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년 대림절 열사흘째 16 : 14 ~ 23

2014 년  대림절  열사흘째

 

사무엘상  16 : 14 ~ 23

 

사울을 섬기게 된 다윗

 

14 사울에게는 주의 영이 따났고, 그 대신에 주께서 보내신 악한 영이 사울을 괴롭혔다.

15 신하들이 사울에게 이뢰었다. "임금님, 하나님이 보내신 악한 영이 지금 임금님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16 임금님은 신하들에게, 수금을 잘 타는 사람을 하나 구하라고, 분부를 내려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악한 영이 임금님께 덮칠 때마다, 그가 손으로 수금을 타면, 임금님이 나으실 것입니다."

17 사울이 신하들에게 명을 내렸다. "그러면 수금을 잘 타는 사람을 찾아 보고, 있으면 나에게로 데려오너라."

18 젊은 신하 가운데 한 사람이 대답하였다. "제가 베들레헴 사람 이새에게 그런 아들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수금을 잘 탈 뿐만 아니라, 용사이며, 용감한 군인이며, 말도 잘하고, 외모도 좋은 사람인데다가, 주께서 그와 함께 계십니다."

19 그러자 사울이 이새에게 심부름꾼들을 보내어, 양 떼를 치고 있는 그의 아들 다윗을 자기에게 보내라고 명령하였다.

20 이새는 곧 나귀 한 마리에, 빵과 가죽부대에 담은 포도주 한 자루와 염소 새끼 한 마리를 실어서, 자기 아들 다윗을 시켜 사울에게 보냈다.

21 그리하여 다윗은 사울에게 와서, 그를 섬기게 되었다. 사울은 다윗을 매우 사랑하였으며, 마침내 그를 자기의 무기를 들고 다니는 사람으로 삼았다.

22 사울은 이새에게 사람을 보내어 일렀다. "다윗이 나의 마음에 꼭 드니, 나의 시중을 들게 하겠다."

23 그리하여 하나님이 보내신 악한 영이 사울에게 내리면, 다윗이 수금을 들고 와서 손으로 탓고, 그 때마다 사울에게 내린 악한 영이 떠났고, 사울은 제정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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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그리하여 하나님이 보내신 악한 영이 사울에게 내리면, 다윗이 수금을 들고 와서 손으로 탓고, 그 때마다 사울에게 내린 악한 영이 떠났고, 사울은 제정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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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께 택함을 받아 이스라엘 초대 왕이된 사울이, 교만으로 불순종에 이르게 되었다. 그 때 하나님께서는 사울을 폐하시고, 떠나셨다.

  하나님께서 떠난 자리에 하나님께서 보내신 악신이 자리하고 그를 괴롭히기 시작하였다. 하나님의 영이 떠나면, 반드시 그 자리에 악한 영이 들어오게 되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다윗을 통해 그 악한 영의 괴롭힘도 주님을 향한 찬양으로 물리칠 수 있음을 보여주신다. 또 그의 왕위를 계승을 위하여 다윗을 부르셔서,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교육시키신다. 사울의 총애를 한 몸에 받던 다윗도, 사울의 시기와 질투로 인하여, 한 순간에 대적으로 변하여, 사랑하던 다윗을 자신의 자리를 빼앗을 자로 정하고, 그를 사하려한다.

  이인자는 언제나 조심 또 조심하여야 한다. 한 순간의 방심과 교만으로 넘어지기도 하지만, 더 많은 인기로 인하여 시기와 질투의 희생양으로 전락하기도 한다.

  내 의지와 상관 없이 주변에 의한 타의에 의해, 순간 깊은 수렁으로 떨어질 수 있음을 망각하지 말아야 한다. 또, 이인자는 언제까지나, 이인자임을 명심하여야 한다. 일인지하 만인지상이라 하였는데, 그 한 사람까지 제치고 만인지상이 되기를 원하는 것이 교만인 것이다.

  언제나 놓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주님께 감사와 존귀와 영광을 돌릴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구하오니 주님께서 친히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나는 너무도 나약하고 빈한 자이오니, 주님, 주께서 돌보심으로 닥치는 모든 일들을 넉넉히 감당하게 하시옵소서.

  이 모든 것을 위하여 세상에 오신 주님께 간구드리게 하심도 성령님의 도우심이심을 고백합니다.

  모든 말씀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