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7 출애굽기 12 : 37~51 애굽에서 나오다
애굽을 나오다
37 이스라엘 자손이 라암셋을 떠나 숙곳에 으르니 유아 외에 보행하는 장정이 육십만 가량이요
38 수많은 잡족과 양과 소와 심히 많은 가축이 그들과 함께 하였으며
39 그들이 애굽으로부터 가지고 나온 발교되지 못한 반죽으로 무교병을 구웠으니 이는 그들이 애굽에서 쫓겨나므로 지체할 수 없었음이며 아무 양식도 준비하지 못하였음이었더라
40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 거주한지 사백삼십 년이라
41 사백삼십 년이 끝나는 그 날에 여호와의 군대가 다 애굽 땅에서 나왔은즉
할례 받은 후 유월절을 지키라
42 이 밤은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심으로 말미암아 여호와 앞에 지킬 것이니 이는 여호와의 밤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다 대대로 지킬 것이니라
43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유월절 규례는 이러하니라 이방 사람은 먹지 못할 것이나
44 각 사람이 돈으로 산 종은 할례를 받은 후에 먹을 것이며
45 거류인과 타국 품꾼은 먹지 못하리라
46 한 집에서 먹되 그 고기를 조금도 집 밖으로 내지 말고 뼈도 꺾지 말지며
47 이스라엘 회중이 다 이것을 지킬지니라
48 너희와 함께 거류하는 타국인이 여호와의 유월절을 지킬지니 곧 그는 본토인과 같이 될 것이나 할례를 받지 못한 자는 먹지 못할 것이니라
49 본토인에게나 너희 중에 거류하는 이방인에게 이 법이 동일하니라 하셨으므로
순종과 구원
50 온 이스라엘 자손이 이와 같이 행하되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셨으며
51 바로 그 날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무리대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더라
? 본문은 해방, 유월절 준수, 해방의 순서로 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430년간의 애굽 생활을 마치고 약속의 땅으로 출발합니다.
? 70명으로 애굽에 내려온 야곱 가족이, 60만 명의 민족이 되게하셨습니다.
기근을 피해 '라암셋'에 정착했던 야곱은, 자신의 시신을 애굽이 아닌 가나안 땅에 묻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스라엘을 애굽에 정착 시킨 요셉 역시 자신의 유골을 가나안으로 옮겨 달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애굽의 안전과 번영에 안주하지 말고 항상 시선을 약속의 땅에 고정시켜 살라는 최후의 설교였습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자유의 첫 여정을 시작합니다. 동쪽으로 하룻길 거리를 이동했을 뿐이지만, '떠남'으로 충분합니다. 풍요롭고 안전해 보이는 국고성의 도시에서 황량하고 불확실한 광야로 옮김, 그것이 '출애굽'입니다. 바로의 노예로 지어야 했던 '라암셋'에서, 하나님과 함께 지어갈 새 삶의 도입부인 '숙곳'으로, 이스라엘의 위치가 바뀌어야 정체성도 바뀝니다. 세상은 지금도 거짓 풍요와 안전으로 광야의 걸음을 포기하도록 유혹하지만, 뒤 돌아보지 말고 떠나야 합니다.
이방인들도 '출애굽'에 참여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단지 혈연 공동체가 아닌, 처음부터 언약을 지키신 하나님에 의해 형성된 공동체, 여호와를 인정하는 자들이 모인 열린 신앙 공동체였습니다.
애굽을 떠나온 이스라엘의 첫 식사는 무교병입니다.
누룩 없이 반죽만 겨우 챙겨 나왔을 정도로, 하나님은 430년이라는 길고 긴 애굽 생활을 순식간에 끝내셨습니다. 바로와 전쟁에서 승리한 그 밤은 '여호와의 밤'으로, 홀로 싸우시는 하나님의 품에 안겼던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군대'로 기억될 것입니다. 출구가 보이지 않는 우리의 지난한 세월도 주님은 단 하룻밤 만에 추스르실 것입니다.
이방인도 할례를 받으면 유월절에 참여할 수 있다고 하십니다.
아브라함의 혈통이 아니라고 배제하지 말고, '믿음으로' 출애굽 공동체에 편입되려는 진심을 할례로 입증한 사람은 기꺼이 받아들이라 하십니다. 할례를 차별의 표식이 아닌 포용의 매개로 삼으신 것입니다. 유월절 어린 양이신 예수님의 십자가 아래 옛사람과 결별하는 영적인 '그리스도의 할례'를 받은 우리 역시 하나님 백성으로서의 영광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 죄와 죽음의 길에서 말씀으로 구원하시는 하나님.
애굽에서 종살이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세상 죄와 허물로 뒤덮여 죄의 종된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시고, 죄에서 자유케 하시려고 말씀이 육신이 되시어 이 땅에 오신 예수님. 그럼에도 바로와 같은 강팍함과 완악함으로 십자가에 못 박았던, 우리의 사악함까지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의 공로로 회복케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무한한 사랑 안에 거하게 하옵소서. '누구든지 이를 믿는 자마다 구원을 얻게 하려 함이라' 신 말씀이 온 세상에 널리 퍼져, 잃어버린 영혼들이 돌아오게 하옵시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살롬 ~
# 급히 떠나라 하신 구원의 여정에 저도 뒤돌아보지 않고 참여하게 하소서
* 아랍에미리트(USE)에서는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던 이슬람법을 이제 완화하려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아랍에미리트에 종교의 자유가 법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게 되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드립니다.
찬송 272장,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https://youtu.be/xNnvmFCAXsA
애굽을 나오다
37 이스라엘 자손이 라암셋을 떠나 숙곳에 으르니 유아 외에 보행하는 장정이 육십만 가량이요
38 수많은 잡족과 양과 소와 심히 많은 가축이 그들과 함께 하였으며
39 그들이 애굽으로부터 가지고 나온 발교되지 못한 반죽으로 무교병을 구웠으니 이는 그들이 애굽에서 쫓겨나므로 지체할 수 없었음이며 아무 양식도 준비하지 못하였음이었더라
40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 거주한지 사백삼십 년이라
41 사백삼십 년이 끝나는 그 날에 여호와의 군대가 다 애굽 땅에서 나왔은즉
할례 받은 후 유월절을 지키라
42 이 밤은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심으로 말미암아 여호와 앞에 지킬 것이니 이는 여호와의 밤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다 대대로 지킬 것이니라
43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유월절 규례는 이러하니라 이방 사람은 먹지 못할 것이나
44 각 사람이 돈으로 산 종은 할례를 받은 후에 먹을 것이며
45 거류인과 타국 품꾼은 먹지 못하리라
46 한 집에서 먹되 그 고기를 조금도 집 밖으로 내지 말고 뼈도 꺾지 말지며
47 이스라엘 회중이 다 이것을 지킬지니라
48 너희와 함께 거류하는 타국인이 여호와의 유월절을 지킬지니 곧 그는 본토인과 같이 될 것이나 할례를 받지 못한 자는 먹지 못할 것이니라
49 본토인에게나 너희 중에 거류하는 이방인에게 이 법이 동일하니라 하셨으므로
순종과 구원
50 온 이스라엘 자손이 이와 같이 행하되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셨으며
51 바로 그 날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무리대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더라
? 본문은 해방, 유월절 준수, 해방의 순서로 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430년간의 애굽 생활을 마치고 약속의 땅으로 출발합니다.
? 70명으로 애굽에 내려온 야곱 가족이, 60만 명의 민족이 되게하셨습니다.
기근을 피해 '라암셋'에 정착했던 야곱은, 자신의 시신을 애굽이 아닌 가나안 땅에 묻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스라엘을 애굽에 정착 시킨 요셉 역시 자신의 유골을 가나안으로 옮겨 달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애굽의 안전과 번영에 안주하지 말고 항상 시선을 약속의 땅에 고정시켜 살라는 최후의 설교였습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자유의 첫 여정을 시작합니다. 동쪽으로 하룻길 거리를 이동했을 뿐이지만, '떠남'으로 충분합니다. 풍요롭고 안전해 보이는 국고성의 도시에서 황량하고 불확실한 광야로 옮김, 그것이 '출애굽'입니다. 바로의 노예로 지어야 했던 '라암셋'에서, 하나님과 함께 지어갈 새 삶의 도입부인 '숙곳'으로, 이스라엘의 위치가 바뀌어야 정체성도 바뀝니다. 세상은 지금도 거짓 풍요와 안전으로 광야의 걸음을 포기하도록 유혹하지만, 뒤 돌아보지 말고 떠나야 합니다.
이방인들도 '출애굽'에 참여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단지 혈연 공동체가 아닌, 처음부터 언약을 지키신 하나님에 의해 형성된 공동체, 여호와를 인정하는 자들이 모인 열린 신앙 공동체였습니다.
애굽을 떠나온 이스라엘의 첫 식사는 무교병입니다.
누룩 없이 반죽만 겨우 챙겨 나왔을 정도로, 하나님은 430년이라는 길고 긴 애굽 생활을 순식간에 끝내셨습니다. 바로와 전쟁에서 승리한 그 밤은 '여호와의 밤'으로, 홀로 싸우시는 하나님의 품에 안겼던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군대'로 기억될 것입니다. 출구가 보이지 않는 우리의 지난한 세월도 주님은 단 하룻밤 만에 추스르실 것입니다.
이방인도 할례를 받으면 유월절에 참여할 수 있다고 하십니다.
아브라함의 혈통이 아니라고 배제하지 말고, '믿음으로' 출애굽 공동체에 편입되려는 진심을 할례로 입증한 사람은 기꺼이 받아들이라 하십니다. 할례를 차별의 표식이 아닌 포용의 매개로 삼으신 것입니다. 유월절 어린 양이신 예수님의 십자가 아래 옛사람과 결별하는 영적인 '그리스도의 할례'를 받은 우리 역시 하나님 백성으로서의 영광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 죄와 죽음의 길에서 말씀으로 구원하시는 하나님.
애굽에서 종살이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세상 죄와 허물로 뒤덮여 죄의 종된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시고, 죄에서 자유케 하시려고 말씀이 육신이 되시어 이 땅에 오신 예수님. 그럼에도 바로와 같은 강팍함과 완악함으로 십자가에 못 박았던, 우리의 사악함까지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의 공로로 회복케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무한한 사랑 안에 거하게 하옵소서. '누구든지 이를 믿는 자마다 구원을 얻게 하려 함이라' 신 말씀이 온 세상에 널리 퍼져, 잃어버린 영혼들이 돌아오게 하옵시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살롬 ~
# 급히 떠나라 하신 구원의 여정에 저도 뒤돌아보지 않고 참여하게 하소서
* 아랍에미리트(USE)에서는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던 이슬람법을 이제 완화하려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아랍에미리트에 종교의 자유가 법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게 되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드립니다.
찬송 272장,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https://youtu.be/xNnvmFCAXsA
'매일성경 - 출애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0429 출애굽기 14 : 1~14 가만히 있을지니라 (0) | 2021.04.29 |
---|---|
20210428 출애굽기 13 : 1~22 기억해야 할 인도하심 (0) | 2021.04.28 |
20210426 출애굽기 12 : 21~36 유월절과 출애굽 (0) | 2021.04.26 |
20210424 출애굽기 11 : 1~10 장자 재앙 예고 (0) | 2021.04.24 |
20210423 출애굽기 10 : 21~29 흑암 재앙 (0) | 2021.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