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포트 풍력계급 13 단계
바람의 강약정도를 단계적으로 나눈 것을 풍력계급(風力階級;Beaufort wind force scale)이라고 한다. 1805년 영국의 뷰포트(F. Beaufort) 제독이 고안해 낸 이 풍력계급은 해상의 파도 상황과 풍속과의 관련을 나타냄으로써 제안되었다. 또한 항해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에 따라 바람을 계급별로 구분한 것으로, 처음에는 해상의 풍랑상태에서부터 분류되었으나 후에 육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량되었다.
풍력계급은 등급에 따라 13개의 명칭, 육상상태와 해상상태, 최대풍속(m/sec)과 파고(m)를 확인할 수 있다.
0 등급 :
고요(calm)상태 0등급의 경우 최대풍속이 0.0~0.2m/sec로 연기가 수직으로 올라가며, 해상상태는 거울같이 매끈한 상태로 표시된다.
1 등급 :
1등급 미풍(실바람, light air),
2 등급 :
2등급 경풍(남실바람, light breeze),
3 등급 :
3등급 연풍(산들바람, gentle breeze),
4 등급 :
4등급 화풍(건들바람, moderate breeze),
5 등급 :
5등급 질풍(흔들바람, fresh breeze),
6 등급 :
6등급 강풍(된바람, strong breeze),
강풍 및 풍랑주의보의 발표기준이 되는 풍속은 풍력계급 7등급(13.9~17.1m/sec)
7 등급 :
7등급 화강풍(센바람, near gale),
8 등급 :
8등급 질강풍(큰바람, gale),
강풍 및 풍랑경보는 풍력계급 9등급(20.8~24.4m/sec) 이상이다
9 등급 :
9등급 대강풍(큰센바람, strong gale),
10 등급 :
10등급 전강풍(노대바람, storm),
11 등급 :
11등급 폭풍(왕바람, violent storm),
12 등급 :
12등급 태풍(싹쓸이바람, hurricane)등 0~12등급까지 총 13개 등급으로 분류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풍 및 풍랑주의보의 발표기준이 되는 풍속은 풍력계급 7등급(13.9~17.1m/sec) 이상이며,
강풍 및 풍랑경보는 풍력계급 9등급(20.8~24.4m/sec) 이상이다.
또한, 태풍주의보와 태풍경보 발표기준은 태풍으로 인하여 강풍 및 풍랑특보 기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태풍경보의 경우 1~3급으로 분류되며,
뷰포트 풍력계급 8~9등급이 3급,
10~11등급이 2급,
12등급(32.7m/sec이상) 경우 태풍경보 1급이 발효된다.
현재 북상 중인 제15호 태풍 ‘볼라벤’은 최대풍속 45m/sec의 강풍을 동반한 초강력 태풍으로 뷰포트 풍력계급 12등급에 해당되며, 현재 태풍경보 1급이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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