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욥기

욥기 5 : 1-27  맞지만 틀린 말 20231108

91moses 2023. 11. 9. 05:11

욥기 5 : 1-27  맞지만 틀린 말 20231108

불행의 근원인 미련함
1 너는 부르짖어 보라 네게 응답할자가 있겠느냐 거룩한 자 중에 네가 누구에게로 향하겠느냐
2 분노가 미련한 자를 죽이고 시기가 어리석은 자를 멸하느니라
3 내가 미련한 자가 뿌리 내리는 것을 보고 그의 집을 당장에 저주하였노라
4 그의 자식들은 구원에서 멀고 성문에서 억눌리나 구하는 자가 없으며
5 그가 추수한 것은 주린 자가 먹되 덫에걸린 것도 빼앗으며 올무가 그의 재산을 향하여 입을 벌리느니라
6 재난은 티끌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며 고생은 흙에서 나는 것이 아니니라
7 사람은 고생을 위하여 났으니 불꽃이 위로 날아 가는 것 같으니라

하나님을 찾으라
8 나라면 하나님을 찿겠고 내 일을 하나님께 의탁하리라
9 하나님은 헤아릴 수 없이 큰 일을 행하시나니
10 비를 땅에 내리시고 물을 밭에 보내시며
11 낮은 자를 높이드시고 애곡하는 자를 일으키사 구원에 이르게 하시느니라
12 하나님은 교활한 자의 계교를 꺾으사 그들의 손이 성공하지 못하게 하시며
13 지혜로운 자가 자기의 계략에 빠지게 하시며 간교한 자의 계략을 무너뜨리시므로
14 그들은 낮에도 어두움을 만나고 대낮에도 더듬기를 밤과 같이 하느니라
15 하나님은 가난한 자를 강한 자의 칼과 그 입에서, 또한 그들의 손에서 구출하여 주시나니
16 그러므로 가난한 자가 희망이 있고 악행이 스스로 입을 다무느니라

징계 후에 찾아오는 회복과 평안
17 볼지어다 하나님께 징계 받는 자에게는 복이 있나니 그런즉 너는 전능자의 징계를 업신여기지 말지니라
18 하나님은 아프게 하시다가 싸매시며 상하게 하시다가 그의 손으로 고치시나니
19 여섯 가지 환난에서 너를 구원하시며일곱 가지 환난이라도 그 재앙이 네게 미치지 않게 하시며
20 기근 때에 죽음에서, 전쟁 때에 칼의 위협에서 너를 구원하실 터인즉
21 네가 혀의 채찍을 피하여 숨을 수가 있고 멸망이 올 때에도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
22 너는 멸망과 기근을 비웃으며 들짐승을 두려워하지 말라
23 들에 있는 돌이 너와 언약을 맺겠고 들짐승이 너와 화목하게 살 것이니라
24 네가 네 장막의 펑안함을 알고 네 우리를 살펴도 잃을 것이 없을 것이며
25 네 자손이 많아지며 네 후손이 땅의 풀과 같이 될 줄을 네가 알 것이라
26 네가 장수하다가 무덤에 이르리니 마치 곡식단을 제 때에 들어올림 같으니라
27 볼지어다 우리가 연구한 바가 이와 같으니 너는 들어보라 그러면 내가 알리라

👀 엘리바스는 욥의 고난을 하나님의 징계로 단정하고, 정의를 시행하시는 하나님께 회개하여 회복의 은혜를 누리라고 충고합니다.

👁 전체)  엘리바스의 말이 옳았습니다.
  '하나님이 악인을 벌하시고 의인을 구원하신다'(9-16절)는 말이나, '하나님은 죄인을 징계하시나 회개하고 돌이키면 회복하게 하신다'(17-26절)는 말은 올바른 신학적 진술이자, 세상을 이해하는 가장 기본적인 틀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말들은 '영문 모를 시련을 겪는 의인' 욥에게 들어맞지 않았습니다. 깔끔한 신학 명제가 욥의 삶을 설명하지도, 욥의 마음을 위로하지도 못했습니다. 신학이 제대로 기능하려면 사람의 현실을 주의 깊게 살피고, 각 개인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야 합니다. 성경 지식만으로는 되지 않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눈여겨보면서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처지를 헤아려야 합니다. 그래야 사람을 살리는 신학이 됩니다.

  1-7절)  엘리바스는 욥의 탄식을 분노로, 욥의 절망을 시기로 매도했고, 욥을 미련하고 어리석은 사람으로 취급했습니다.
  자녀들이 비참해지고 재산을 다 잃은 어느 미련한 사람의 이야기를 꺼냈지만, 사실은 욥이 미련해서 자녀도 죽고 재산도 잃었다는 비난이었습니다. 엘리바스는 '고난은 죄의 결과다'라는 자기 신념을 지키기 위해선 욥의 상처를 헤집는 말을 쏟아냈습니다. 그는 욥을 위로하려 왔다가 자신의 편협한 신념을 지키는데 열중한 나머지, 우정을 잃어버리고 욥을 벼랑으로 몰아갔습니다. 다른 사람을 대할 때 '내 생각이 맞는지', '내 생각이 저 사람에게 적합한지', '내 생각보다 더 우선하여 지켜야할 가치는 없는지'를 생각하면 엘리바스가 내뱉은 폭력적인 조언을 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

  8절)  '나라면'이라는 엘리바스의 말에는 욥의 입장을 헤아리는 태도가 없습니다.
  욥을 자기 자리로 끌어오려 하기 전에 자신이 먼저 욥에게 다가가 그를 사랑으로 대했다면 엘리바스의 신학은 달라졌을 것입니다.

    17절)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들이라는 엘리바스의 충고는 고난을 징계로밖에 볼 줄 모르는 모자란 신학에서 나온 치언(熾言)이었고, 죄 없는 욥을 죄인으로 만드는 망언이었습니다.
  그러니 어려움을 당하는 사람을 향해 '죄가 있어서 그렇다' 하는 말을 삼가야 합니다.

💚  옐리바스의 부분적인 지혜가 고난 받고 고통 중인 욥을 죄인으로 확정하고, 욥에게 닥친 모든 것들이 그의 죄로 인한 하나님의 징계라고 단정하며 회개하라 권면합니다.
  엘리바스는 욥을 위로한다며 자신의 부분적인 지혜로 잘못된 처방을 하여 욥을 더욱 괴롭게 합니다. 위로는 상대방의 처지를 살펴가며 합당한 말씀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심판자가 아닙니다. 심판자 되시는 하나님의 목적은 심판이 아닌 생명되심을 잊지 말아야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하루도 어제의 모든 근심 걱정을 내려 놓고,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주권이 나와 세상을 주도하고 계심을 믿고 신뢰하게 하소서. 오늘 하루도 감사와 신뢰함으로 하나님을 찬송하는 복된 날 되게 하옵소서. 내 삶의 고난 속에, 때로는 이웃 사람들의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주권을 신실하게 바라보게 하옵소서. 우리는 예수님의 손과 발이 되어 머리되신 예수님의 뜻을 이루워 가는 도구입니다. 오늘도 예수님의 손과 발이 되어 하나님 영광 드러내는 복된 날 되도록 인도하옵시고 뒤 따름으로
하나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 충고하고 조언하기에 앞서 고난 받는 사람의 처지를 헤아리고 위로하게 하소서.
* 핍박과 박해의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 이란 교회들이 온라인 교회를 통해 믿음을 굳건하게 세워나가고, 이란 주변국에서 난민 사역을 하는 교회들도 더욱 성장하고 부흥의 불길이 일어나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 337장,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https://youtu.be/Vyr8FGYMRV0?feature=shared


https://youtu.be/pC65PneU89Q?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