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6 : 45-56 물 위를 걸으시는 예수님 20240226
바다 위를 걸으시는 예수님
45 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 타고 앞서 건너편 벳새다로 가게 하시고
46 무리를 작별하신 후에 기도하러 산으로 가시니라
47 저물매 배는 바다 가운데 있고 예수께서 홀로 뭍에 계시다가
48 바람이 거스르므로 제자들이 힘겹게 노 젓는 것을 보시고 밤사경쯤에 바다 위로 걸어서 그들에게 오사 지나가려고 하시매
49 제자들이 그가 바다 위로 걸어오심을 보고 유령인가 하여 소리 지르니
50 그들이 다 예수를 보고 놀람이라 이에 예수께서 곧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하시고
51 배에 올라 그들에게 가시니 바람이 그치는지라 제자들이 마음에 심히 놀라니
52 이는 그들이 그 떡 떼시던 일을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그 마음이 둔하여졌음이러라
게네사렛에서 병자를 고치시는 예수
53 건너가 게네사렛 땅에 이르러 대고
54 배에서 내리니 사람들이 곧 예수신 줄을 알고
55 그 온지방으로 달려 돌아 다니며 예수께서 어디 계시다는 말을 듣는 대로 병든 자를 침상째로 메고 나아오니
56 아무데나 예수께서 들어가시는 지방이나 도시나 마을에서 병자를 시장에 두고 예수께 그의 옷 가에라도 손을 대게 하시기를 간구하니 손을 대는 자는 다 성함을 얻으니라
👀 무리의 환호를 뒤로 한 채 예수님은 산에 올라가 기도하십니다. 제자들은 따로 배를 타고 가다가 풍랑을 만나고, 물 위로 걸어서 다가오시는 예수님을 몰라봅니다.
👁 45-46절) 세례 요한을 죽인 안티파스가 위협을 가해오고, 오병이어의 기적을 본 무리가 예수님을 세상 왕으로 삼으려 하는 상황에서(요 6:14-15), 예수님은 십자가의 길로 나아가시기 위해 홀로 하나님 앞에 서십니다.
제자들도 헛된 기대에 사로잡히지 않게 하시려고 배를 태워 건너편으로 떠나게 하십니다. 작은 성취 앞에서도 감사하기 어렵고, 겸손하기는 더 어렵지 않습니까? 환호를 받는 시간은 짧을수록 좋고, 하나님께 무릎 꿇는 시간은 길수록 좋습니다.
47-48절) 목자 없는 양 같은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신 예수님은 밤새 큰 바람을 만나 시달리는 제자들을 '보시고' 찾아가십니다.
몸은 멀리 떨어진 뭍에 계시지만 제자들에게서 시선을 거두지 않으시고, 그들의 두려움을 덜어주시려 몸소 그들 곁으로 가십니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서는 '잠잠한 양'(사 53:7)같이 고난을 감내하시지만, 우리가 위험에 처할 때는 '내니'(50절, 헬. 에고 에이미) 하고 스스로를 하나님으로 드러내시며(사 51:9; 출 3:14), 바다를 짓밟고 우리를 구출하러 오십니다. 바다도 거센 바람도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걸음을 막지 못합니다. 그러니 한 발짝도 내디딜 수 없을 만큼 막막한 바다 한가운데 있더라도, 주님이 나를 지켜보시고, 내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아시며, 곁에 계시다는 사실을 잊지 맙시다.
49-52절) 제자들은 물 위를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유령으로 여깁니다. '안심하고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신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예수님이 배에 오르신 후 바람이 잠잠해지는 것을 보고서도, 심히 놀라는 데 그칩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이 메시아가 마련하신 하나님 나라의 잔치였음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내 삶의 배에 오르신 예수님은 나에게 어떤 존재입니까?
53-56절) 나사렛 사람들의 냉대와 대조적으로, 게네사렛 사람들은 예수님을 열렬히 환대합니다.
그들의 간절함과 믿음으로 주께서 손을 대시는 자마다 온전케 되었습니다. 이런 절박함으로 예수님을 만나게 해주고 싶은 이들은 누구입니까?
🤎 예수님은 여전히 생명의 말씀된 복음을 전하십니다.
예수님을 바로 인식하지 못하고, 여전히 대적하는 '종교지도자'들은 지신들이 학습했던 것으로 예수님을 대적하는 무리로 변했습니다. 예수님 가르치신 본질인 핵심은 보지 못한채 보고 싶고 믿고 싶은 것만 따르는 '군중'들과 여전히 예수님의 뜻은 다 깨닫지 못하더라도 끝까지 말씀을 붙들고 말씀 안에서 성장하는 '제자'들로 구분되어집니다. 나는 어떤 부류에 속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하옵소서. 예수님은 여러가지 명령, 사건, 가르치심을 통해 제자들로 하여금 하나님 나라의 본질을 보게 하십니다. 하나님 나라의 본질은 썩어질 이 땅의 원리나 치유가 아닙니다. 예수님을 통해 온전하게 회복될 하나님 나라가 세워지게 하옵소서. 이미 시작된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도록 '성령님' 도우시고 붙들어 주옵소서. 어두운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붙들고 빛으로 살아가게 하옵시고,
하나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주께서 동행해주셨던 일들을 잊지 않고 더 깊이 신뢰하게 하소서.
* 벨라루스의 수도 민스크에 위치한 새생명교회가 철거당했다. 갈수록 통제와 감시가 심해지는 벨라루스에서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고, 새생명교회 교인들이 한마음으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붙들어 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 382장, 너 근심 걱정 말아라
https://youtu.be/abfG2ZrTShE?feature=shared
https://youtu.be/vkuiIybWMPY?feature=sha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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