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9 출애굽기 14 : 1~14 가만히 있을지니라
광야 길로 인도하신 이유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돌이켜 바다와 믹돌 사이의 비하히롯 앞 곧 바알스본 맞은편 바닷가에 장막을 치게 하라
3 바로가 이스라엘 자손에 대하여 말하여 이르기를 그들이 그 땅에서 멀리 떠나 광야에 갇힌 바 되었다 하리라
4 내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한즉 바로가 그들의 뒤를 따르리니 내가 그와 그의 온 군대로 말미암아 영광을 얻어 애굽 사람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을 알게 하리라 하시매 무리가 그대로 행하니라
5 그 백성이 도망한 사실이 애굽 왕에게 알려지매 바로와 그의 신하들이 그 백성에 대하여 마음이 변하여 이르되 우리가 어찌 이같이 하여 이스라엘을 우리를 섬김에서 놓아 보내었는가 하고
6 바로가 곧 그의 병거를 갖추고 그의 백성을 데리고 갈새
7 선발된 병거 육백 대와 애굽의 모든 병거를 동원하니 지휘관들이 다 거느렸더라
8 여호와께서 애굽 왕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로 그가 이스라엘 자손들의 뒤를 따르니 이스라엘 자손이 담대히 나갔음이라
9 애굽 사람들과 바로의 말들, 병거들과 그 마병과 그 군대가 뒤를 따라 바알스본 맞은편 비하히롯 곁 해변 그들이 장막 친 데에 미치니라
이스라엘의 불평과 모세의 구원 약속
10 바로가 가까이 올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눈을 들어 본즉 애굽 사람들이 자기들 뒤에 이른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심히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부르짖고
11 그들이 또 모세에게 이르되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 어찌하여 당신이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내어 우리에게 이같이 하느냐
12 우리가 애굽에서 당신에게 이른 말이 이것이 아니냐 이르기를 우리를 내버려두라 우리가 애굽 사람을 섬길 것이라 하지 아니하더냐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낫겠노라
13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14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홍해 앞 막다른 곳에 장막을 치게 하십니다. 애굽의 군대가 뒤쫓자 이스라엘이 두려워하지만, 모세는 여호와께서 싸우실 거라고 안심시킵니다.
? 이스라엘을 홍해 앞에 세우십니다.
겁 많은 백성이 애굽으로 '돌아갈까' 전쟁이 없는 광야 길로 인도하시더니, 별안간 행군 방향을 '돌이켜' 애굽을 향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홍해로 퇴로가 막혀버린 막다른 장소에 장막을 치고 머물게 하십니다. 그러자 바로는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길을 잃고 주저앉았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이라는 신이 애굽에서는 초자연적인 재앙을 일으켜 이스라엘을 구원하더니, 광야에서는 쩔쩔매여 자기 백성을 궁지로 인도했다고 비웃으며 다시 완악한 마음을 품습니다. 그렇게 바로는 하나님의 시나리오 속에서 마지막 전장으로 끌려 나옵니다. 바로의 군대가 맡은 배역은, 애굽은 물론 가나안까지 하나님의 권능을 알리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만 따라온 삶의 결과가 내 기대와 다를지라도 성급하게 불평하지 맙시다. 주님은 그 너머까지 보고 계십니다.
열 재앙을 통해 모든 것을 잃고 이스라엘까지 포기한 바로와 신하들은 모든 것을 잃었으니 히브리 노예들까지 잃을 수 없다며 금세 마음을 바꿉니다. 하나님이 놓으라 하셨는데, 아직도 움켜쥘 기회를 엿보고 있는 일은 없습니까?
불 기둥과 구름 기둥만 보았을 때는 '담대히' 애굽 밖으로 나아갔지만, 홍해와 바로의 군대만 보았을 때는 다시 애굽 안으로 돌아가는 게 더 낫겠다는 비열하고 악독한 원망이 이스라엘에게서 터져 나왔습니다. 신앙의 수준은 언제 어떤 상황에서 무엇을 보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이스라엘이 봐야 할 것은 바로의 군대가 아니라 하나님이 '행하시는 구원'입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불평할 게 아니라, 그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으면 됩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위해 싸우시는 것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자세로 가만히 서 있으면 됩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막다른 절벽 앞에서도 우리도 할 일이 있지 않습니까? 주께 다 맡기고 주의 구원을 노래합시다. 삶의 절벽에서 신앙의 절창이 나옵니다.
? 에벤에셀의 하나님.
언제 어디서 어떤 상황 속에서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 너머까지 보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고, 가장 좋은 것으로 인도하십니다. 그 길에는 우리의 한계로 이해할 수 없는, 홍해 앞에 놓인 출애굽의 백성들의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의 방법으로 일하시는 하나님을 끝까지 믿음으로 신뢰할 수 있는 순종을 붙들게 하옵소서. 내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그 때, 하나님은 일하시고 계십니다. 즉 인간의 끝은 곧 하나님의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저를 드러낼 수 있게 하옵시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곤경 너머까지 보시고 인도하시는 주님. 가만히 지켜보며 증인이 되겠습니다.
* 세계적인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선교사들이 현지에 남을지 귀국해야 할지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삶과 사역이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선교사들이 평화를 누리고 하나님의 인도를 받을 수 있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드립니다.
https://youtu.be/2im3OSlPXoA
찬송 359장, 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아
광야 길로 인도하신 이유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돌이켜 바다와 믹돌 사이의 비하히롯 앞 곧 바알스본 맞은편 바닷가에 장막을 치게 하라
3 바로가 이스라엘 자손에 대하여 말하여 이르기를 그들이 그 땅에서 멀리 떠나 광야에 갇힌 바 되었다 하리라
4 내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한즉 바로가 그들의 뒤를 따르리니 내가 그와 그의 온 군대로 말미암아 영광을 얻어 애굽 사람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을 알게 하리라 하시매 무리가 그대로 행하니라
5 그 백성이 도망한 사실이 애굽 왕에게 알려지매 바로와 그의 신하들이 그 백성에 대하여 마음이 변하여 이르되 우리가 어찌 이같이 하여 이스라엘을 우리를 섬김에서 놓아 보내었는가 하고
6 바로가 곧 그의 병거를 갖추고 그의 백성을 데리고 갈새
7 선발된 병거 육백 대와 애굽의 모든 병거를 동원하니 지휘관들이 다 거느렸더라
8 여호와께서 애굽 왕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로 그가 이스라엘 자손들의 뒤를 따르니 이스라엘 자손이 담대히 나갔음이라
9 애굽 사람들과 바로의 말들, 병거들과 그 마병과 그 군대가 뒤를 따라 바알스본 맞은편 비하히롯 곁 해변 그들이 장막 친 데에 미치니라
이스라엘의 불평과 모세의 구원 약속
10 바로가 가까이 올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눈을 들어 본즉 애굽 사람들이 자기들 뒤에 이른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심히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부르짖고
11 그들이 또 모세에게 이르되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 어찌하여 당신이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내어 우리에게 이같이 하느냐
12 우리가 애굽에서 당신에게 이른 말이 이것이 아니냐 이르기를 우리를 내버려두라 우리가 애굽 사람을 섬길 것이라 하지 아니하더냐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낫겠노라
13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14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홍해 앞 막다른 곳에 장막을 치게 하십니다. 애굽의 군대가 뒤쫓자 이스라엘이 두려워하지만, 모세는 여호와께서 싸우실 거라고 안심시킵니다.
? 이스라엘을 홍해 앞에 세우십니다.
겁 많은 백성이 애굽으로 '돌아갈까' 전쟁이 없는 광야 길로 인도하시더니, 별안간 행군 방향을 '돌이켜' 애굽을 향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홍해로 퇴로가 막혀버린 막다른 장소에 장막을 치고 머물게 하십니다. 그러자 바로는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길을 잃고 주저앉았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이라는 신이 애굽에서는 초자연적인 재앙을 일으켜 이스라엘을 구원하더니, 광야에서는 쩔쩔매여 자기 백성을 궁지로 인도했다고 비웃으며 다시 완악한 마음을 품습니다. 그렇게 바로는 하나님의 시나리오 속에서 마지막 전장으로 끌려 나옵니다. 바로의 군대가 맡은 배역은, 애굽은 물론 가나안까지 하나님의 권능을 알리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만 따라온 삶의 결과가 내 기대와 다를지라도 성급하게 불평하지 맙시다. 주님은 그 너머까지 보고 계십니다.
열 재앙을 통해 모든 것을 잃고 이스라엘까지 포기한 바로와 신하들은 모든 것을 잃었으니 히브리 노예들까지 잃을 수 없다며 금세 마음을 바꿉니다. 하나님이 놓으라 하셨는데, 아직도 움켜쥘 기회를 엿보고 있는 일은 없습니까?
불 기둥과 구름 기둥만 보았을 때는 '담대히' 애굽 밖으로 나아갔지만, 홍해와 바로의 군대만 보았을 때는 다시 애굽 안으로 돌아가는 게 더 낫겠다는 비열하고 악독한 원망이 이스라엘에게서 터져 나왔습니다. 신앙의 수준은 언제 어떤 상황에서 무엇을 보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이스라엘이 봐야 할 것은 바로의 군대가 아니라 하나님이 '행하시는 구원'입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불평할 게 아니라, 그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으면 됩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위해 싸우시는 것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자세로 가만히 서 있으면 됩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막다른 절벽 앞에서도 우리도 할 일이 있지 않습니까? 주께 다 맡기고 주의 구원을 노래합시다. 삶의 절벽에서 신앙의 절창이 나옵니다.
? 에벤에셀의 하나님.
언제 어디서 어떤 상황 속에서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 너머까지 보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고, 가장 좋은 것으로 인도하십니다. 그 길에는 우리의 한계로 이해할 수 없는, 홍해 앞에 놓인 출애굽의 백성들의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의 방법으로 일하시는 하나님을 끝까지 믿음으로 신뢰할 수 있는 순종을 붙들게 하옵소서. 내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그 때, 하나님은 일하시고 계십니다. 즉 인간의 끝은 곧 하나님의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저를 드러낼 수 있게 하옵시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곤경 너머까지 보시고 인도하시는 주님. 가만히 지켜보며 증인이 되겠습니다.
* 세계적인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선교사들이 현지에 남을지 귀국해야 할지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삶과 사역이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선교사들이 평화를 누리고 하나님의 인도를 받을 수 있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드립니다.
https://youtu.be/2im3OSlPXoA
찬송 359장, 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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