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6 : 1-18 아그립바 왕 앞에서 20240625
변호의 시작
1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이르되 너를 위하여 말하기를 네게 허락하노라 하니 이에 바울이 손을 들어 변명하되
2 아그립바 왕이여 유대인이 고발하는 모든 일을 오늘 당신 앞에서 변명하게 된 것을 다행히 여기나이다
3 특히 당신이 유대인의 모든 풍속과 문제를 아심이니이다 그러므로 내 말을 너그러이 들으시기를 바라나이다
논쟁의 쟁점인 부활
4 내가 처음부터 내 민족과 더불어 예루살렘에서 젊었을 때 생활한 상황을 유대인이 다 아는 바라
5 일찍부터 나를 알았으니 그들이 증언하려 하면 내가 우리 종교의 가장 엄한 파를 따라 바리새인의 생활을 하였다고 할 것이라
6 이제도 여기 서서 심문 받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 조상에게 약속하신 것을 바라는 까닭이니
7 이 약속은 우리 열두 지파가 밤낮으로 간절히 하나님을 받들어 섬김으로 얻기를 바나는 바인데 아그립바 왕이여 이 소망으로 말미암아 내가 유대인들에게 고소를 당하는 것이니이다
8 당신들은 하나님이 죽은 사람을 살리심을 어찌하여 못 믿을 것으로 여기나이까
예수를 대적하던 시절
9 나도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대적하여 많은 일을 행하여야 될 줄 스스로 생각하고
10 예루살렘에서 이런 일을 행하여 대제사장들에게서 권한을 받아 가지고 많은 성도를 옥에 가두며 또 죽일 때에 내가 찬성 투표를 하였고
11 또 모든 회당에서 여러 번 형벌하여 강제로 모독하는 말을 하게 하고 그들에 대하여 심히 격분하여 외국 성에까지 가서 박해하였고
12 그 일로 대제사장들의 권한과 위임을 받고 다메섹으로 갔나이다
회심과 소명
13 왕이여 정오가 되어 길에서 보니 하늘로부터 해보다 더 밝은 빛이 나와 내 동행들을 둘러 비추는지라
14 우리가 다 땅에 엎드러지매 내가 소리를 들으니 히브리 말로 이르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가시채를 뒷발질하기가 네게 고생이니라
15 내가 대답하되 주님 누구시니이까 주께서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16 일어나 너의 발로 서라 내가 네게 나타난 것은 곧 네가 나를 본 일과 장차 내가 네게 나타날 일에 너로 종과 증인을 삼으려 함이니
17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서 내가 너를 구원하여 그들에게 보내어
18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
👀 바울은 아그립바 왕 앞에서 자신을 변호합니다. 그는 이 순간을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는데 쓰지 않고 복음을 전할 기회로 사용합니다.
👁 12-18절)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마 5:44)는 말씀을 실천하십니다.
그 은혜로 핍박자 바울을 용서하시고 죄인들의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18절) 돌이키는 주님의 종으로 삼으셨습니다. 주님의 은혜가 품지 못할 죄인, 변화시키지 못할 악인은 없습니다. 고집 센 황소처럼 자기 길을 가던 내게 주님은 어떤 은혜를 베푸셨습니까?
1-3절) 바울은 유대인의 모든 풍속과 문제에 정통했던 아그립바 왕에게 변론하게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자신의 말을 경청해 줄것을 요청합니다.
이는 벨릭스에게 바울을 고소했던 더둘로의 아첨(24:2-3)과는 완전히 다른 말입니다. 더둘로는 없는 말을 만들어 아첨함으로 사람을 조종하려는 마음에서 말했지만, 바울은 사실에 입각해 칭찬했고 그것을 바탕으로 정중히 부탁합니다. 우리 말에도 거짓이 없어야 합니다. 거짓을 곁들여 자기 유익을 구하지 말아야 합니다. 선하고 정직한 말로 사람을 세워주고 담대한 복음 증거로 세상을 구원하는 입술을 가집시다.
4-8절) 바울은 부활을 '하나님이 우리 조상에게 약속하신 것', 우리 열두 지파가 밤낮으로 간절히 바라던 바'라고 설명합니다.
부활은 갑자기 등장한 새로운 사상이 아니라 하나님이 오래전부터 이스라엘에게 주신 언약이고, 하나님의 백성이 오래 기다려온 간절한 소망이었습니다. 우리는 부활 신앙으로 살아야 합니다. 이 세상에 매몰된 삶에서 벗어나 부활을 기다리는 믿음으로 순례의 길을 가는 것이 부활 신앙 입니다.
9-15절) 바울이 예수님을 믿지 않을 때 하나님을 위해 가졌던 열심은 하나님이 세운신 그리스도를 박해하고 그분의 백성을 핍박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날뛰는 그의 모습은 주인의 지시를 거부하느라 가시가 박힌 채찍을 발로 차면서 도리어 제 몸에 상처를 입는 황소와 같았습니다. 주님을 멀리하면서 주님과 상관없이 열정만 내다가는 하나님의 역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열심은 주님을 향해 있어야 하며, 그것이 내게도 가장 안전하고 유익합니다.
🤎 아그립바 왕 앞에서 변명할 기회를 갖게된 바울은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이처럼 복음은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들에게 만 전하는 것이 아닙니다. 복음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하려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복음을 들었을 때'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 한 분 되십니다.
하나님!
복음을 증거하고 전하려 할 때, 전하고자하는 사람이 '복음을 받아들일 것인가? 받지 않을 것인가?'는 내가 판단할 사항이 아님을 깨닫게 하옵소서. 그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판단에 놓여있습니다. 예수님을 박해하던 '사울'을 택하시고 '바울'로 이름을 바꿔 주시고 전도자로 세우신 분은, 그가 핍박하고 박해했던 예수님이셨던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 복음의 전도에 있어 내 판단을 내려 놓고 내 기준으로 선택하지 않고, 담대히 복음의 증인 된 삶으로 그리스도의 향기되게 하옵시고,
하나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이 땅의 삶에 매이지 않고 주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한 삶을 살게 하소서.
* 유학생 선교 사역을 통해 훈련된 이들이 자국으로 돌아가 차세대 리더가 되고 있다. 힘을 움켜 쥐는 영웅주의식 리더가 아니라 나누고 기대고 함께하는 예수의 리더십으로 성장하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 515장, '눈을 들어 하늘 보라
https://youtu.be/UFcL7pAl1OE?feature=shared
https://youtu.be/Kr1dL3gQ-K8?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