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8 : 16-29 갈멜산에서의 대결 20231019
16 오바댜가 가서 아합을 만나 그에게 말하매 아합이 엘리야를 만나러 가다가
17 엘리야를 볼 때에 아합이 그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자여 너냐
18 그가 대답하되 내가 이스라엘을 괴롭게 한 것이 아니라 당신과 당신의 아버지의 집이 괴롭게 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명령을 버렸고 당신이 바알들을 따랐음이라
19 그런즉 사람을 보내 온 이스라엘과 이세벨의 상에서 먹는 바알의 선자자 사백오십 명과 아세라의 선지자 사백 명을 갈멜 산으로 모아 내게로 나아오게 하소서
20 아합이 이에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에게로 사람을 보내 선지자들을 갈멜 산으로 모으니라
엘리야가 대결 방식을 제시하다
21 엘리야가 모든 백성에게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르고 바알이 만알 하나님이면 그를 따를지니라 하니 백성이 한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는지라
22 엘리야가 백성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선지자는 나만 홀로 남았으나 바알의 선지자는 사백오십 명이로다
23 그런즉 송아지 둘을 우리에게 가져오게 하고 그들은 송아지 한 마리를 택하여 각을 떠서 나무 위에 놓고 불을 붙이지 말며 나도 송아지 한 마리를 잡아 나무 위에 놓고 불을 붙이지 않고
24 너희는 너희 신의 이름을 부르라 나는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리니 이에 불로 응닶하는 신 그가 하나님이니라 백성이 다 대답하되 그 말이 옳도다 하니라
25 엘리야가 바알의 선지자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많으니 먼저 송아지 한 마리를 택하여 잡고 너희 신의 이름을 부르라 그러나 불을 붙이지 말라
26 그들이 받은 송아지를 가져다가 잡고 아침부터 낮까지 바알의 이름을 불러 이르되 바알이여 우리에게 응답하소서 하나 아무 소리도 없고 아무 응답하는 자도 없으므로 그들이 그 쌓은 제단 주위에서 뛰놀더라
27 정오에 이르러는 엘리야가 그들을 조롱하여 이르되 큰 소리로 부르라 그는 신인즉 묵상하고 있는지 혹은 그가 잠깐 나갔는지 혹은 그가 길을 행하는지 혹은 그가 잠이 들어서 깨워야 할 것인지 하매
28 이에 그들이 큰 소리로 부르고 그들의 규례를 따라 피가 흐르기까지 칼과 창으로 그들의 몸을 상하게 하더라
29 이같이 하여 정오가 지났고 그들이 미친 듯이 떠들어 저녁 소제 드릴 때까지 이르렀으나 아무 소리도 없고 응답하는 자나 돌아보는 자가 아무도 없더라
👀 아합에게 나타난 엘리야는 갈멜산에서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와 대결을 제안합니다. 바알의 선지자들은 아우성을 치며 기도하지만, 아무 응답도 받지 못합니다.
👁 16-20절) 아합은 엘리야를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자'(참조. 수 7:25)라고 부릅니다.
비의 신 바알을 노하게 하여 이스라엘을 괴롭게 만든 주범인 엘리야를 처단해야 비가 내릴 거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가뭄을 초래한 주범은 아합이고, 원인은 그의 우상숭배입니다. 그가 하나님의 선지자를 죽이고 대신 세운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을 처단해야 가뭄이 끝날 것입니다.
20-24절) 오래전 아간의 정체가 드러났을 때 이스라엘은 한마음으로 그 문제를 처리했지만(수 7:25), 이스라엘을 괴롭게한 바알 선지자들이 한데 모였는데도 백성은 바알과 하나님 사이에서 절뚝거립니다('머뭇머뭇하다'의 직역). 이 '절뚝거림'은 바알 선지자들의 의식과 동일한 단어로(제단 주위에서 절뚝거림, '뛰놀더라', 26절), 백성이 바알 제단의 춤사위에 동화되어 여호와의 제단을 무너진 채로 방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비와 번개의 신 바알에게 유리해 보이는 대결 방식에, 엘리야 홀로 450 명을 상대하는 불리한 여건이 제시되고 나서야, 침묵하던 그들은 '옳도다' 대답합니다. 이렇듯 여호와 하나님과 바알의 세상을 동시에 섬긴다는 것은 허구입니다. 이것이 가능하다고 믿는 믿음 자체가 바알로부터 온 것입니다.
22-25절) 엘리야는 바알 선지자들이 먼저 제물을 선택하게 하고, 대결 장소도 바알의 주요 성지로 정합니다.
그들의 수적 우세도 활용하게 하고, 바알의 주특기인 불을 대결 종목으로 삼아 무려 6시간 동안 기도하도록 선공(先攻)의 기회를 줍니다. 그들은 왕과 백성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그릿 시냇가에서 사르밧으로 옮겼을 때처럼 엘리야에게 압도적 으로 불리한 조건이 조성되고 있지만, 사르밧 과부가 보았던 살아계신 하나님의 능력을 이제 모든 백성이 볼 것입니다.
26-29절) 바알은 응답하지 않습니다.
아우성쳐도 소용없고, 자해하며 졸라봤자 대답하지 않습니다. 대답할 수 없는 신이요, 살아 있는 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살아 계신 인격이시기에, 물량공세와 감정적 흥분에 조종당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 더이상 하나님과 우상(하나님 보다 더 우선 순위에 두는 모든 형태의 것) 사이에서 머뭇 거리지 않도록, 나를 살리시려 십자가에 달리셨던 예수님의 권능의 팔로 붙들어 주옵소서.
바알의 신전이 있는 '갈멜산'에서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850 : 1의 담대한 대결을 도전한 엘리야 선지자. 그는 오직 만물을 창조하신, 여호와 하나님 한 분만 의지하고 나선 것입니다. '하나님 한 분으로 만족하는 귀한 믿음을 보임으로, 바알과 하나님 사이를 넘나드는 죄악에 빠진 이스라엘백성들에게 참 신되신 '하나님'을 드러내 우상에서 벗어나 돌이키게 하려함 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경배와 숭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시지, 인간의 필요를 채우시는 '알라딘 램프 요정'이 아니십니다. 우상에 마음을 빼앗기면, 생명을 잃어버림으로 영적 장님이 되는 것입니다. 참 하나님은 태초에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시요,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이시며, 오늘도 동행하시는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나의 삶의 근원 되시는 예수님의 놀라우신 은혜로 세상 모든 우상을 타파할 수 있는 권능과 순종하는 마음을 덧입혀 주시는 복 된 날 되게 하옵시고
하나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가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머뭇 거리고 절뚝 거리는 신앙이 아니라, 살아계신 주를 경외하며 살게 하소서.
* AI(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면서 그리스도인을 박해하는 데 사용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소수 종교를 위한 보호법이 마련되고, 인공지능에 의한 검열로 사회의 불안이 조성되지 않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 355장, 다 같이 일어나
https://youtu.be/TtZLzNyMLeo?feature=shared
https://youtu.be/1yNjX8wNvPc?feature=sha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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