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15 : 1-16 너를 정죄한 것은 네 입이라 20231119

욥기 15 : 1-16  너를 정죄한 것은 네 입이라 20231119

네가 너를 정죄한다
1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대답하여 이르되
2 지혜로운 자가 어찌 헛된 지식으로 대답하느냐
3 어찌 도움이 되지 아니한 이야기, 무익한 말로 변론하겠느냐
4 참으로 네가 하나님 경외하는 일을 그만두어 하나님 앞에 묵도하기를 그치게 하는구나
5 네 죄악이 네 입을 가르치나니 네가 간사한 자의 혀를 좋아하는구나
6 너를 정죄한 것은 내가 아니요 네 입이라 네 입술이 네게 불리하게 증언 하느니라

연로함을 무시하지 마라
7 네가 제일 먼저 난 사람이냐 산들이 있기 전에 네가 출생하였느냐
8 하나님의 오묘하심을 네가 들었느냐 지혜를 홀로 가졌느냐
9 네가 아는 것을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이 무엇이냐 네가 깨닫는 것을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이 무엇이냐
10 우리 중에는 머리가 흰 사람도 있고, 연로한 사람도 있고 네 아버지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도 있느니라

사람이 어찌 의롭겠느냐
11  하나님의 위로와 은밀하게 하시는 말씀이 네게 작은 것이냐
12 어찌하여 네 마음에 불만스러워하며 네 눈을 번뜩거리며
13 네 영이 하나님께 분노를 터뜨리며 네 입을 놀리느냐
14 사람이 어찌하여 깨끗하겠느냐 여인에게서 난 자가 어찌 의롭겠느냐
15 하나님은 거룩한 자들을 믿지 아니 하시나니 하늘이라도 그가 보시기에 부정하거든
16 하물며 악을 저지르기를 물 마심 같이 하는 가증하고 부패한 사람을 용납하시겠느냐

👀  엘리바스는 자신들의 충고를 든지 않는 욥을 무지하고 어리석은 자로 여기며 부정하고 부패한 자라고 정죄합니다.

👁  1-6절)  인과율을 맹신하는 엘리바스는 욥의 심각한 환난이 큰 죄의 결과라고 확신했기에, 어떤 특별한 죄 때문에 고난을 당하는 것이 아니라는 욥의 말에 화를 냅니다.
   욥의 주장은 헛된 말이며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게 만드는 행위라고 힐난합니다. 스스로 의롭다고 주장하는 욥의 그 말이 모든 사람이 하나같이 다 죄인이 아니며, 복을 누리는 모든 사람이 다 의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간과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유로운 주권과 초월하는 지혜 아래에 있는 사람은 그 누구도 쉽게 판단하고 정죄할 수 없습니다.

  7-10절)  오랜 세월을 거쳐 축적한 삶의 지혜가 전통입니다.
  전통에는 인생을 먼저 살았던 선배들의 발자취와 지혜가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그래서 전통에는 탁월한 통찰력도 있고 오묘한 지혜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전통은 하나님과 비교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오랜 세월 동안 모은 지혜라 하더라도 영원하신 하나님의 지혜에 이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백발과 연로함이 존경받고 인정받을 수 있어도 결코 하나님보다 앞설 수는 없습니다.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근거로 전통을 앞세우기보다, 유한한 인간의 한계를 인식하며 무한하신 하나님 앞에 겸손해야 합니다.

  11-16절)  엘리바스는 자신이 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귀담아 듣지 않는다며 욥을 비난합니다.
  두 눈을 번뜩이며 불만을 표하는 욥의 태도가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전에 자신이 욥에게 했던 말(4:17-18)을 반복하며 인간의 죄와 악을 강조합니다. 여인에게서 태어난  존재는 깨끗할 수 없고, 천사도 하나님 앞에서 부정하며, 하늘도 깨끗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의 말에는 모순이 있습니다. 그는 자신도 여인에게 태어나 깨끗할 수 없고, 천사처럼 거룩할 수 없으며, 하늘보다 맑을 수 없다는 사실을 간과한 채 분을 발하며 충고하고 있습니다. 엘리바스의 태도는 자기 눈 속의 들보는 보지 못하고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만 주목하는 것입니다(마 7:3-5).

💚  엘리바스의 신앙적 오류, 오직 인과응보의 믿음으로 욥의 탄식을 보지 못하고 점점 관계는 사라지고 원칙만으로 정죄합니다.
  우리에게 말씀으로 깨닫게 하시고 듣기를 거부 하시지 않으시고, '원칙과 관계'를 중요시 여기시는 예수님께 고백하고, 말씀으로 거듭나게 하소서. 인과응보의 법칙도 필요하지만, 하나님의 은혜의 법칙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나님 은혜의 법칙은 우리를 살아나게 하십니다. 예비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주권을 신뢰합니다. 내 삶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바로 알게 하소서. 이 하루 삶 가운데 내게 닥칠 일들을 어느 하나도 알지  못하여, 때로는 당황하고 두려워합니다. 이런 나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께서 친히 앞서 걸으시고, 뒤따르는 은혜와 지혜 거듭나게 하옵소서. 주의 날 주의 전에 선포되는 말씀들이 거듭나게 하옵시고, 드려지는 예배와 찬송이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하게 하옵시고,
하나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섣부른 판단과 정죄를 경계하고, 아픈 이들과 함께하는 위로자가 되게 하소서.
* 코로나 기간 동안 캄보디아 교회는 여러 방법으로 교인들을 살피고 노약자와 환자의 신앙을 돌봤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캄보디아 교회가 축적해온 지혜를 바탕으로 더욱 성장하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 342장,  너 시험을 당해
https://youtu.be/jZS3R2ec5G0?feature=shared

https://youtu.be/UEw-Fhmd_6U?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