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요한일서

요한일서 1 : 1-10 보고 듣고 만진 말씀 20221219

91moses 2022. 12. 19. 06:24

요한일서 1 : 1-10  보고 듣고 만진 말씀 20221219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
1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자세히 보고 우리의 손으로 만진 바라
2 이 생명이 나타나신 바 된지라 이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언하여 너희에게 전하노니 이는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내신 바 된 이시니라

말씀 증거와 사귐과 충만한 기쁨
3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
4 우리가 이것을 씀은 우리의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빛이신 하나님 안에서의 사귐
5 우리가 그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은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는 것이니라
6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둠에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하지 아니함이거니와
7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죄를 자백하고 용서받음
8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9 만일 우리가 우리의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10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  태초부터 생명의 말씀으로 계시다가 성육신하신 예수님을 만난 요한은, 그분이 전하신 하나님을 믿는 자들은 하나님처럼 빛으로 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  1,2절)  생명의 말씀이자 태초의 '말씀'(요1:1)이신, 하나님의 본체이십니다.
  시간과 공간의 창조주이신 이 '말씀'께서 육신을 입고 역사 속에 오셔서(요1:14), 듣고 보고 만질 수 있는 '예수'라는 물리적 실체로 살아 있는 이야기로 자신을 증언하시고, 영원한 생명이던 분이 우리 일상에 깃든 새 생명으로 자신을 주십니다. 오늘도 내 삶 가운데 들은바, 본 바, 만진 바가 되시려고 주님께서 '나타내신'  것을 찾아봅시다.

  3,4절)  요한일서의 수신자들은 '고귀하신 예수님이 천한 사람의 몸을 입으셨을 리 없다'라고 주장하는 영지주의적 가르침에 현혹되고 있습니다.
  요한은 '사람'이신 예수님에게서 '보고 들은 바'를 전하고 있다고 단언합니다. '사람의 것'을 전달받고 삶에 담아서 예수님을 닮은 '사람'이 되어 가는 이들은, 서로 끈끈한 '사귐'(헬. 코이노니아)과 충만한 기쁨을 누립니다. 말뿐인 거룩, 사변적인 묵상은 현대판 영지주의입니다. 우리 공동체 안에 사람 냄새 나는 진짜 교제와 기쁨이 있습니까?

  5-7절)  '정신으로만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다'라며 몸으로 행하는 선을 무시하고 죄의 실재를 부정하는 이단에 맞서, 요한은 예수님이 '몸소' 전하신 진리를 상기시킵니다. 빛이신 하나님과 사귐은 빛 가운데 행동하는 삶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몸은 어둠 가운데 둔 채 빛나는 믿음의 정신으로만 용서받으려는 것은 거짓 신앙입니다. 예수님이 자기 몸을 드려 이루신 용서와 회복은 치열한 순종의 몸부림이있는 삶 가운데 임합니다.

  8-10절)  영으로만 진리를 추구하면서 몸이 진리에서 이탈하는 것을 죄로 인정하지 않는다면, 죄의 자백은 필요 없어지고 미쁘고 의로운 하나님의 용서와 회복도 헛것이 됩니다. 진리가 삶과 긴밀하게 연결될 때, 우리는 죄인의 한계를 직면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정죄하는 허물이 아니라, 예수님 앞에 더욱 겸허히 나아가게 하는 허물입니다.


  저자 본인은 예수님을 보고, 듣고, 만진 자 됨을 고백하며, '우리'라는 의도적인 표현을 쓰며, 우리들을 초청합니다.
  이것은 저자가 예수님과 함께 했던 것처럼 시대와 장소를 뛰어넘은 예수님과의 사귐에 '나'를 초청하고 있는 것입니다. 먼저 죄인 됨을 인정하고, 내 안에 가득한 죄를 고백함으로 빛되신 예수님 즉,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과의 사귐에 초청하시고, 허락하신 은혜 감사드립니다. 말씀을 듣고 삶으로 순종하므로 말씀의 열매를 양식 삼게 하옵소서.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지 않고서는 아버지께로 나올 자가 없느니라' 하신 말씀 붙들고 진리의 말씀의 빛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우시고 인도하옵시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그동안 전도서 말씀 묵상에 이어 요한1,2,3서를 나눌 수 있게 인도 하실 것에 감사드리며, 연일 계속되는 '한파' 가운데 건강 유의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 오늘도 진리 안에서 걸으며 어둠을 이기게 하소서. 주님과 더불어 살게 하소서.
* 전 세계 카톨릭 교회가 성추행 관련 문제를 철저히 조사하여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가해자를 처벌하며, 계속된 자정 노력을 통해 올바른 변화와 개혁의 길로 나아가도록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찬송 268장,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https://youtu.be/3wshhxftsw8


https://youtu.be/Li6E83_Lwd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