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43 : 1-13 애굽에 도착한 하나님의 말씀 20240802
애굽으로 내려간 요하난 일행
1 예레미야가 모든 백성에게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 곧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를 보내사 그들에게 이르신 이 모든 말씀을 말하기를 마치니
2 호사야의 아들 아사랴와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모든 오만한 자가 예레미야에게 말하기를 네가 거짓을 말하는도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는 애굽에 살려고 그리로 가지 말라고 너를 보내어 말하게 하지 아니하셨느니라
3 이는 네리아의 아들 바룩이 너를 부추겨서 우리를 대적하여 갈대아 사람의 손에 넘겨 죽이며 바벨론으로 붙잡아가게 하려 함이라
4 이에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모든 군 지휘관과 모든 백성 이 유다 땅에 살라 하시는 여호와의 목소리에 순종하지 아니하고
5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모든 군 지휘관이 유다의 남은 자 곧 쫓겨났던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유다 땅에 살려 하여 돌아온자
6 곧 남자와 여자와 유아와 왕의 딸들과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맡겨 둔 모든 사람과 선지자 예레미야와 네리야의 아들 바룩을 거느리고
7 애굽 땅에 들어가 다바네스에 이르렀으니 그들이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함이러라
예레미야의 표적 행위와 의미
8 다바네스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9 너는 유다 사람의 눈 앞에서 네 손으로 큰 돌 여러개를 가져다가 다바네스에 있는 바로의 궁전 대문의 벽돌로 쌓은 축대에 진흙으로 감추라
10 그리고 너는 그들에게 말하기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내 종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을 불러 오리니 그가 그의 왕좌를 내가 감추게한 이 돌들 위에 놓고 또 그 화려한 큰 장막을 그 위에 치리라
11 그가 와서 애굽 땅을 치고 죽일 자는 죽이고 사로잡을 자는 사로 잡고 칼로 칠 자는 칼로 칠 것이라
12 내가 애굽 신들의 신당들을 불지르리라 느부갓네살이 그들을 불사르며 그들을 사로 잡을 것이요 목자가 그의 몸에 옷을 두름 같이 애굽 땅을 자기 몸에 두르고 평안히 그 곳을 떠날 것이며
13 그가 또 애굽 땅 벧사메스의 석상들을 깨뜨리고 애굽 신들의 신당들을 불사르리라 하셨다 할지니라 하시니라
👀 순종을 맹세했던 요하난 일행이 말씀을 무시하고 애굽으로 내려갑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의지하는 애굽을 바벨론을 통해 심판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 8-9절) 에레미야에게 다바네스에 있는 바로의 궁전 앞 광장에 바닥을 파고 큰돌들을 가져다가 묻으라고 하십니다.
이는 심판을 알리는 '상징 행위'입니다. '베 띠를 땅에 묻어 썩힌 것(13:1-7), '토기장이 손에서 터진 그릇(18:1-6), '아나돗의 밭을 매입하는 행위(32:6-15)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말씀을 백성에게 생생하게 전하여 그들로 말씀을 더 잘 듣게 하려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말씀을 들려주고 자신의 뜻을 알려주시려는 하나님의 열심과 정성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10-13절) 유다 땅의 경계를 넘어 애굽에서도 말씀을 들려주십니다.
그뿐만 아니라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내 종'이라 부르시며 그를 통해 애굽 사람과 신전을 초토화하실 것을 알리십니다. 이로써 하나님의심판 앞에서 도망칠 발이 없음을 보이시고, 자기 백성을 보호할 손이 없는 무능한 애굽 신의 실체도 알게 하실 것입니다. 유다 백성이 두려워해야 하는 존재는 애굽도, 애굽의 신도, 바벨론도 아닌, 하나님뿐입니다.
1-3절) 요하난 일행은 기대했던 말씀을 듣지 못하자 예레미야를 거짓 선지자라고 비난합니다.
예레미야의 말을 듣고도 '우리 하나님이 그렇게 말씀하실리 없다'고 간단히 물리쳐 버립니다. 이는 내 결정이 곧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면 실패할 것이라는 불신에서 비롯된 태도입니다. 수용하기 어려운 말씀 앞에서 더욱 겸손해야하고 하나님을 더욱 신뢰해야 합니다.
4-7절) 요하난뿐 아니라 모든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애굽으로 내려 갑니다.
그들은 요하난과 함께 맹세했던 당사자들이고 모든 과정을 지켜본 증인들입니다. 당연히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았지만, 그들의 마음은 이미 애굽에 가 있었습니다. 애굽이 안전한 피난처가 될 것이라는 생각은 확신을 넘어 신앙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요하난이 예레미야를 거짓 선지자로 몰고 바룩을 악한 주동자로 규정할 때, 내심 다행으로 여겼을 것입니다. 침묵하며 따라간 그들도 말씀의 반역자입니다. 공동체에는 그릇된 선택에 맞서는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 하나님의 뜻이 어떠하든지 따르겠다 맹세까지 한 '요하난과 유다 백성들'은 예레미야를 통해 유다 땅에 남을 것을 전하자, 자신들의 뜻과 다름으로 순종하지 않고 애굽에 이르게 됩니다.
이는 자신들의 뜻에 당연히 하나님의 말씀도 애굽으로 가라하실 것을 기대하고 거짓 맹세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자신들의 판단과 행위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랐던 '오만'에서 비롯된, 하나님을 자신들의 뜻에 이용하려했던 것입니다.
'오만'은 항상 맞다는 태도입니다. '오만'을 내려 놓을 때, 비로서 '하나님의 주권과 그 분의 나라'를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
나와 우리 공동체들이 먼저 뜻을 세워놓고, 이에 따른 하나님의 결정을 이끌려는 '어리석음'에서 속히 벗어나게 하옵소서. 비록 나와 공동체의 뜻과 다르더라도 말씀에 순종'할 수 있는 믿음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나와 공동체의 결정보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구하는 지혜와 순종하는 믿음을 덪입게 하옵시고
하나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마음이 끌리는 대로 행하지 않게 하시고, 말씀이 이끄는 대로 순종하게 하소서.
* 전 세계 실향민이 1억 명을 넘었고, 이들 중 4,300만 명의 어린이들이 부모를 잃었다. 교회들이 이시대가 당연히 워기를 극복하는데 힘을 모으고, 고아들의 상처 치유와 돌봄에 함께 하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525장, 돌아와 돌아와
https://youtu.be/2Hnip3qb7_8?feature=shared
https://youtu.be/bx_-kJYdegY?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