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19 : 1~10 레위인과 첩 20211207
첩을 찾아 베들레헴을 방문한 레위인
1 이스라엘에 왕이 없을 그 때에 에브라임 산지 구석에 거류하는 어떤 레위 사람이 유다 베들레헴에서 첩을 맞이하였더니
2 그 첩이 행음하고 남편을 떠나 유다 베들레헴 그의 아버지의 집에 돌아가서 거기서 넉 달 동안을 지내매
3 그의 남편이 그 여자에게 다정하게 말하고 그를 데려오고자 하여 하인 한 사람과 나귀 두 마리를 데리고 그에게로 가매 여자가 그를 인도하여 아버지의 집에 들어가니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를 보고 기뻐하니라
레위인의 체류를 강청하는 장인
4 그의 장인 곧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를 머물게 하매 그가 삼 일 동안 그와 함께 머물며 먹고 마시며 거기서 유숙하다가
5 넷째 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떠나고자 하매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의 사위에게 이르되 떡을 조금 먹고 그대의 기력을 돋은 후에 그대의 길을 가라 하니라
6 두 사람이 앉아서 함께 먹고 마시매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 사람에게 이르되 청하노니 이 밤을 여기서 유숙하여 그대의 마음을 즐겁게 하라 하니
7 그 사람이 일어나서 가고자 하되 그의 장인의 간청으로 거기서 다시 유숙하더니
8 다섯째 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떠나고자 하매 그 여자의 아버지가 이르되 청하노니 그대의 기력을 돋우고 해가 기울도록 머물라 하므로 두 사람이 함께 먹고
9 그 사람이 첩과 하인과 더불어 일어나 떠나고자 하매 그의 장인 곧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에게 이르되 보라 이제 날이 저물어 가니 청하건대 이 밤도 유숙하라 보라 해가 기울었느니라 그대는 여기서 유숙하여 그대의 마음을 즐겁게 하고 내일 일찍이 그대의 길을 가서 그대의 집으로 돌아가라 하니
날이 저물어서야 떠나는 레위인
10 그 사람이 다시 밤을 지내고자 하지 아니하여 일어나서 떠나 여부스 맞은편에 이르렀으니 여부스는 곧 예루살렘이라 안장 지운 나귀 두 마리와 첩이 그와 함께하였더라
? '이스라엘에 왕이 없던 혼란한 시대'의 이야기가 계속됩니다. 한 레위인과 도망간 첩의 이야기를 통해 이스라엘 사회의 부패가 극에 달했음을 그리고 있습니다.
? 이스라엘에 왕이 없던 때는 없습니다.
하나님이 왕이시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에 왕이 없을 그때'는 왕의 뜻이 백성들의 소견이 되도록 이끌어야 할 레위인이 도리어 앞장서서 자기 만족을 추구하는 시대의 절망을 말합니디. 세상은 나를 통해 왕이신 하나님을 보고 있습니까?
한 가정도 모자라 단 지파 전체를 그릇된 길로 인도한 타락한 레위인(17, 18장)에 이어, 백성들을 하나님께 돌이키기 위해 분투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첩을 돌아오게 하려고 허송세월하는 어리석은 레위인이 등장합니다.
이 레위인이 첩을 대하는 일련의 태도를 볼 때, 불임 때문에 얻은 부인이라기 보다는 부와 지위의 과시(8:30,31)나 성적인 목적으로 둔 첩으로 보입니다. 첩이 레위인을 떠난 것이 행음 때문이라면, 첩을 데녀오는 레위인의 행동은 울법을 어기는 죄가 됩니다. 여호와께 속한 제사장은 부정한 여인을 취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레 21:7-9). 여인이 '화가 난'(새번역, 70인역) 것 때문이라면, 한 인격으로서 간곡히 호소하는데도, 레위인은 남편이 아닌 '주인'(19:27)으로서 여인을 되돌려받아야 할 소유로 여기다가 결국 사적인 복수를 위해 도구화 한 것입니다. 거룩함의 모범이 되어야 할 지도자가, 하나님의 말씀보다 자신의 욕구와 필요를 채우는 것에 더 절실한 모습입니다. 내 뜻대로 내 욕심대로 살면서, 공동체를 회복하고 세상을 살리고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겠다는 것은 모순입니다.
첩의 친정인 베들레헴에 도착한 레위인은 장인의 극진한 환대 속에 3일을 보냅니다.
4일째 되는 날, 에브라임으로 되돌아가려 하지만 또다시 장인의 강권에 못 이겨 하루를 더 머뭅니다. 레위인은 도를 넘는 특별한 대접을 절제하지 못한 채(잠23:1~3) 여인의 문제는 전혀 돌아보지 못합니다. 여인에게 다정하게 말하기 위해서(3절)라는 방문 목적도 사라지고, 레위인과 장인 둘이서만 먹고 마시며 맘껏 즐기고 있습니다. 여인은 나귀 두 마리와 나란히 취급 받으며(10절) 소외됩니다. 5일째가 되어서도 낮을 떠나는 일정을 미루며 안이하게 머물던 레위인은, 해가 저물자 무리해서라도 위험한 밤길을 가겠다고 고집을 부립니다. 그렇게 한 지도자의 방종과 타락이 나라 전체를 어둠으로 몰아넜는 길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 나를 다시금 돌아 보고, 본분에 충실하자.
레위인은 12지파 가운데 특별히 구분되고, 기업도 없이 노동도 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전하는 임무를 부여 받고, 그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야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타락으로 레위인에 대한 부익부와 빈익빈이 더욱 뚜렷해져 각각의 삶을 위한 행동들이 점진적으로 세상을 닮아갑니다. 거룩한 삶을 통해 타의 본이 되어야 함에도 첩을 두었고, 행음한 첩을 데리러 베들레헴 처가를 방문합니다. 장인으로부터 4일째 융숭한 대접을 받고, 세속에 빠진체, 우유부단하다 해가 저물었 때, 집을 나섭니다.
주님 ! 세속에 물들어 사명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자녀라고 선포 함으로, 당당히 하나님을 증거할 수 있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나로 인해 부끄러운 하나님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세상이 바라는 기대 이상으로 하나님을 드러낼 수 있도록 제 삶을 돌아보게 하옵시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타락과 방종, 무지와 무감각의 세상에서 늘 깨어, 부르신 소명을 다하게 하소서
* 우간다에서는 그리스도인을 박해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해 왔는데, 우간다 정부가 그리스도인을 법적으로 보호하는 정책을 집행하여 교회와 사역자들이 더 이상 피해를 당하지 않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드립니다.
찬송 420장, 너 성결키 위해
https://youtu.be/WVxw-1c8ZY8
첩을 찾아 베들레헴을 방문한 레위인
1 이스라엘에 왕이 없을 그 때에 에브라임 산지 구석에 거류하는 어떤 레위 사람이 유다 베들레헴에서 첩을 맞이하였더니
2 그 첩이 행음하고 남편을 떠나 유다 베들레헴 그의 아버지의 집에 돌아가서 거기서 넉 달 동안을 지내매
3 그의 남편이 그 여자에게 다정하게 말하고 그를 데려오고자 하여 하인 한 사람과 나귀 두 마리를 데리고 그에게로 가매 여자가 그를 인도하여 아버지의 집에 들어가니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를 보고 기뻐하니라
레위인의 체류를 강청하는 장인
4 그의 장인 곧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를 머물게 하매 그가 삼 일 동안 그와 함께 머물며 먹고 마시며 거기서 유숙하다가
5 넷째 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떠나고자 하매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의 사위에게 이르되 떡을 조금 먹고 그대의 기력을 돋은 후에 그대의 길을 가라 하니라
6 두 사람이 앉아서 함께 먹고 마시매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 사람에게 이르되 청하노니 이 밤을 여기서 유숙하여 그대의 마음을 즐겁게 하라 하니
7 그 사람이 일어나서 가고자 하되 그의 장인의 간청으로 거기서 다시 유숙하더니
8 다섯째 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떠나고자 하매 그 여자의 아버지가 이르되 청하노니 그대의 기력을 돋우고 해가 기울도록 머물라 하므로 두 사람이 함께 먹고
9 그 사람이 첩과 하인과 더불어 일어나 떠나고자 하매 그의 장인 곧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에게 이르되 보라 이제 날이 저물어 가니 청하건대 이 밤도 유숙하라 보라 해가 기울었느니라 그대는 여기서 유숙하여 그대의 마음을 즐겁게 하고 내일 일찍이 그대의 길을 가서 그대의 집으로 돌아가라 하니
날이 저물어서야 떠나는 레위인
10 그 사람이 다시 밤을 지내고자 하지 아니하여 일어나서 떠나 여부스 맞은편에 이르렀으니 여부스는 곧 예루살렘이라 안장 지운 나귀 두 마리와 첩이 그와 함께하였더라
? '이스라엘에 왕이 없던 혼란한 시대'의 이야기가 계속됩니다. 한 레위인과 도망간 첩의 이야기를 통해 이스라엘 사회의 부패가 극에 달했음을 그리고 있습니다.
? 이스라엘에 왕이 없던 때는 없습니다.
하나님이 왕이시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에 왕이 없을 그때'는 왕의 뜻이 백성들의 소견이 되도록 이끌어야 할 레위인이 도리어 앞장서서 자기 만족을 추구하는 시대의 절망을 말합니디. 세상은 나를 통해 왕이신 하나님을 보고 있습니까?
한 가정도 모자라 단 지파 전체를 그릇된 길로 인도한 타락한 레위인(17, 18장)에 이어, 백성들을 하나님께 돌이키기 위해 분투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첩을 돌아오게 하려고 허송세월하는 어리석은 레위인이 등장합니다.
이 레위인이 첩을 대하는 일련의 태도를 볼 때, 불임 때문에 얻은 부인이라기 보다는 부와 지위의 과시(8:30,31)나 성적인 목적으로 둔 첩으로 보입니다. 첩이 레위인을 떠난 것이 행음 때문이라면, 첩을 데녀오는 레위인의 행동은 울법을 어기는 죄가 됩니다. 여호와께 속한 제사장은 부정한 여인을 취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레 21:7-9). 여인이 '화가 난'(새번역, 70인역) 것 때문이라면, 한 인격으로서 간곡히 호소하는데도, 레위인은 남편이 아닌 '주인'(19:27)으로서 여인을 되돌려받아야 할 소유로 여기다가 결국 사적인 복수를 위해 도구화 한 것입니다. 거룩함의 모범이 되어야 할 지도자가, 하나님의 말씀보다 자신의 욕구와 필요를 채우는 것에 더 절실한 모습입니다. 내 뜻대로 내 욕심대로 살면서, 공동체를 회복하고 세상을 살리고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겠다는 것은 모순입니다.
첩의 친정인 베들레헴에 도착한 레위인은 장인의 극진한 환대 속에 3일을 보냅니다.
4일째 되는 날, 에브라임으로 되돌아가려 하지만 또다시 장인의 강권에 못 이겨 하루를 더 머뭅니다. 레위인은 도를 넘는 특별한 대접을 절제하지 못한 채(잠23:1~3) 여인의 문제는 전혀 돌아보지 못합니다. 여인에게 다정하게 말하기 위해서(3절)라는 방문 목적도 사라지고, 레위인과 장인 둘이서만 먹고 마시며 맘껏 즐기고 있습니다. 여인은 나귀 두 마리와 나란히 취급 받으며(10절) 소외됩니다. 5일째가 되어서도 낮을 떠나는 일정을 미루며 안이하게 머물던 레위인은, 해가 저물자 무리해서라도 위험한 밤길을 가겠다고 고집을 부립니다. 그렇게 한 지도자의 방종과 타락이 나라 전체를 어둠으로 몰아넜는 길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 나를 다시금 돌아 보고, 본분에 충실하자.
레위인은 12지파 가운데 특별히 구분되고, 기업도 없이 노동도 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전하는 임무를 부여 받고, 그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야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타락으로 레위인에 대한 부익부와 빈익빈이 더욱 뚜렷해져 각각의 삶을 위한 행동들이 점진적으로 세상을 닮아갑니다. 거룩한 삶을 통해 타의 본이 되어야 함에도 첩을 두었고, 행음한 첩을 데리러 베들레헴 처가를 방문합니다. 장인으로부터 4일째 융숭한 대접을 받고, 세속에 빠진체, 우유부단하다 해가 저물었 때, 집을 나섭니다.
주님 ! 세속에 물들어 사명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자녀라고 선포 함으로, 당당히 하나님을 증거할 수 있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나로 인해 부끄러운 하나님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세상이 바라는 기대 이상으로 하나님을 드러낼 수 있도록 제 삶을 돌아보게 하옵시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타락과 방종, 무지와 무감각의 세상에서 늘 깨어, 부르신 소명을 다하게 하소서
* 우간다에서는 그리스도인을 박해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해 왔는데, 우간다 정부가 그리스도인을 법적으로 보호하는 정책을 집행하여 교회와 사역자들이 더 이상 피해를 당하지 않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드립니다.
찬송 420장, 너 성결키 위해
https://youtu.be/WVxw-1c8ZY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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