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리미야 4 : 19-31 온 땅이 황폐할 것이나 20230714
예레미야의 탄식
19 슬프고 아프다 내 마음속이 아프고 내 마음이 답답하여 잠잠할 수 없으니 이는 나의 심령이 나팔 소리와 전쟁의 경보를 들음이로다
20 패망과 패망이 연속하여 온 땅이 탈취를 당하니 나의 장막과 휘장은 갑자기 파멸되도다
21 내가 저 깃발을 보며 나팔 소리 듣기를 어느 때까지 할꼬
22 내 백성은 나를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요 지각이 없는 미련한 자식이라 악을 행하기에는 지각이 있으나 선을 행하기에는 무지하도다
혼돈하고 공허해지는 땅
23 보라 내가 땅을 본즉 혼돈하고 공허하며 하늘에는 빛이 없으며
24 내가 산들을 본즉 다 진동하며 작은 산들도 요동하며
25 내가 본즉 사람이 없으며 공중의 새가 다 날아갔으며
26 보라 내가 본즉 좋은 땅이 황무지가 되었으며 그 모든 성읍이 여호와의 앞 그의 맹렬한 진노 앞에 무너졌으니
27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길 이 온 땅이 황폐할 것이나 내가 진멸하지는 아니할 것이며
28 이로 말미암아 땅이 슬퍼할 것이며 위의 하늘이 어두울 것이라 내가 이미 말하였으며 작정하였고 후회하지 아니하였은즉 또한 거기서 돌이키지 아니하리라 하셨음이로다
멸망하는 날
29 기병과 활 쏘는 자의 함성으로 말미암아 모든 성읍 사람들이 도망하여 수풀에 들어가고 바위에 기어 오르며 각 성읍이 버림을 당하여 거기 사는 사람이 없나니
30 멸망을 당한 자여 네가 어떻게 하려느냐 네가 붉은 옷을 입고 금장식으로 단장하고 눈을 그려 꾸밀지라도 네가 화장한 것이 헛된 일이라 연인들이 너를 멸시하여 네 생명을 찾느니라
31 내가 소리를 들은 즉 여인의 해산하는 소리 같고 초산하는 자의 고통하는 소리 같으니 이는 시온의 딸의 소리라 그가 헐떡이며 그의 손을 펴고 이르기를 내게 화가 있도다 죽이는 자로 말미암아 나의 심령이 피곤하도다 하는도다
👀 예레미야는 유다에 닥칠 재난에 가슴을 치고, 하나님은 진노 중에도 긍휼을 베푸시는데, 백성은 하나님께로 돌이키지 않고 헛된 자구책만 찾습니다.
👁 27-28절)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엄중한 심판을 내리시더라도, 가지만 꺾으시고(5:10) 회복을 위한 그루터기는 남겨두십니다(사 6:13).
하나님이 징계하시는 목적에는 파괴 너머 회복이 있고, 동기에는 진노보다 강한 긍휼이 있습니다.
19-21절) 선지자는 백성의 입장에서 예언의 성취를 앞서 보고 경험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미구에 닥칠 전쟁과 재난의 현실에 애간장이 타들어가는 슬픔과 아픔을 토로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몰랐거나, 자신을 멸망할 백성과 분리했다면 느끼지 않을 고통이었습니다. 현실 너머 말씀의 성취를 바라보는 사람, 하나님의 백성의 운명과 연대하는 사람이 이 시대에 선지자와 같은 역활을 할 수 있습니다.
22절)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는 것은 정보의 부재가 아닌 인격적인 거부와 의도적인 불순종을 말합니다.
그것이 어리석음과 미련함의 근본입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선과 악의 기준을 따르지 않기에, 악을 저지르는 데는 빠삭하면서 선을 실천하는 데는 무지합니다. 나는 '선한 데는 지혜롭고 악한 데는 미련'(롬 16:19)합니까? 그렇지 못하다면 하나님을 모르는 것입니다. 우선 '힘써 하나님을 알아야(호 6:3) 합니다.
23-26절) 인간의 악 때문에, 밝고 충만하며 질서 있던 창조세계가 다시 어둡고 공허하며 혼돈한 곳으로 역행합니다(창 1:2).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던(창 1:4-31) 세상이 보기에 나쁜 곳이 됩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위해 만드신 터전인 생태계가 사람을 위협하고 삼키는 요즘, 우리는 무엇을 사로잡아야 할까요?
29-31절) 하나님의 심판과 그로 인한 처절한 고통을 피할 길은 말씀에서 벗어난 삶을 청산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숨어도 숨을 수 없고, 도망쳐도 도망칠 수 없습니다. 열강을 끌어드려 위기를 모면할려 한 유다처럼 다른 무엇을 동원해도 소용없습니다. 교회의 위기를 말하는 지금, 자구책을 찾기보다 우리의 죄책을 찿는게 시급합니다.
💚 하나님의 말씀의 거울 앞에 겸허히 서서, 나의 죄로 인해 벌거벗겨진 나를 돌아보게 하옵소서.
세상의 죄악된 현상들을 문화로 치부해 버림으로 죄를 죄로 깨닫지 못하고 그것들이 주는 유희만 쫓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떠나 세상을 쫓던 유다의 죄로, 돌 위에 돌 하나도 놓일 수 없는 심판에 임박한 것을 예언하고 외치던 예레미야 선지자의 외침을 무시한 유다. 니느웨에 임할 심판을 외쳤던 요나의 경고를 받아들이고, 죄를 자복하고 회개함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돌이키셨으나, 유다는 경고를 무시함으로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심판이 결단코 '멸망'은 아닙니다. 혹독한 심판을 통해서라도 돌이키기를 원하시고 찾으시고 부르십니다.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날이로다'(고후 6:2).
날마다 새 날을 허락하시고 붙들어 주시는 은혜 감사합니다. 오늘도 해야할 많은 일들 가운데, 말씀되시는 주심의 음성 듣고 순종할 수 있도록 인도하옵소서. 모든 만남의 축복을 허락해 주시고, 내가 해야 할 일들을 놓치지 않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하나님 만나는 일들을 우선할 수 있도록 모든 환경을 주관해 주시옵소서. 오늘이 은혜 받을만한 때요 구원 받을 수 있는 복된 날 되게 하옵소서. 어떤 순간에도 나의 가장 가까이 계시는 주님의 손길을 붙들게 하소서. 지난밤에 이어 많은 폭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집중폭우가 분산되게 하옵시고, 이로 인해 피해 입는 이재민들이 발생하지 않게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당리당략만을 내세우는 어지러운 혼돈 속에서 이 나라와 이 민족을 지켜 주시옵고
하나님 홀로 존귀와 감사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어디서 하나님의 말씀을 떠났는지 깨우쳐 주시고, 완고한 마음을 깨뜨려 주소서.
* 아마존 개발로 인해 파괴되고 오염된 야노마미족의 터전을 복구하는 일에 브라질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영양실조와 풍토병에 시달리는 아이들의 건강을 속히 회복시켜 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 254장, 내 주의 보혈은
https://youtu.be/QmYqX-QHd1s
https://youtu.be/dAXEDfD0vQ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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