이스라엘 자손에 속하지 아니한 이방 사람의 성읍으로 들어갈 것이 아니니 기브아로 나아가리라 하고
13 또 그 종에게 이르되 우리가 기브아나 라마 중 한 곳에 가서 거기서 유숙하자 하고
14 모두 앞으로 나아가더니 베냐민에 속한 기브아에 가까이 이르러 해가 진지라
15 기브아에 가서 유숙하려고 그리로 돌아 들어가서 성읍 넓은 거리에 앉아 있으나 그를 집으로 영접하여 유숙하게 하는 자가 없었더라
레위인 일행을 영접한 노인
16 저녁 때에 한 노인이 밭에서 일하다가 돌아오니 그 사람은 본래 에브라임 산지 사람으로서 기브아에 거류하는 자요 그 곳 사람들은 베냐민 자손이더니
17 노인이 눈을 들어 성읍 넓은 거리에 나그네가 있는 것을 본지라 노인이 묻되 그대는 어디로 가며 어디서 왔느냐 하니
18 그가 그에게 이르되 우리는 유다 베들레헴에서 에브라임 산지 구석으로 가나이다 나는그 곳 사람으로서 유다 베들레헴에 갔다 이제 여호와의 집으로 가는 중인데 나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는 사람이 없나이다
19 우리에게는 나귀들에게 먹일 짚과 여물이 있고 나와 당신의 여종과 당신의 종인 우리들과 함께 한 청년에게 먹을 양식과 포도주가 있어 무엇이든지 부족함이 없나이다 하는지라
20 그 노인이 이르되 그대는 안심하라 그대의 쓸것은 모두 내가 담당할 것이니 거리에서는 유숙하지 말라 하고
21 그를 데리고 자기 집에 들어가서 나귀에게 먹이니 그들이 발을 씻고 먹고 마시니라
? 장인의 극진한 환대를 받고 뒤늦게 길을 출발한 레위인과 첩은, 자신들을 맞이해 주는 사람이 없어 해 저문 거리에서 방황하다가 한 노인의 집에서 쉼을 얻습니다.
? 레위인은 장인의 만류를 매몰차게 뿌리쳤지만, 그 단호한 거절은 저녁이 아닌 낮에 행해야 했습니다.
결국 해 저문 길에서 방황하는 처지가 된 레위인은, 여부스에 들려 하룻밤을 묵자는 종의 제안을 거절합니다. 여부스(예루살렘)는 가나안 족속의 땅(1:21)이므로, 한두 시간 더 걸어서라도 이스라엘의 거룩한 땅에서 잠을 자야겠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사람들과 섞여 살지 않도록 지도할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2:2), 행음한 첩을 자기 곁에 두는 일에는 열심이면서, 이방 땅을 부정한다며 멀리하는 위선적인 모습입니다. 장인의 접대에 5일을 머무를 정도로 섬기는 것보다 대접받는 데 익숙한 지도자인 그는, 동족들에게 더 융숭한 영접을 받을 것을 기대하면서 여부스를 지나쳤을 것입니다. 배척과 분리로만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자기 이득을 위한 셈은 세상보다 빠른, 오늘 우리 신앙의 모습과 많이 닮아 있지 않습니까?
레위인의 뜻대로 베냐민 지파의 땅 기브아에 도착했지만, 이미 밤이 되었습니다.
기브아 주민들은 성읍 넓은 거리에 앉아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레위인 일행을 못 본 체합니다. 나그네와 손님에게 음식을 주며 대접하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마땅한 삶의 방식이고(신 10:19), 더구나 밤은 나그네에게 더욱 위험한 시간이지만, 아무도 그를 집으로 맞아들이지 않습니다. 나그네를 어떻게 보호하는지가 하나님 백성의 영적 상태를 대변하므로, 레위인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도하는 데 무관심하던 대가를 또 다른 무관심으로 돌려받는 셈입니다. 나그네와 외인들이 더욱 소외당하는 팬데믹 시기에,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내 정체성은 어떻게 드러나고 있습니까?
에브라임 사람으로 기브아에 머물고 있는 한 노인이, 레위인 일행을 자기 집으로 맞이하여 극진히 대접합니다.
기브아 백성들이 나그네를 대접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므로, 나그네가 나서서 나그네를 대접하여 그 땅 사람들을 부끄럽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일 앞에서 희생하고 감수해야 할 것들을 이리저리 재며 눈치를 보다가는 부끄러움을 당할 것입니다.
?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가?
'오늘 죽어도 천국 갑니까?' 먼저 믿어 구원을 받은 우리네 삶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속도 보다는 내가 나아가는 방향성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이 하루도 세상 보다는 하나님 나라, 천국을 사모하는 심령으로, 천국가는 그 날까지 말씀 붙들고 살아갈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사모하고, 기쁨과 감사로 나아가는 복된 날 되게 하실 것을 구합니다. 모든 문제의 해결사이시며, 영원한 삶을 살아내게 하옵시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환대와 포용의 문화를 통해 세상에 소망을 주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 아프리카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절대 왕정 국가인 에스와티니에서 국민들의 민주화 요구가 평화롭게 실현되어, 에스와티니에 민주 국가가 세워지고 전도와 선교의 열매가 풍성히 맺어지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드립니다.
찬송 213장, 나의 생명 드리니
https://youtu.be/5IDqYTtoP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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