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22 : 21-35 말하는 나귀 20230504
여호와의 사자를 보지 못하는 발람
21 발람이 아침에 일어나서 자기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모압 고관들과 함께 가니
22 그가 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진노하시므로 여호와의 사자가 그를 막으려고 길에 서니라 발람은 자기 나귀를 탔고 그의 두 종은 그와 함께 있더니
23 나귀가 여호와의 사자가 칼을 빼어 손에 들고 길에 선 것을 보고 길에서 벗어나 밭으로 들어간지라 발람이 나귀를 길로 돌이키려고 채찍질하니
24 여호와의 사자는 포도원 사이 좁은 길에 섰고 좌우에는 담이 있더라
25 나귀가 여호와의 사자를 보고 몸을 담에 대고 발람의 발을 그 담에 짓누르매 발람이 다시 채찍질하니
26 여호와의 사자가 더 나아가서 좌우로 피할 데 없는 좁은 곳에 선지라
27 나귀가 여호와의 사자를 보고 발람 밑에 엎드리니 발람이 노하여 자기 지팡이로 나귀를 때리는지라
28 여호와께서 나귀의 입을 여시니 발람에게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 무엇을 하였기에 나를 이같이 세 번을 때리느냐
29 발람이 나귀에게 말하되 네가 나를 거역하기 때문이니 내 손에 칼이 있었더면 곧 너를 죽였으리라
30 나귀가 발람에게 이르되 나는 당신이 오늘까지 당신의 일생 동안 탄 나귀가 아니냐 내가 언제 당신에게 이같이 하는 버릇이 있었더냐 그가 말하되 없었느니라
발람을 꾸짖는 여호와의 사자
31 그 때에 여호와께서 발람의 눈을 밝히시매 여호와의 사자가 손에 칼을 빼들고 길에 선 것을 그가 보고 머리를 숙이고 엎드리니
32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너는 어찌하여 네 나귀를 이같이 세 번 때렸느냐 보라 내 앞에서 네 길이 사악하므로 내가 너를 막으려고 나왔더니
33 나귀가 나를 보고 이같이 세 번을 돌이켜 내 앞에서 피하였느니라 나귀가 만일 돌이켜 나를 피하지 아니하였더면 내가 벌써 너를 죽이고 나귀는 살렸으리라
34 발람이 여호와의 사자에게 말하되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당신이 나를 막으려고 길에 서신 줄을 내가 알지 못하였나이다 당신이 이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면 나는 돌아가겠나이다
35 여호와의 사자가 발람에게 이르되 그 사람들과 함께 가라 내가 네게 이르는 말만 말할지니라 발람이 발락의 고관들과 함께 가느니라
👀 발람의 나귀는 여호와의 사자를 알아보지만 정작 발람은 아무것도 보지 못합니다. 여호와의 사자는 그에게 다시 한 번 선견자의 본분을 일깨웁니다.
👁 21-22절) 밤에는 발람에게 가라고 하셨지만, 아침이 되어 발람이 떠나려 하자 진노하십니다.
변덕도 아니고 모순도 아닙니다. 악한 계획을 보란 듯이 좌초시키기 위해 그 모략이 실행 궤도에 오르는 것을 허용하셨지만, 발람의 행보 자체가 사명으로 치장되는 것을 조금도 허용하지 않으신 것입니다. 발람의 길은 본질상 한 걸음도 용납할 수 없는 사악한 발걸음에 불과합니다. 사명은 여호와의 사자에게 주어진 사명, 즉 '바알의 산당'(22:41)으로 향하는 이 거짓 예언자의 길을 칼을 들어서라도 가로막는 것뿐입니다. 하나님이 발람의 악한 의도를 이스라엘을 복되게 하는 결과로 사용하셨다는 것으로, 발람의 행적을 정당화 할 수 없습니다.
23-33절) 짐승도 여호와의 사자를 보고 피하는데, 선견자 발람은 보지 못합니다.
나귀는 칼로부터 주인의 목숨을 지키는데, 발람은 주인 말을 듣지 않는다며 나귀를 칼로 죽이겠다고 화를 냅니다. 나귀보다 영적 감각이 떨어지는 발람이 너무나 답답하여, 결국 나귀가 사람의 말을 내뱉습니다. 나귀가 말하는 기적이 일어나야 겨우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발람은 무지하고 무감각한 상태인 것입니다. '하내님이 내 길을 막으신다'며 성내는 내 모습도 발람과 닮아 있지 않습니까? 세상의 탄식과 신음까지도 하나님의 소리로 들을 수 있는 민감한 영적 감수성이 있습니까?
34-35절) 집으로 가겠다는 발람에게 '내가 네게 이르는 말만 할지니라'는 명령을 반복하시며(22:20) 가던 길을 계속 가게 하십니다. 그가 가려는 길이 죽임당할 만큼 악하다는 것을 보이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악한 길을 잠시 묵인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발람이 발락에게 고용된 선견자가 아닌,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확성기에 불과함을 일깨우시는 것입니다. 야곱(창 32:24-32)과 모세(출 4:24), 여호수아(수 5:13)를 공격하셔서 그들을 하나님의 순전한 도구로 다듬으신 하나님은, 못난 예언자 발람도 하나님의 선한 계획을 위해 사용하실 것입니다.내 삶을 뒤흔드는 악한 소문과 모의도, 마침내 하나님이 '이르신 말'로 귀결되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룰 것입니다(롬 8:28).
💚 나귀보다 못한 선견자 발람.
근동에서 예언자로 소문이 자자했기에 두려움에 싸인 발락이 자신의 선견자로 발람을 초청합니다.
발락의 거듭된 초청에 그 길을 따라나서지 말라하신 말씀을 뒤로하고 자신의 욕심대로 발락의 고관들을 따르러, 다시 하나님께 묻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악한 틈을 돌이키시려 함께 갈 것을 명하십니다.
자신의 뜻을 이룬 발람에게 자신의 길을 따르게 하십니다. 아침에 길을 나설 때, 그의 길을 허락하셨지만, 그 노상을 여호와의 사자가 막아서서 그 길에 부당성을 그의 나귀를 통해 일깨우십니다. 주님의 사자가 나타나, 나귀가 길을 벗어나고, 막다른 포도원 길 언저리에 들어섬으로, 발람이 세 번씩이나 자신의 뜻에 거스린 나귀를 죽이고 싶었던 것을 통해, 하나님의 뚯을 거스린 발람에게 심판을 예고해 주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거역한 발람을 그의 나귀의 행동을 통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것을 보여주십니다.
하나님, 세상의 명예와 물질을 쫓느니라, 말씀을 멀리하거나 거역하지 않도록 지켜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나의 입술에 주님 주권이 가득하게 하옵소서. 나를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주권이 드러나게 하옵시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드러내 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주의 말씀을 곧이곧대로 듣고 기억하는데 방해가 되는 제 마음의 탐심을 드러내주소서
* 지난 100년간 전 세계적으로 무종교인이 50배 증가하였다. 교회가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는 세속주의와 배금주의에서 승리하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 449장, 예수 따라가며
https://youtu.be/t9PtqaEALV0
https://youtu.be/WtJkexzhi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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