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누가복음

2021 01 13 누가복음 5 : 12 ~ 26  소외를 끝내시는 예수님

91moses 2021. 1. 13. 06:07
2021 01 13 누가복음 5 : 12 ~ 26  소외를 끝내시는 예수님

나병 치유와 소외 해소
12 예수께서 한 동네에 계실 때에 온 몸에 나병 들린 사람이 있어 예수를 보고 엎드려 구하여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니
13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나병이 곧 떠나니라.
14 예수께서 그를 경고하시되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고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또 네가 깨끗하게 됨으로 인하여 모세가 명한대로 예물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셨더니
15 예수의 소문이 더욱 퍼지매 수많은 무리가 말씀도 듣고 자기 병도고침을 받고자 하여 모여 오되
16 예수는 물러가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니라

중풍병 치유와 죄사함
17 하루는 가르치실 때에 갈릴리의 각 마을과 유대와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이 앉았는데 병을 고치는 주의 능력이 예수와 함께 하더라
18 한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침상에 메고 와서 예수 앞에 들여놓고자 하였으나
19 무리 때문에 메고 들어갈 길을 얻지 못한지라 지붕에 올라가 기와를 벗기고 병자를 침상째 무리 가운데로 예수 앞에 달아 내리니
20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이르시되 이 사람아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21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생각하여 이르되 이 신성모독 하는 자가 누구냐 오직 하나님 외에 누가 감히 죄를 사하겠느냐
22 예수께서 그 생각을 아시고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 마음에 무슨 생각을 하느냐
23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이 어느 것이 쉽겠느냐
24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리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매
25 그 사람이 그들 앞에서 곧 일어나 그 누웠던 것을 가지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자기 집으로돌아가니
26 모든 사람이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오늘 우리가 놀라운 일을 보았다 하니라

? 예수님은 사람들에게서 격리되어 살아가던 나환자를 고쳐 공동체로 돌려보내시고, 죄 사함의 기회조차 얻지 못하던 중풍병자에게 죄 사함을 선언하시고 병을 고쳐주십니다.

? 사람 사이에 소외를 없애셨습니다.
나병은 고칠 수 없는 전염병이기에, 율법은 나환자를 격리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나병을 고치심으로 율법이 내린 격리 조치를 해제하시고 소외 되었던 나환자를 공동체로 돌려보냈습니다. 예수님은 장차 전염병을 비롯해 사람을 소외시키는 모든 장벽을 완전히 허무실 것입니다. '그날'을 기다리는 우리는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서로 물리적인 거리를 두더라도 사람을 미워하거나 꺼리는 태도만큼은 버려야 합니다.

나병을 말씀으로 고치지 않으시고 나환자에게 손을 대셨습니다.
그동안 지독한 외로움을 겪은 그에게 무었보다 그리운 것이 사람의 체온이라는 것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내 상태나 상황 때문에 예수님이 나를 사랑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까? 오히려 예수님은 그런 사람을 더 꼭 안아주시고 그로 사랑을 느끼게 해주실 것입니다.

죄 때문에 하나님과 단절된 인간의 소외를 끝내셨습니다.
유대인의 전통에 따르면 병자는 성전에 들어갈 수 없기에 그는 율법이 정한 속죄제를 드릴 수도 없었습니다. 율법과 전통 아래서 중풍병자에겐 죄를 용서받을 길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의 믿음을 근거로 죄 사함을 선언하셨습니다. 율법과 전통의 수호자로 자처하는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이 반발했지만, 예수님은 병을 고치심으로 사죄 선언이 사실임을 확증하셨습니다. 믿음으로 예수님께 나아오는 자는 누구든지 죄를 용서받고 은혜의 보좌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할 일은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처럼 사람을 가리거나 가로막는 것이 아니라. 중풍병자를 데려온 사람들처럼 누구든 예수님께로 데려오는 것입니다.

믿음은 적극적인 행동입니다.
예수님은 증풍병자를 데려온 사람들의 포기하지 않은 의지와 기발한 생각과 지붕을 뜯어 내리는 수고를 통해 그들의 믿음을 보셨습니다. 참 믿음은 말뿐아니라 행동으로 드러나야 합니다. 나의 믿음은 무엇으로 나타납니까?

?  긍휼을 베푸시는 예수님.
나병환자들은 그 병을 확진 받는 순간 주변 모든 사람들과 동 떨어진 곳으로 분리 격리되어집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과 심지어 모든 사람들과 접촉할 수 없는, 동네 밖으로 쫓겨나 홀로 생활해야만 합니다. 죄사함을 구하고 받을 수 있는 제단 앞에도 나갈 수 없어, 죄사함과 치유와 회복이 불가능합니다. 다른 사람 곁에 가는 그 자체가 죄로 규정된 상태입니다. 마치 코로나19 감염으로 격리 치료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오늘날 처럼 컴퓨터나 휴대폰이나 심지어 라디오도 없이 완전히 세상과 분리되고 단절된 세상을 살면서 홀로 죽음을 맞이하는 절망의 벼랑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그런 나병이 온 몸에 퍼진 환자가 예수님의 소식을 듣고, 주님 앞에 나아와 깨끗함을 받기를 소원합니다. 주님은 친히 그에게 손을 내미시고 그를 만지시며 '죄 사함과 치유'를 위해 긍휼을 베푸시고 회복케 하십니다. 침상에 실려 지붕을 뚫고 달아내린 사람들의 믿음과 꼼짝할 수 없었던 중풍병자의 귀한 믿음에도 같은 긍휼을 베푸시고, 죄사함과 함께 치유하여 주십니다.
주님,
코로나19로 자가격리와 치유를 받고 계시는 모든 이들 위에도 치유와 회복을 허락하시고, 저들의 심령을 위로하시고 긍휼을 베푸사 소외된 곳에서 함께 할 수 있게 하옵소서.
모든 소외된 이들에게 구원의 새 희망의 긍휼을 베푸시사,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사람과 사람 사이에 있던 소외를 없애주셔서 감사합니다.
* 인도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봉쇄조치로 약 1억 천만 명이 실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도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 정책으로 경제가 회복되고 청년들이 삶의 희망을 잃지 않게 되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드립니다.

찬송 295장 큰 죄에 빠진 나를
https://youtu.be/geNOZllrE_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