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출애굽기

20210423  출애굽기 10 : 21~29  흑암 재앙

91moses 2021. 4. 23. 06:12
20210423  출애굽기 10 : 21~29  흑암 재앙

애굽의 흑암과 고센의 광명
2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하늘을 향하여 네 손을 내밀어 애굽 땅 위세 흑암이 있게 하라 곧 더듬을 만한 흑암이리라
22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손을 내밀매 캄캄한 흑암이 삼 일 동안 애국 온 땅에 있어서
23 그 동안은 사람들이 서로 볼 수 없으며 자기 처소에서 일어나는 자가 없으되 온 이스라엘 자손들이 거주하는 곳에는 빛이 있었더라

바로의 타협안과 모세의 거절
24 바로가 모세를 불러서 이르되 너희는 가서 여호와를 섬기되 너희의 양과 소는 머물러 두고 너희 어린 것들은 너희와 함께 갈지니라
25 모세가 이르되 왕이라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드릴 제사와 번제물을 우리에게 주어야 하겠고
26 우리 가축도 우리와 함께 가고 한 마리도 남길 수 없으니 이는 우리가 그 중에서 가져다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섬길 것임이며 또 우리가 거기에 이르기까지는 어떤 것으로 여호와를 섬길는지 알지 못함 이니이다 하나

바로를 완악하게 하심
27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들 보내기를 기뻐하지 아니하고
28 바로가 모세에게 이르되 너는 나를 떠나가고 스스로 삼가 다시 내 얼굴을 보지 말라  네가 내 얼굴을 보는 날에는 죽으리라
29 모세가 이르되 당신이 말씀하신대로 내가 다시는 당신의 얼굴을 보지 아니하리이다

? 아홉째 재앙입니다. 우박 재앙과 메뚜기 재앙으로 남은 것이 거의 없어진 애굽에 흑암을 내리셨습니다. 이는 다음에 이어질 유월절 장자 재앙의 배경이기도 합니다.

?  흑암이 애굽을 뒤덮게 하십니다.
  검음이 만져질 만큼 촘촘한 어둠이고, 등불이 소용없을 정도로 짙은 암흑입니다. 앞선 재앙들이 피조물이 파괴되는 '역(逆) 창조'였다면, 이번 재앙은 창조 이전 상태로의 회귀입니다. 이는 애굽의 국가 신으로 숭배받던 태양신 '레'와, 태양신의 아들이자 애굽에 빛을 선사하는 자로 간주되던 바로에 대한 공격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거주하는 지역에만 빛을 비추셔서, 생명을 살리고 소멸할 주권이 창조주 여호와께만 있음을 명백히 밝히십니다. 이 흑암과 빛의 '구별'은 홍해 앞에서 재현되어 심판과 구원으로 갈릴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온 민족을 심판하시는 마지막 날에도 흑암이 임하겠지막, 흑암에 앉은 백성에게 '큰 빛'으로 오신 예수님은 그때도 우리를 구별하시고 구원하실 것입니다.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십니다.
  회개하지 않는 세상의 완악함을 보시고도 심판을 유보하시는 것은 하나님이 무능해서가 아닙니다. 거짓이 진실을 이기는 듯 보이는 세상에서 하나님이 최후의 경배를 받으실 분이니, 믿는 맘으로 두고 보십시요.

  남자들만 떠나는 것을 허락했던 바로가 이제 가족을 데려가도 좋다고 한발 물러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가축들은 두고 가라고 합니다. 광야에서의 유목생활을 차단하여 다시 애굽으로 귀환시키려는 속셈이자, 애굽의 가축들이 몰살당한 상황에서 이스라엘의 가축을 탈취하려는 계략이지만, 모세가 이 제안을 거부할 수 밖에 없는 근본적인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애초부터 출애굽의 목적은 예배이므로 제사에 쓰일 가축이 반드시 동행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이해관계 속에서, 내 삶의 단순한 본질을 상기해낼 수 있습니까?

  흑암 중에 아무것도 보지 못하게 된 바로는, 이제 다시 광명을 찾을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인 모세를 보지 않겠다고 함으로써, 영원히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 없는 길을 선택하고 맙니다. 무엇이든 내가 원하는 대로 다 할 수 있는 자유를 얻는 것은 심판일 수밖에 없습니다.

? 세상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
  '나는 세상의 빛'이라 말씀하신, 세상의 참 빛으로 오신 예수님. 그 빛은 단순히 어둠을 밝히시는 것뿐 아니라, 어떤 빛으로도 할 수 없는 우리의 심령까지 밝히시는 참 빛 되십니다.
  주님, 세상 살면서 절망과 좌절과 낙심과 낙담으로 그 어떤 흑암보다 더 짙게 깔린 제 심령 가운데 한 줄기 빛되시어 모든 어둠보다 더 짙은 흑암이 물러나게 하옵소서. 먼저 심령이 살아나게 하옵소서.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가 너희 안에 거하면', 빛 되신 주님으로 인해 세상 어떤 어둠도 물리치고 오직, 주님께만 감사와 영광 돌리게 하옵소서.
  빛 되신 예수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세상의 영광으로는 흑암일 이길 수 없으니, 주께서 저를 광명으로 인도하소서
* 파키스탄 북서부 지역에 있는 이스람신학교에 대한 탈레반의 폭탄 테러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 했습니다. 장기간 파키스탄 곳곳에서 탈레반에의해 자행되고 있는 테러가 종식되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드립니다.

  찬송 138장, 햇빛을 받는 곳마다
https://youtu.be/Nz7RU094Jl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