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4 : 12-21 유월절 만찬과 배반 20240323
유월절 식사 준비
12 무교절의 첫날 곧 유월절 양 잡는 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여짜오되 우리가 어디로 가서 선생님께서 유월절 음식을 잡수시게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하매
13 예수께서 제자 중의 둘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성내로 들어가라 그리하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를 따라가서
14 어디든지 그가 들어가는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의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음식을 먹을 나의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시더라 하라
15 그리하면 자리를 펴고 준비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준비하라 하시니
16 제자들이 나가 성내로 들어가서 예수께서 하시던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 음식을 준비하니라
한 제자의 배반 예고
17 저물매 그 열둘을 데리시고 가서
18 다 앉아 먹을 때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 곧 나와 함께 먹는 자가 나를 팔리라 하신대
19 그들이 근심하며 하나씩 하나씩 나는 아니지요 하고 말하기 시작하니
20 그들에게 이르시되 열둘 중의 하나 곧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자니라
21 인자는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자기에게 좋을 뻔하였느니라 하시니라
👀 에수님은 제자들이 묻기 전에 이미 유월절 식사를 위한 다락방을 마련해 두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과 음식을 나누는 중에 한 제자의 배반을 처음으로 예고하십니다.
👁 12,21절) 자신이 유월절 어린 양이 되어 돌아가실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유월절 어린양이 희생되는 무교절 첫날에 만찬을 준비하여, 유월절 식사와 자신의 죽음을 연결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종교 권력자들과 유다의 공모(14:1,10)가 성공한 결과가 아니라 철저히 예수님이 선택하신 결과였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계획을 완성하고 '기록된 대로' 성취하기 위해 한 치의 어긋남 없이 주어진 길을 가셨습니다.
13-16절) 유월절에는 예루살렘을 찾는 순례자들이 많고 유월절 식사도 성전 경내에서 이뤄져야 했기 때문에 식사 장소를 확보하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넉넉한 장소를 준비해서 예수님과 제자들에게 제공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주님을 '해하는' 악한 자들만 있지 않고 주님을 위한 '내려놓음'과 '내어드림'을 통해 오늘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됩니다.
17-21절) 그동안 동고동락했던 한 제자의 배반을 예고하시며, 이 배반이 예언의 성취(시 41:9)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에게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이 우연히 벌어지는 비극이 아니라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의 일부였습니다. 죽음을 앞둔 가장 암담한 순간이지만 그 어둠을 통과하는 동안 예수님이 붙들고 계신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뜻에 대한 믿음('인자는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이었습니다. 하나님의역사는 인간의 악이 극렬하게 드러나는 순간에도 한 치의 후퇴도 없이 진행됩니다. '말씀에 기록된 대로' 가려는 자와 '자기 마음대로' 가려는 자는 시작도 끝도 다릅니다.
17-21절) 내부에 변절자가 있다는 예수님의 말씀에, 유다는 다른 제자들처럼 태연하게 '나는 아니지요?' 하고 반문합니다(마 26:25).
자신도 알고 주님도 아시는데, 그는 끝내 돌이키지 않고 감추려고만 합니다. 예수님이 그를 버리신 것이 아니라 그가 예수님을 버렸습니다. 내 힘으로 돌아설 수 없을 때가 오기 전에, 오늘 주님이 사랑의 경고를 보내실 때 헛된 기대와 위선을 버리고 속히 돌아섭시다.
🤎 세상의 가치와 하나님 나라의 가치 기준은 서로 상이합니다.
하나님을 믿음으로, 세상 가치와 충돌하는 것들로 갈등과 고난이 따르게 됩니다. 그럼에도 깨어 기도하며 따르므로 기꺼이 하나님 나라에 동참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말씀대로 이루워저가는 모든 것들을 통해 우리들이 믿음으로 나아갈 수 있는 선명한 방향성을 보여 주십니다. 끝까지 그분의 말씀안에 거할 수 있도록 붙드시고 지켜 주소서. 가룟 유다는 결국 '주의 만찬(새로운 언약)에는 동참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세상의 가치에 따라 예수님을 떠나 갑니다. 내 안에 하나님 나라의 가치로 인해 불편함이 있더라도, 끝까지 인내하며 말씀 안에 거할 수 있도록 '성령님'의 도우심을 힘입게 하옵소서. 세상의 가치를 담대히 버리게 하옵시고,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주님!
주님의 한없으신 자비와 사랑에 힘입어 이 하루도 십자가의 길을 향하시는 주님 뒤 따르게 하옵소서. 십자가가 세상의 끝인 것 같았으나,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 뒤 따를 수 있도록 자비와 긍휼 덛입게 하옵시고
하나님 홀로 존귀와 감사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자기를 버리고 주님의 길을 따르는 참 제자로 살게 하소서.
* 말라위는 경제 악화로 국민의 72%가 빈곤 위기에 직면해 있다. 경제 부흥과 안정을 위한 실제적인 정책들이 마련되고, 국제 사회의 원조와 지원도 적절하게 이뤄지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 449장, 예수 따라가며
https://youtu.be/t9PtqaEALV0?feature=shared
https://youtu.be/uZstw1c7I8I?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