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애가 2 : 1-10 원수같이 되신 하나님 20241019
예루살렘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
1 슬프다 주께서 어찌 그리 진노하사 딸 시온을 구름으로 덮으셨는가 이스라엘의 아름다움을 하늘에서 땅에 던지셨음이여 그의 진노의 날에 그의 발판을 기억하지 아니하셨도다
2 주께서 야곱의 많은 거처들을 삼키시고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셨음이여 노하사 딸 유다의 견고한 성채들을 허물어 땅에 엎으시고 나라와 그 지도자들을 욕되게 하셨도다
3 맹렬한 진노로 이스라엘의 모든 뿔을 자르셨음이여 원수의 앞에서 그의 오른 손을 뒤로 거두어 들이시고 맹렬한 불이 사방으로 불사름같이 야곱을 불사르셨도다
4 원수같이 그 활을 당기고 대적처럼 그의 오른손을 들고 서서 눈에 드는 아름다운 모든 사람을 죽이셨음이여 딸 시온의 장막에 그의 노를 불처럼 쏟으셨도다
5 주께서 원수같이 되어 이스라엘을 삼키셨음이여 그 모든 궁궐을 삼키셨고 견고한 성들을 무너뜨리사 딸 유다에 근심과 애통을 더하셨도다
종교와 정치 제도의 붕괴
6 주께서 그의 초막을 동산처럼 헐어 버리시며 그의 절기를 폐하셨도다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절기와 안식일을 잊어버리게 하시며 그가 진노하사 왕과 제사장을 멸시하셨도다
7 여호와께서 또 자기 제단을 버리시며 그가 진노하사 왕과 제사장을 멸시하셨도다 자기 성소를 미워하시며 궁전의 성벽들을 원수의 손에 넘기셨으매 그들이 여호와의 전에서 떠들기를 절기의 날과 같이 하였도다
예루살렘의 멸망
8 여호와께서 딸 시온의 성벽을 헐기로 결심하시고 줄을 띠고 무너뜨리는 일에 손을 거두지 아니하사 성벽과 성곽으로 통곡하게 하셨으매 그들이 함께 쇠하였도다
9 성문이 땅에 묻히며 빗장이 부서져 파괴되고 왕과 지도자들이 율법 없는 이방인들 가운데에 있으며 그 성의 선지자들은 여호와의 묵시를 받지 못하는도다
10 딸 시온의 장로들이 땅에 앉아 잠잠하고 티끌을 머리에 덮어쓰고 굵은 베를 허리에 둘렀음이여 예루살렘 처녀들은 머리를 땅에 숙였도다
👀 하나님이 진노하시는 날, 이전에 세우신 성전과 성벽을 모조리 허무시고 절기와 직분을 폐하셨습니다. 유다 백성은 보호자가 아닌, 원수가 되신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 1-2절) 유다 백성의 거처와 성채를 사정없이 피괴하고 지도자들을 욕보이셨을 뿐만 아니라 성전도 돌보지 않으셨습니다.
특히 ‘하나님의 발판’인 언약궤(대상 28:2)가 있는 성전이 훼파된 것은 유다를 향한 하나님의 진노가 얼마나 큰지 보여줍니다. 파괴된 성전을 보며 유다 백성은 당황했지만, 하나님은 그들이 더럽힌 성전에 진노를 쏟으실 수밖에 없었습니다(참조. 렘 7:9-11). 만약 하나님의 은혜가 통렬한 회개를 불필요하게 만들고 죄를 무마하는 방식으로 오용된다면, 그곳에는 하나님의 용서가 아닌 진노가 임할 것입니다.
3-5절) 이스라엘을 보호하시던 강력한 오른손으로 그들을 치셨습니다.
궁궐과 성들을 무너뜨림으로 이스라엘의 모든 힘을 꺾으셨고, 건장하고 아름다운 젊은이들의 생명까지 거두실 정도로 잔혹하게 공격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원수같이 되어 유다를 대적하신 이유는 그들의 죄 때문입니다(렘 21:13-14). 거룩하고 신실한 삶은 보호자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지만 음란하고 불충한 삶은 원수가 되신 하나님을 경험하게 합니다.
6-7절) 바벨론 군대를 보내 성전을 무너뜨리셨을 뿐만 아니라 유다 백성이 지키던 모든 절기를 폐하고 제사장의 지위를 박탈하심으로, 그들이 드리던 모든 절기를 폐하고 제사장의 지위를 박탈하심으로, 그들이 드리던 정규 예배를 없애셨습니다.
삶에서 연약한 자를 학대하며 악행을 일삼다가 성전에 와서 드리는 가증한 예배를 견디기 어려우셨기 때문입니다(사 1:14-17). 하나님은 우리 예배가 거룩하고 정의로운 삶으로 이어지기를 바라십니다(암 5:21-24). 예배와 일치된 삶이 우리가 드려야할 합당하고 영적인 예배입니다.
8-10절) 건축할 때 사용하는 줄(다림줄)로 치밀하게 계획하셔서 예루살렘의 성벽과 성문을 헐어버리시고 성안에 거하던 지도자들을 벌하셨습니다.
왕과 고관들을 추방하셨고, 선지자에게서 계시를 거두었으며, 장로들을 무기력과 침울에 빠뜨리셨습니다. 그 결과 율법 교육이 사라졌고, 율법의 작동이 멈췄습니다. 계시의 중단이야 말로 예루살렘에 내려진 가장 혹독한 심판입니다.
🤎 은혜와 예배와 말씀을 떠난 이스라엘에게 영원할 것만 같았던 하나님은 보호자가 아닌 원수가 되신 것을 경험합니다.
모든 것이 은혜 안에서 풍요로울때, 예배와 말씀을 경홀히 여기고 더 많은 것을 욕심내 이방인들의 풍속을 쫓아 심지어 하나님의 성전 안에까지 이방 신당을 들이는 지경에 놓여지게 된 이스라엘을 더이상 방치하지 않으시고 냉혹한 심판에 이르게 하신 것입니다. 말씀과 예배가 사라져, 영원할 것같았던 성전까지 남김없이 파괴하고 헐어버리십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예배가 사라진 성전은 더이상 하나님의 처소가 아닌 우상숭배의 처소로 이스라엘 전에 있었던 그 땅의 족속들 보다 더 타락한 이스라엘을 더 이상 방치하지 않으셨던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과 예배와 은혜가 사라진 이 땅과 예배 처소 위가 예수님 십자가에서 부르짖으셨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처럼, 세상에 가장 두려운 것이 하나님과 분리되는 것임을 다시금 깨닫고 속히 돌이키는 나라와 민족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임재할 심판 선언에 곧바로 돌이켰던 니느웨이 왕과 백성들 쳐럼 돌이켜, 악이 만연해 귀를 막고 듣지 않았던 '소돔과 고모라' 되지 않게 하옵소서. 무너지고 사라져가는 이 나라 이 민족 위에 다시금 말씀을 되찾고 예배가 회복되고 은혜가 덛입혀 질 수 있도록 내가 먼저 회개하고 회복의 은혜 앞에 말씀 붙들고 무릎 꿇게 하옵시고
하나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하나님이 우리를 원수로 대하시기 전에 말씀에 귀 기울이게 하소서.
* 중동 인구 1/4이 무장단체가 지배하는 나라에 살고 있다. 중동 정세가 안정되어 불안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평안이 전해지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 280장, 천부여 의지 없어서
https://youtu.be/WQyYAJCXTFI?feature=shared
https://youtu.be/R3kyZm_MR1I?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