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민수기

민수기 22 : 1-20 하나님의 모략 20230503

91moses 2023. 5. 3. 06:24

민수기 22 : 1-20  하나님의 모략 20230503

모압 왕 발락의 저주 요청
1 이스라엘 자손이 또 길을 떠나 모압 평지에 진을 쳤으니 요단 건너편 곧 여리고 맞은편이더라
2 십볼의 아들 발락이 이스라엘이 아모리인에게 행한 모든 일을 보았으므로
3 모압이 심히 두려워하였으니 이스라엘 백성이 많으므로 말미암아 모압이 이스라엘 자손 때문에 번민하더라
4 미디안 장로들에게 이르되 이제 이 무리가 소가 밭의 풀을 뜯어먹음 같이 우리 사방에 있는 것을 다 뜯어먹으리로다 하니 그 때에 십볼의 아들 발락이 모압 왕이었더라
5 그가 사신을 브올의 아들 발람의 고향인 강 가 브돌에 보내어 발람을 부르게 하여 이르되 보라 한 민족이 애굽에서 나왔는데 그들이 지면에 덮여서 우리 맞은편에 거주하였고
6 우리보다 강하니 청하건데 와서 나를 위하여 이 백성을 저주하라 내가 혹 그들을 쳐서 이겨 이 땅에서 몰아내리라 그대가 복을 비는 자는 복을 받고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줄을 내가 앎이니라

발락의 요청을 거절하는 발람
7 모압 장로들과 미디안 장로들이 손에 복채를 가지고 떠나 발람에게 이르러 발락의 말을 그에게 전하매
8 발락이 그들에게 이르되 이 밤에 여기서 유숙하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는 대로 너희에게 대답하리라 모압 귀족들이 발람에게서 유숙하니라
9 하나님이 발람에게 임하여 말씀하시되 너와 함께 있는 이 사람들이 누구냐
10 발람이 하나님께 아뢰되 모압 왕 십볼의 아들 발락이 내게 보낸 자들이니이다 이르기를
11 보라 애굽에서 나온 민족이 지면에 덮였으니 이제 와서 나를 위하여 그들을 저주하라 내가 혹 그들을 쳐서 몰아낼 수 있으리라 하나이다
12 하나님이 발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그들과 함께 가지도 말고 그 백성을 저주하지도 말라 그들은 복을 받은 자들이니라
13 발람이 아침에 일어나서 발락의 귀족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너희 땅으로 돌아가라 여호와께서 내가 너희와 함께 가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시느니라
14 모압 귀족들이 일어나 발랍에게 가서 전하되 발람이 우리와 함께 오기를 거절하더이다

발락의 두 번째 요청
15발락이 다시 그들보다 더 높은 고관들을 더 많이 보내매
16 그들이 발람에게로 나아가서 그에게 이르되 십볼의 아들 발락의 말씀에 청하건대 아무것에도 거리끼지 말고 내게로 오라
17 내가 그대를 높여 크게 존귀하게 하고 그대가 내게 말하는 것은 무엇이듣지 시행하리니 청하건대 와서 나를 위하여 이 백성을 저주하라 하시더이다
18 발람이 발락의 신하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발락이 그 집에 가득한 은금을 내게 줄지라도 내가 능히 여호와 내 하나님의 말씀을 어겨 덜하거나 더하지 못하겠노라
19 그런즉 이제 너희도 이 밤에 여기서 유숙하라 여호와께서 내게 무슨 말씀을 더하실는지 알아보리라
20 밤에 하나님이 발람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그 사람들이 너를 부르러 왔거든 일어나 함께 가라 그러나 내가 네게 이르는 말만 준행할지니라

👀 발람은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해달라는 모압 왕 발락의 요청을 거절하지만, 두 번째에는 수락합니다. 하나님은 이 모든 과정을 통제하고 계십니다.

👁  1-4절)  가나안 국경과 인접한 요단 동편에 이스라엘이 자리 잡자, 모압 왕 발락은 공포에 휩싸입니다.
  그전까지 모압에게 가장 두려운 것은 그들의 땅을 빼앗은 시혼이었는데, 광야에서 떠돌던 이집트 노예들이 별안간 등장하여 그 시혼을 제압하고 모압 평지를 장악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발락은 미디안과 동맹을 맺어 군사적 연합으로가 아닌, 영적으로 이스라엘을 넘어뜨리기를 꾀합니다. 이스라엘의 배후에 계신 하나님의 존재를 인지하면서도 항복하지 않고 꾀를 모으는 모습이 애처롭습니다. 나 역시 하나님의 개입을 알먼서도 내 안위를 위해 일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5-6절)  고대세계에서 '저주'는 전쟁 무기와 다름없었고, 전문적으로 저주를 선언하는 예언진들이 전쟁을 위해 고용되었습니다.
  발람은 저주에 특화된 예언자로 요단 동편에서 유명했을 것입니다. 발락은 '그대가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줄 안다'며 발람의 저주에 기대를 걸지만, '이스라엘을 저주하는 자는 내가 저주할 것이다'(창 12:3)라는 하나님의 불변하는 약속이 이스라엘을 지키고 있습니다.

  7-8, 15-19절)  발람이 참 예언자라면, '저주'라는 요구와 '복채'(직역하면 '점슬')라는 말을 듣자마자 단칼에 거절하고 모압과 미디안의 장로들을 내쳤을 것입니다.
  하지만 거짓 예언자 발람은 하나님의 뜻을 아는 데 시간이 필요하니 하룻밤 자고 가라 합니다. 단순하고 명확한 슬종의 길을 알면서, '더 기도해보고'라고 핑개를 대며 시간을 지체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9-13, 20절)  '그들과 함께 가지 말라'가 '일어나 함께 가라'로 진전된 것 같아 보이지만, 발락과 발람의 뜻은 한 치도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애초에 악한 계획을 차단하신 것이고, 그 악한 시도가 중단되지 않자 역으로 이용하시기 위해 여지를 주시는 것뿐입니다. 길이 열렸다고 해서 반드시 하나님이 허락하신 길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멈추라 하실 때 멈추는 게 지혜입니다.

💚  모압 왕 발락은 자신의 땅을 빼앗은 아모리왕 시혼을 두려워 하였습니다.
그런 시혼을 멸한 광야 떠돌이 민족이 자신의 코 앞인 모압 평지에 진을 치고 있으니, 엄청난 위협이 되었습니다. 이를 타계하고자, '저주'의 아이콘 '발람' 예언자를 고용하려 합니다. '발람'은 하나님의 뜻을 알면서도 '저주'와 '복채'  사이에서 갈등합니다. 하나님께서 처음엔 거절하게 하셨으나 두 번째는 함께 가는 것을 허락하셨으나, '그러나, 내가 네게 이르는 말만 준행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 제게도 발람처럼 말씀과 세상 사이에서 저울질하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보게 하옵시고, 길을 열어 보여 주시옵고 순종할 수 있는 지혜 더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오늘도 이 땅의 명예, 물질 누림에 연약한 자들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말씀 순종에 하게 하옵시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시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돈과 권력으로 저희를 미혹하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게 하소서.
* 레바논 정부가 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젊은이들도 생계를 위해 테러 단체에 가입하는 일 없이 고국에서 희망을 찾고 힘을 합쳐 어려운 때를 이겨나갈 수 있도록 능력과 지혜 더하여 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  325장, 예수가 함께 계시니
https://youtu.be/rbGtzrKK5OU


https://youtu.be/xxkkYvuzK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