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마태복음

마태복음 21 : 12-22  대체되는 옛 성전 20230315

91moses 2023. 3. 15. 07:00

마태복음 21 : 12-22  대체되는 옛 성전 20230315

변질된 성전을 향한 진노
12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모든 사람들을 내쫓으시며 돈 바꾸는 사람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고
13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드는도다 하시니라

치유와 찬송
14 맹인과 저는 자들이 성전에서 예수께 나아오매 고쳐주시니
15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께서 하시는 이상한 일과 또 성전에서 소리 질러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하는 어린이들을 보고 노하여
16 예수께 말하되 그들이 하는 말을 듣느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렇다 어린 아기와 젖먹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찬미를 온전하게 하셨나이다 함을 너희가 읽어 본 일이 없느냐 하시고
17 그들을 떠나 성 밖으로 베다니에 가서 거기서 유하시니라

무화과나무 저주
18 이른 아침에 성으로 들어오실 때에 시장하신지라
19 길 가에서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그리로 가사 잎사귀 밖에 아무 것도 찾지 못하시고 나무에게 이르시되 이제부터 영원토록 네가 열매를 맺지 못하리라 하시니 무화과나무가 곧 마른지라
20 제자들이 보고 이상히 여겨 이르되 무화과나무가 어찌하여 곧 말랐나이까

믿음의 기도
2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가 믿음이 있고 의심하지 아니하면 이 무화과나무에게 된 이런 일만 할 뿐 아니라 이 산더러 들려 바다에 더져지라 하여도 될 것이요
22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

👀  예수님은 열매 없이 잎사귀만 무성한 무화과나무처럼 본질을 잃어버린 채 제의만 무성한 성전에 진노하시고, 자신이 참 성전이 되실 것을 선언하십니다.

👁  12,13절)  성전을 보고 분노하셨습니다.
  성전을 책임지는 지도자들이 기도하는 집(사56:7)인 성전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었고, 성전을 돈벌이에 이용해서 착복하는 강도짓(렘7:11)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성전을 통해 사람들에게 마땅히 전해져야 할 은혜와 복이 차단되었기에 예수님은 참으실 수 없었습니다. 성전 공동체인 우리 교회는 성전다움을 지키고 있는지, 은혜와 복의 통로로 기능하는지 점검해봅시다.

  14-17절)  예수님은 성전 뜰에서 시각 장애인과 보행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고쳐주셨습니다.
  그러자 메시아를 환영하는 어린아이들의 찬양이 울려 퍼졌습니다(참조. 시8:2). 옛 성전이 잃어버린 타인을 향한 '환대', 연약한 사람의 '회복',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찬양'이 예수님이 계신 곳에서 회복되었습니다. 회복과 환대와 찬송, 이것이 예수님을 모신 성전 공동체에서 일어나야 할 본질적인 사건입니다.

  18,19절)  열매 없이 잎만 무성한 무화과나무를 마르게 하셨습니다.
  이는 많은 의식으로 분주하지만 본연의 모습을 잃어버린 성전을 향한 심판 선언이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성전다움을 잃어버린 교회 공동체를 인정하지 않으셨습니다.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계2:5) 하신 예수님의 경고를 기억합시다.

  20-22절)  '믿음이 있고 의심하지 아니하면' 산을 바다에 빠뜨릴 수도 있고,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옛 성전이 더는 기도의 장소가 아니고, 앞으로는 예수님을 향한 '믿음' 안에서 누구나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언제 어디서나 은혜를 바라며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성전이십니다.

  15,16a절)  성전을 변화시킨 주범들은 예수님이 보여주시는 참 성전의 광경을 보고 도리어 화를 냈습니다.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지만 사실은 돈과 권력과 명예를 숭배하기 때문입니다. 자신만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예수님이 세우시는 성전 공동체가 낯설고 불편할 것입니다.

💚  주님의 몸된 예루살렘 성전이, 유월절 제물을 매매하고, 성전에 드리는 '세겔'로 돈 바꾸는 환전상으로 변질 되어 더 이상 하나님을 경외하는'기도하는 집'이 아닌 재물을 탐하고 부를 축적하는 '강도의 소굴'로 변질된 것을 한탄하십니다.
성전 안의 매매하는 자들을 내쫓으시고, 환전상의 상을 둘러 엎으십니다. 그 때에도 예수님께 믿음으로 나아오는 '맹인과 저는 자들'을 고쳐 주실 때,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하는 어린아이들이 소리 지릅니다. 그럼에도 자기들이 숭배하는 돈과 명예를 짖밟힌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오히려 대노하여 따져듭니다. 이미 '기도하는 집'의 본질을 잃고 성전으로써 기능을 상실하였음을 탄식하신 예수님은, 잎사귀만 무성하고 아무 열매없는 무화과 나무를 저주하여 메마르게 하신 것처럼, 강도의 소굴이 되어버린 성전을 저주하십니다.
  하나님, 본질을 잃어 버린 부족한 종을 불쌍히 여기시고, 자비와 긍휼의 은혜 덛입혀 주시옵소서. 부족하고 연약한 자를 부르셔서 거룩한 성전 삼아 주셨음을 감사드립니다. 옛 성전과 같은 굳은 마음을 제하여 주시고, 회복되게 하여 주셔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성전으로 변화되게 하옵소서. 믿음 더욱 굳건하게 하여 주시고, 또 하나의 열매를 위해 믿음으로 복음을 전하고 증거하는 '사명' 넉넉히 감당하는 복된 날 허락하옵시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예수님을 모시고 예수님 안에 거하는 아름다운 성전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 기상 이변으로 인한 기후 재난에 국제 사회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대체하고, 재난으로 고통받는 이재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드립니다.

찬송 210장, 시온성과 같은 교회
https://youtu.be/JuB9pV5YDZ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