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약속 (봄의 속삭임)

 겨울 뒤안 길에 살며시 다가서는 주님의 약속들..

  한 포기 들풀도 주님께서는 이렇듯 사랑하시는데...

 이 메마르고 척박한 바윗 돌 틈에서도 허락하신 생명을 굳굳히

지켜 내건만 ... (내 삶이 이 메마른 들풀 보다야 났지 않은가)

 죽은 것만 같은 이 삭막함 속에도 약속된 새 생명들이....

 화려한 때는 지났어도.... 후대를 향한 소중한 헌신이....

  약속을 믿고 기운찬 푸르름을 내 뿜는 낙엽 사이 돌 이끼

 어느 사이 갈색 위에 흩  뿌려진 녹색의 부푸른 꿈들...

  우리의 한 세대 시간의 흐름이 ....

 수줍은 듯하면서도 약속을 믿고 힘찬 약진을....(가슴엔 얼마나 큰

꿈이 있을지 ? )

  어느 사이 이렇게 커다란 생명의 용솟음이.....

  ( 세월을 아끼라 말씀 하신 주님의 음성이 들리는 듯 )

  절망과 소망의  뒤엉킴 (공존)

  사계를 약속하신 주님의 질서.... (순종)

  소나무 숲속의 평강

  갇힌 중에도 소망은...

  소망

 형제가 합력함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혹한 삭풍 가운데서도 아름다움을 지켜낸 맹감 열매...

  비록 싱그러움도 풍성함도 잃었을지라도...

  내 모습 이대로 ....

  주님 약속하심은 크기와 모양과 무관 합니다.

  내게 허락하신 것으로 최선을 다함이 아름다운 것이 아닌지요

  추위 속에도 아랑 곳하지 않고 주님의 때에 순종한 군자란의 자태

  삼월 첫날 남쪽 야산에 허락하신 봄을 담아 나눔니다.

  우리의 삶이 고단하고, 지쳐 있더라도 주님께서 허락하신 약속의

때가 되면 끝 없을 것만 같았던 혹한도, 삭풍도, 기근도, 질병과

모든 근심 걱정까지도 다 물러가고 해 맑은 햇살과 함께 푸르른 싱

그러움까지 함께 우리의 삶 가운데 풍성하게 허락하실 줄 믿습니다. 

 

  비록 지금은 고단하고 힘들지라도 주신 말씀들의 약속들을 믿고

날마다 새로운 꿈과 희망을 바라보며 전진하시는 할렐루야 님들이

다 되시어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 드립니다.

  샬롬 !

출처 : 주안 할렐루야

글쓴이 : moses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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