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마태복음

마태복음 17 : 1-13 변화산과 갈보리산 20230305

91moses 2023. 3. 5. 06:55

마태복음 17 : 1-13 변화산과 갈보리산 20230305

예수님의 영광스런 변모와 두 선지자
1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2 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
3 그 때에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와 더불어말하는 것이 그들에게 보이거늘

베드로의 제안과 하나님의 명령
4 베드로가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만일 주께서 원하시면 내가 여기서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님을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리이다
5 말할 때에 홀연히 빛난 구름이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시는지라

제자들을 안심시키는 예수님
6 제자들이 듣고 엎드려 심히 두려워 하니
7 예수께서 나아와 그들에게 손을 대시며 이르시되 일어나라 두려워하지 말라 하시니
8 제자들이 눈을 들고 보매 오직 예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더라

이미 온 세례 요한
9 그들이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께서 명하여 이르시되 인자가 죽은자 가운데서 살아나기 전에는 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
10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그러면 어찌하여 서기관들이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하리라 하나이까
1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엘리야가 과연 먼저 와서 모든 일을 회복하리라
12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엘리야가 이미 왔으되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임의로 대우하였도다 인자도 이와 같이 그들에게 고난을 받으리라 하시니
13 그제서야 제자들이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이 세례 요한인 줄을 깨달으니라

👀 수난 예고에 의기소침했을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현상적 존재로서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 1-3절)  '사형당하는 메시아'에 대한 예고에 충격을 받은 제자들에게, 고난과 수치가 전부가 아님을 일깨우십니다.
  시내산에 올라간 모세가 엿새 후 일곱째 날에 하나님을 뵌 일을 재연하시듯(출24::16), '엿새 후에' 높은 산에 오르셔서 참혹한 십자가 이면에 흐르는 초자연적인 영광을 보여주십니다. 앞으로 제자들은 십자가에 못 박히시는 예수님을 보며, 천상의 존재로 변형되신 영광스런 모습을 포개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거짓 메시아로 조롱당하는 예수님을 보며, 메시아 시대에 돌아오리라던 모세와 엘리야(신18:15-18; 말 4:5,6)를 수행원으로 두신 참 메시아의 위엄을 상기해야 할 것입니다.

  4,5절)  하나님은 세례 때 아들에게 주신 소명(3:7), 즉 고난의 죽음을 통해 영광의 왕으로 등극하실 메시아의 부름을 다시 한번 들려주십니다.
  그 예수님에게 제자들이 보여야 할 마땅한 반응은 베드로처럼 무언가 해드리겠다고 나서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말씀을 듣고 따르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8,9절)  예수님의 부활이 있기까지 변화산에 있었던 일에 침묵하라 하십니다.
  예수님의 신적 영광을 알게되면, 군중은 예수님을 민족을 해방할 메시아로 기대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평범한 모습으로 돌아오신 예수님은 변화산을 떠나 갈보리산으로 홀로 오르셔야 합니다. 무리의 그릇된 메시아 기대와 이해를 단호히 거절하고 십자가에 달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인정하면서 그 고난의 길을 따라갈 때 주님의 영광까지 이를 수 있을 것입니다. 갈보리산의 고난 없는 변화산의 영광은 없습니다.

  10-13절)  변화산에서 엘리야를 목격한 제자들은 엘리야가 오면 회복이 이루어진다 했는데, 왜 주님이 고난을 받아 죽으셔야 하는지를 질문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변화산의 엘리야는 말라기 예언(말 4:5)의 성취가 아니라고 하십니다. 세례 요한이 엘리야로서 이미 왔습니다. 세례 요한이 허무한 죽음으로 그 사명을 다했듯, 엘리야(세례 요한)가 예비한 그리스도의 길 또한 고난과 죽음일 것입니다.

💚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변화산에서 모세와 엘리야가 증인되어 주시고,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시는지라,' 하나님의 음성을 통해 직접 증언해 주십니다.
  예수님은 이미 그안에 계신 빛(하나님 아버지와 하나됨)을 제자들에게 보이심으로 그들로 하여금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의 길을 걷게 하십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길은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의 길'인 예수님의 멍에를 함께 지고, 좁고 험난한 길을 따르고, 반석 위에 집을 짓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의 능력이나 행위로는 감당할 수 없으나, 예수님과 함께 멍에를 지는 것으로, 주님의 길에 동행할 수 있게 하시옵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십자가를 지라는 주의 말씀을 잘 듣고 따라가도록 도와주소서.
* 튀르키예(터키) 탄광폭발 사고의 생존자 치료와 사망자 유가족에 대한 책임 있는 사과가 이루어지고, 사고 원인 파악과 대책 마련을 통해 인명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되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드립니다.

찬송 331장,  영광을 받으신 만유의 주여
https://youtu.be/7f0UCH1O-cI


https://youtu.be/iOQ1SFYC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