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14 : 1-12 기도와 제사조차 거절하시는 하나님 20230803
가눌 수 없는 목마름
1 가뭄에 대하여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2 유다가 슬퍼하며 성문의 무리가 피곤하여 땅 위에서 애통하니 예루살렘의 부르짖음이 위로 오르도다
3 귀인들은 자기 사환들을 보내어 물을 얻으려 하였으나 그들이 우물에 갔어도 물을 얻지 못하여 빈 그릇으로 돌아오니 부끄럽고 근심하여 그들의 머리를 가리며
4 땅에 비가 없어 지면이 갈라지나 밭가는 자가 부끄러워서 그의 머리를 가리는도다
5 들의 암사슴은 새끼를 낳아도 풀이 없으므로 내버리며
6 들 나귀들은 벗은 산 위에 서서 승냥이 같이 헐떡이며 풀이 없으므로 눈이 흐려지는도다
선지자의 탄원
7 여호와여 우리의 죄악이 우리에게 대하여 증언 할지라도 주는 이름을 위하여 일하소서 우리의 타락함이 많으니이다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나이다
8 이스라엘의 소망이시요 고난 당한 때의 구원자시여 어찌하여 이 땅에서 거류하는 자 같이, 하룻밤을 유숙하는 나그네 같이 하시나이까
9 어찌하여 놀란 자 같으시며 구원하지 못하는 용사 같으시니이까 여호와여 주는 그래도 우리 가운데 계시고 우리는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이오니 우리를 버리지 마옵소서
10 여호와께서 이 백성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그들이 어그러진 길을 사랑하여 그들의 발을 멈추지 아니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받지 아니하고 이제 그들의 죄를 기억하시고 그 죄를 벌 하시리라 하시고
11 여호와께서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복을 구하지 말라
12 그들이 금식할지라도 내가 그 부르짖음을 듣지 아니하겠고 번제와 소제를 드릴지라도 내가 그것을 받지 아니할 뿐 아니라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내가 그들을 멸하리라
👀 가뭄으로 예루살렘의 피해가 막심합니다. 선지자가 하나님께 나아가 탄식하며 도움을 간구 하지만, 하나님은 중보기도와 제사 마저 금지하시고 끝내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 7-9절) 하나님을 잃어버린 유다 백성에게, 하나님은 마치 힘없는 나그네처럼 행하십니다.
바알을 신으로 모시고 능력을 기대하고 있는 한심한 유다 백성에게 하나님은 자신의 능력을 나타내실 의사가 없으십니다. 내가 바라고 기대하는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하나님의 얼굴에 제멋대로 가면을 씌우는 것은 그분을 망령되이 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으로, 만유의 주로 여길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신을 언약의 하나님으로 드러내실 것입니다.
10-12절) 듣지 않을 테니 기도하지 말고, 받지 않을 테니 제사도 드리지 말라고 하십니다.
단호하고 매정하게 유다를 향해 칼과 기근과 염병을 통한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유다가 회계하기만 하면 금세 마음을 돌이키시던 긍휼의 하나님은 심판을 결정하셨습니다. 수치를 모르고 음행하는 유다를 내버려두실 수 없는 하나님은 인내와 호소 구애와 통곡까지 다 하셨습니다. 이제 심판을 행하실 수 밖에 없습니다. 심판의 손을 드셔야만 하는 하나님의 심정을 헤아릴 수 있습니까? 그 마음을 바라보며 우리도 돌이켜야 합니다.
1-6절) 유다에 가믐과 기근이 찾아옵니다.
예루살렘에는 강이 없기 때문에 우기에 비가 오지 않으면 건기를 버틸 수 없습니다. 지면이 갈라져 더 이상 경작할 수 없고, 새끼를 키울 풀이 자라지 않아 동물들이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떠날 때 만유가 신음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참조. 롬8:19-22).
7-9절) 선지자는 하나님께 가뭄으로 고통당하는 유다 백성을 긍휼히 여겨주시길 간구합니다.
유다의 악함과 과 약함을 지켜봐온 선지자는 하나님의 심판이 정당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끝까지 하나님의 성품을 의지합니다. 심판 중에도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붙듭니다. 하나님께 속한 백성인 것을 기억하시도록 간구 할 일은 무엇입니까? 우리가 헤아리는 것보다 하나님의 사랑은 더욱 크고 깊으며 넓습니다.
💚 돌이키라 돌아오라, 끝까지 붙드시던 하나님께서 더 이상 소망이 없는 유다를 향해 심판의 회초리를 들으십니다.
그것은 극심한 가뭄과 그로 인한 기근과 전염병에도 돌이키지 않고, 그저 순간을 모면하려는 그들의 가증함으로 바벨론을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우리 모두 부모이니, 자녀의 잘못을 방치할 수 없습니다. 자녀를 향한 훈계중 가식적인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한다면 더욱 더 사랑으로 훈육하지 않으면, 영영 그를 버리게 됩니다. 하나님의 심정을 이해하지만 그래도 징계 중에도 자비와 긍휼을 구하는 예레미야의 중보기도는 그것을 받지 않겠고 구하지 말라하셨음에도 중보자의 사명으로 구하는 것이 그에게 주어진 사명이자,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입니다. 패악한 이웃에게 내려진 재난을 즐거워하는 것 또한 하나님 앞에서는 죄악된 것을 기억합시다.
주님의 마음으로 동료들과 이웃과 가족의 죄악된 것들로부터 회개하는 마음 주실 것을 구하는 복된 날 되게 하옵시고, 내 입술과 마음으로 죄를 짓지 않게 하옵시고,
하나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재난이 찾아올 때 영혼의 자리를 돌아보고 언약의 하나님께 돌이키게 하소서.
* 인도네시아 그리스도인들은 극단 무슬림들에게 식민지 시대의 신봉자라는 편견에 휩싸이곤 한다. 그리스도인이 무슬림을 사랑으로 포용하고, 대화와 관용으로 다가설 수 있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 279장, 인애하신 구세주여
https://youtu.be/vwfxMylwtZI
https://youtu.be/v84HpbfqozE
'매일성경 - 예레미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레미야 15 : 1-9 확정된 심판 20230805 (0) | 2023.08.05 |
---|---|
예레미야 14 : 13-22 끈질긴 선지자의 간구 20230804 (0) | 2023.08.04 |
예레미야 13 : 15-27 돌이킬 수 없는 심판 20230802 (0) | 2023.08.02 |
예레미야 13 : 1-14 썩은 베띠와 술로 가득한 가죽부대 20230801 (0) | 2023.08.01 |
예레미야 12 : 7-17 버림과 세움의 기준 20230731 (0) | 2023.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