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7 : 3-20 사마리아를 구한 사람들 20240915
나병 환자들이 아람 군대의 퇴각을 발견함
3 성문 어귀에 나병 환자 네 사람이 있더니 그 친구에게 서로 말하되 우리가 어찌하여 여기 앉아서 죽기를 기다리랴
4 만일 우리가 성읍으로 가자고 말한다면 성읍에는 굶주림이 있으니 우리가 거기서 죽을 것이요 만일 우리가 여기서 머무르면 역시 우리가 죽을 것이라 그런즉 우리가 가서 아람 군대에게 항복하자 그들이 우리를 살려두면 살 것이요 우리를 죽이면 죽을 것이라 하고
5 아람 진으로 가려하여 해 질 무렵에 일어나 아람 진영 끝에 이르러서 본즉 그곳에 한 사람도 없으니
6 이는 주께서 아람 군대로 병거 소리와 말 소리와 큰 군대의 소리를 듣게 하셨으므로 아람 사람이 서로 말하기를 이스라엘 왕이 우리를 치려하여 헷 사람의 왕들과 에굽 왕들에게 값을 주고 그들을 우리에게 오게 하였다 하고
7 해질 무렵에 일어나서 도망하되 그 장막과 말과 나귀를 버리고 진영을 그대로 두고 목숨을 위하여 도망하였음이라
퇴각 사실을 왕에게 알림
8 그 나병환자들이 진영 끝에 이르자 한 장막에 들어가서 먹고 마시고 거기서 은과 금과 의복을 가져가서 감추고 다시 와서 다른 장막에 들어가 거기서도 가지고 가서 감추니라
9 나병환자들이 그 친구에게 서로 말하되 우리가 이렇게 해서는 아니되겠도다 오늘은 아름다운 소식이 있는 날이거든 우리가 침묵하고 있도다 만일 밝은 아침까지 기다리면 벌이 우리에게 미칠지니 이제 떠나 왕궁에 가서 알리자 하고
10 가서 문지기기를 불러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우리가 아람 진영에 이르러서 보니 거기에 한 사람도 없고 사람의 소리도 없고 오직 말과 나귀만 매어 있고 장막들이 그대로 있더라 하는지라
11 그가 문지들을 부르매 그들이 왕궁에 있는 자에게 말하니
12 왕이 밤에 일어나 그의 신복들에게 이르되 아람 사람이 우리에게 행한 것을 내가 너희에에 알게 하노니 그들이 우리가 주린 것을 알고 있으므로 그 진영을 떠나서 들에 매복하고 스스로 이르기를 그들이 성읍에서 나오거든 우리가 사로 잡고 성읍에 들어가겠다 한 것이라 하니
13 그의 신하 중의 한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청하건대 아직 성 중에 남아 있는 말 다섯 마리를 취하고 사람을 보내어 정탐하게 하소서 그것들이 성중에 남아 있는 이스라엘 온 무리 곧 멸망할 이스라엘의 온 무리와 같으니이다 하고
14 그들이 병거 둘과 그 말들을 취한지라 왕이 아람 군대의 뒤로 보내며 가서 정탐하라 하였더니
15 그들이 그들의 뒤를 따라 요단에 이른즉 아람 사람이 급히 도망하느라고 버린 의복과 병기가 가득하였더라 사자가 돌아와서 왕에게 알리니
예언의 성취 : 회복과 죽음
16 백성들이 나아가서 아람 사람의 진영을 노략한지라 이에 고운 밀가루 한 스아에 한 세겔이 되고 보리 두 스아가 한 세겔이 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되었고
17 왕이 그의 손에 의지하였던 그의 장관을 세워 성문을 지키게 하였더니 백성이 성문에서 그를 밟으매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죽었으니 곧 왕이 내려왔을 때에 그가 말한 대로라
18 하나님의 사람이 왕에게 말한 바와 같으니 이르기를 내일 이맘 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보리 두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고 고운 밀가루 한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리라 한즉
19 그 때에 이 장관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하늘에 창을 내신들 어찌 이 일이 있으랴 하매 대답하기를 네가 눈으로 보리라 그러나 그것을 먹지는 못하리라 하였더니
20 그의 장관이 그대로 이루어졌으니 곧 백성이 성문에서 그를 밟으매 죽었더라
👀 나병환자들이 아람 군대의 퇴각을 확인하고는 왕에게 알립니다. 엘리사의 예언대로 사마리아는 회복되고 왕의 장관은 비참하게 생을 마감합니다.
👁 6-7절) ‘소리’ 하나로 아람 군대를 쫓아냅니다.
하나님이 들려 주신 병거 소리에 놀란 아람 군대는 정찰을 보내어 확인 하거나 싸울 전략도 세우지 않고 두려움에 사로 잡혀 진영을 그대로 둔 채 황급히 빠져나갑니다. 강한 군대라도 하나님이 일으키시는 소리 하나 이기지 못합니다.
3-5,8절) 엘리사가 전한 하나님의 회복 약속(1절)이 실현되는 현장을 가장 먼저 목격한 이들은 네 명의 나병환자입니다.
그들은 부정하여 성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누구의 도움도 기대 할 수 없는 절박한 상황에서 적군에게 투항하려 했지만, 그들이 성안 사람들보다 먼저 승리의 전리품을 누리고 사마리아를 구했습니다. 우리에게 찾아온 구원의 복음도 자격 없는 자에게 주신 먼저 되는 은총입니다.
9-11절) 나병환자들은 자신들만 전리품을 취하고 아람군의 퇴각 소식을 도성에 알리지 않는 것이 벌을 받을 일이라고 생각하고 즉시 결행합니다.
처음에는 자기 목숨을 연명하기 위해 성을 떠나 아람 진영으로 왔지만, 이제는 동족들의 구명을 위해 되돌아가고 있습니다. 비록 나병으로 고생한 그들이었지만 인간에 대한 연민과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을 잃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12-15절) 문지기들이 한 목소리로 아람 진영 상황을 알렸음에도 왕은 기뻐하기 보다 사마리아 성을 함락하기 위한 아람군의 속임수라고 의심합니다. 말씀을 뒤로 하고 현실에만 매몰된 자들에게 구원의 소식은 낭보가 아니라 그저 비현실적인 오보일 뿐입니다.
16-20절) 엘리사의 예언대로 백성이 정탐군이 전한 소식을 듣고 아람 진을 노략하자, 치솟던 물가는 안정되고 이스라엘의 시장 경제는 정상화됩니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불가능해 보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기다리던 이들은 마침내 하나님의 넘치는 공급을 경험했지만 하나님의 능력을 비꼬던 왕의 장관은 백성에게 밟혀 죽고 맙니다. 축복이든 경고든, 우리에게 주신 말씀도 기어이 성취하실 하나님을 믿습니까?
🤎 구원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입니다.
내 지식과 경험이 아닌 신실한 신뢰에 있습니다. 복음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복음을 전할 자들을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나병환자들의 두 가지 결정을 사용하십니다. 죽고 사는 문제에 대한 선택과 기쁨의 소식을 전하는 것입니다. 나는 나병환자의 삶을 살고 있습니까? 아니면 장관의 삶을 살고 있습니까?
복음은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 입니다. 죽음을 향한 삶을 사느냐? 생명의 삶을 사느냐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고 취한 복음을 나누는데 쓰임 받아 생명을 전하게 하옵시고
하나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먼저 복음 들고 살아났으니 이제 그 복음을 살아서 이웃에게도 현실이 되게 하소서
** 베트남에서 새로 시행된 종교법으로 인해 미등록교회들이 회계자료를 제출해야 하는 난관에 봉착했다. 종교법 규정이 강화되고 있는 베트남에서 교회들이 지혜롭게 사역할 수 있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 497장, 주 예수 넓은 사랑
https://youtu.be/UTfP-bin_BE?feature=shared
https://youtu.be/CLcu_S5gkCo?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