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에스겔

에스겔 33 : 21 ~ 33 말씀과 욕심의 저울질

91moses 2020. 4. 27. 06:52

2020 04 14
에스겔 33 : 21 ~ 33
말씀과 욕심의 저울질

 

예루살렘 함락
21 우리가 사로 잡힌지 열두째 해 열째 달 다섯째 날에 예루살렘에서부터 도망하여 온 자가 내게 나아와 말하기를 그 성이 함락되었다 하였는데
22 그 도망한 자가 내게 나아오기 전날 저녁에 여호와의 손이 내게 임하여 내 입을 여시더니 다음 아침 그 사람이 내게 나아올 그 때에 내 입이 열리기로 내가 다시는 잠잠하지 아니하였노라
돌이키지 않는 남은 백성
23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4 인자야 이스라엘의 이 황폐한 땅에 거주하는 자들이 말하여 이르기를 아브라함은 오직 한 사람이라도 이 땅을 기업으로 얻었나니 우리가 많은즉 더욱 이 땅을 우리에게 기업으로 주신 것이 되느니라 하는도다
남은 백성을 향한 심판 선언
25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고기를 피째 먹으며 너희 우상들에게 눈을 들며 피를 흘리니 그 땅이 너희의 기업이 될까보냐
26 너희가 칼을 믿어 가증한 일을 행하며 각기 이웃의 아내를 더럽히니 그 땅이 너희의 기업이 될까보냐 하고
27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황무지에 있는 자는 칼에 엎드리고 들에 있는 자는 들짐승에게 넘겨 먹히게 하고 산성과 굴에 있는 자는 전염병에 죽게 하리라
28 내가 그 땅이 황무지와 공포의 대상이 되게 하고 그 권능의 교만을 그치게 하리니 이스라엘의 산들이 황페하여 지나갈 사람이 없으리라
29 내가 그들이 행한 모든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그 땅을 황무지와 공포의 대상이 되게 하면 그 때에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하라
선지자를 대하는 태도
30 인자야 네 민족이 담 곁에서와 집 문에서 너에 대하여 말하며 각각 그 형제와 더불어 말하여 이르기를 자, 가서 여호와께로 부터 무슨 말씀이 나오는가 들어 보자 하고
31 백성이 모이는 것 같이 네게 나아오며 내 백성처럼 네 앞에 앉아서 네 말을 들으나 그대로 행하지 아니하니 이는 그 입으로는 사랑을 나타내어도 마음으로는 이익을 따름이라
35 그들이 네가 고운 음성으로 사랑의 노래를 하며 음악을 잘하는 자 같이 여겼으나 네 말을 듣고도 행하지 아니하거니와
36 그 말이 응하리니 응할 때에는 그들이 한 선지자가 자기 가운데에 있었음을 알리라

 

? 예루살렘 함락 소식이 전해지기 전날 밤, 닫혔던 에스겔의 입이 다시 열립니다. 하나님은 살아 남은 이들의 교만과 패악을 심판하실 거라고 말씀 하십니다.
? 말씀을 듣지 않는 이들에게 침묵하시고, 오로지 말씀을 응하게 하심으로 답하십니다.
패역한 백성들이 말씀을 듣지 않을 때, 에스겔의 입을 닫으시고, 말씀대로 예루살렘 성을 함락하신 후에 다시 입을 열어 주십니다. 지금 우리도 선지자를 결박했던 패역한 이스라엘 처럼 말씀을 감금시키고 제 목소리만 높인다면, 하나님은 경고의 말씀을 이루심으로 살아 역사하심을 나타내 보이실 것입니다. 자기 주장을 멈추고 말씀을 읽으며 주님의 뜻을 헤아려봅시다.
황펴한 땅에 거주하는 자들의 교만과 패역을 심판하십니다.
예루살렘 성이 함락된 후에도, 그 곳에 생존한 이들의 악행은 그치지 않습니다. 우상숭배와 제사법 위반으로 하나님을 향한 신의를 저버리고, 칼(힘, 폭력)을 신봉하며 무죄한 피를 흘리고, 이웃의 아내를 욕보이는 가증한 일을 행한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그 땅이 그들의 기업이 될 거라여겼습니다. 하나님의 혹독한 심판의 자리에서 조차, 여전히 교만하고 패역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최종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우리도 그들처럼 불의한 길을 가고 있으면서, 천국이 보장된 것처럼 안이한 생각을 고수하고 있지는 않은지 겸손하게 성찰해 보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들어야 할 말씀이 아니라, 듣고 싶은 말을 구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한번 들어나 보자'는 안일한 마음과 욕심이 가득한 마음으로 에스겔을 찾아왔습니다. 그들은 선지자를 무대의 배우처럼 여기고 말씀 앞에 구경꾼일 뿐입니다. 한마디 말씀도 놓치지 않고 실천해야 할 하나님의 백성이 제 이익을 저울질하면서 제 마음에 맞는 말씀만 고른 것입니다. 겸손히 듣지 않고 그대로 행할 마음조차 없는 백성에게 경고의 말씀으로 벌하실 것입니다. 지금 나는 입술로는 '오직 말씀' 이라고 외치면서 정작 마음에는 다른 동기로 말씀을 대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 주님!
입술로는 주님 주시는 말씀대로 살기를 원한다면서, 제 삶은 주님보다는 세상에 있었습니다. 듣기에 즐거운 말씀만 편식하면서 주님보다는 내 마음의 위로와 쾌락을 앞세우는 어리석은 자였음을 고백하오니 부족하고 어리석고 교만한 마음에서 깨어나게 하옵소서. 경고의 말씀 앞에 돌이키게 하옵소서. 주님 머무시는 눈길과 걸음을 뒤 따르게 하옵소서.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영혼이 없는 몸이 죽은 것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주님!
이틀 후면 이 땅에 일꾼들을 뽑는 선거일 입니다. 입으로만 걱정하지 말고, 주님 나라를 정직하게 일굴수 있는 일꾼들을 기도로 선택하는 일에 적극 참여하게 하옵소서.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진정한 일꾼들로 세움 받게 하시고, 이 땅에 예수님과 함께 복음 천국을 이루기에 부족함 없게 하심으로,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 주님의 말씀 앞에서 관객이 아니라 듣고 실천하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 도시화의 여파로 중국의 대도시에 노숙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국의 교회와 기독교 단체의 사역을 통해 노숙자들이 용기와 희망을 얻게 하실 것을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합니다.
여호와 살롬 ~

 

찬송 276장, 아버지여 이 죄인을
https://youtu.be/xBoKQTp7n8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