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8 : 1-10 섬기는 자와 실족케 하는 자 20230307
천국에서 진정으로 큰 자
1 그 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
2 예수께서 한 어린 아이를 불러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3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4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이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5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
지체를 넘어지게 하는 것
6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
7 실족하게 하는 일들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화가 있도다 실족하게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실족하게 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도다
8 만일 네 손이나 네 발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장애인이나 다리 저는 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과 두 발을 가지고 영원한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9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한 눈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10 삼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
👀 천국 백성으로 합당한 자는 공동체 안에서 어린아이의 지위까지 자신을 낮추어 다른 지체를 섬기는 자입니다.
👁 1-4절) 하나님 나라의 신분 서열을 가르치시기 위해 어린아이 하나를 부르십니다.
어린아이의 순수한 품성을 가르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당시 가장 비천한 어린아이의 '지위'를 강조하기 위해 세우신 것입니다. 어린아이의 지위까지 자신을 낮추는 이들이 모인 곳, 그래서 모든 구성원이 가장 낮은 신분이기에 서로 가장 큰 자가 되는 곳이 천국이라 하십니다. 그러므로 천국의 '모델하우스'인 교회는 이 질서를 반영하여 세상의 계층구조를 뒤집어 엎는 모임이여야 합니다. 순위 매기기 게임에 혈안이 된 경쟁사회에 파뭍히지 않는 공동체여야 합니다. 복음의 능력을 빌려 남보다 높은 자리에서 편안하게 군림하는 것이 성공이요 복이라고 가르친다면, 그것은 거짓 복음입니다.
5,10절) 1-4절의 '어린아이'가 자신을 끝까지 낮추어야 하는 제자의 기본 자질을 뜻한다면, 5-10절의 '어린아이'(작은 자)는 가장 낮은 순위를 자처하는 제자들이 세상으로부터 멸시받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세상이 이런 제자들을 함부로 대하지 못하도록 경고하십니다. 오히려 제자들을 영접하고 지원하는 이들을, 예수님 자신을 영접하는 것으로 인정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니 세상에서 권세를 누리길 갈망하지 말고, 이 세상에서 보잘 것없고 힘없어 보이는 삶을 부끄럽게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6-9절) 안 그래도 제자들에겐 세상에서 실족하고 절망할 일이 많을 텐데, 그들의 겸손과 연약함을 틈타 더 아프고 힘들게 만드는 이들을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하십니다.
차라리 물에 빠져 죽는 것이 나을 정도로 무서운 심판일 것입니다. 제자들을 함부로 건드려 심판받지 않도록 몸의 일부를 절단하는 것이 나을 정도입니다. 그러니 어린아이 됨을 추구하는 우리는 나보다 더 연약한 동료를 실족케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부주의한 말로 비방하거나, 세상처럼 경쟁하거나 유혹함으로, 또는 용서를 거절하거나 차별함으로, 혹은 헌신을 강요함으로 지체를 넘어지게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 구원은 받을 자격 없는 나에게 주신 하나님 은혜의 특별한 선물입니다.
구원과 믿음은 나의 능력이나 도덕적으로 인함이 아닙니다. 아무 자격이나 능력 없는 제게 거져 주신 은혜입니다. 아무 공로 없는 내가 하나님의 은혜로 받은 것임을 기억하고 '겸손'으로 섬기는 자되게 하옵소서. 예수님과 동행하며 특별하신 예수님으로 인해 높아지고자 하는 권위 의식에 사로잡힌 제자들에게, 나약하고 보잘 것 없어 어른들의 도움 없이는 살아 갈 수 없는 '어린아이' 하나를 세우시고, 이처럼 '겸손'하라 가르치십니다. 자신의 특별함으로 인한 교만을 제하여 '겸손함'으로 나보다 남을 더 높이 여기며 섬기는 공동체로 거듭나라 이르십니다. 겸손을 상실할 때 남들을 넘어지게 하는 영적 포식자가 될 수 있음을 '경고'하십니다.
하나님 받을 자격 없는 자에게 생명 주셨음을 잊지않고 항상 감사와 겸손으로 섬기는 자 되게 하옵시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어제보다 오늘 더 자신을 비우고 그리스도로 채워서 주님처럼 섬기며 살게 하소서
* 걸프만 국가에서 일하는 아프리카 이주노동자들이 인종차별과 노동력 착취를 당하고 있다. 이주 노동자들의 노동 환경이 개선되고 그들의 안전을 위해 정부 차원의 노력이 뒷받침 되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221장, 주 믿는 형제들
https://youtu.be/nWljH_es7GQ
https://youtu.be/mpO00LPFl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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