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전도서

전도서 4 : 1-6  경쟁이 아닌 배려와 협력 20221204

91moses 2022. 12. 4. 07:01

전도서 4 : 1-6  경쟁이 아닌 배려와 협력
20221204

학대 받는 자들의 눈물
1 내가 다시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학대를 살펴 보았도다 보라 학대 받는 자들의 눈물이로다 그들에게 위로자가 없도다 그들을 학대하는 자들의 손에는 권세가 있으나 그들에게는 위로자가 없도다
2 그러므로 나는 아직 살아 있는 자들보다 죽은 지 오랜 죽은 자들을 더 복되다 하였으며
3 이 둘보다도 아직 출생하지 아니하여 해 아래에서 행하는 악한 일을 보지 못한 자가 더 복되다 하였노라

한 손에 놓인 평온함
4 내가 또 본즉 사람이 모든 수고와 모든 재주로 말미암아 이웃에게 시기를 받으니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로다
5 우매자는 팔짱을 끼고 있으면서 자기의 몸만 축내는 도다
6 두 손에 가득하고 수고하며 바람을 잡는 것보다 한 손에만 가득하고 평온함이 더 나으니라

👀 전도자는 사회 전반에 일어나는 힘 있는 자들의 학대(압제)와, 학대받는 이들을 위로하는 자가 없는 비정한 현실에 아타까워합니다.

👁  1절)  '해 아래'에는 학대 당하는 자들의 위로자가 없지만, 하늘의 하나님이 진정한 위로자가 되실 것입니다.
  사회 전반에 걸쳐 억압과 착취와 폭력이 만연한 이유는 사람들이 학대의 참상을 보고도 학대자들이 지닌 권세가 두려워 침묵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괜히 나섰다가 자신도 학대당할까 두려워 겁을 냅니다. 하늘의 위로와 보응이 임하기까지 그저 학대를 피한 것을 다행으로 여기며 감사하는 것, 그것이 과연 신앙을 가진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일까요?

  2,3절)  부조리와 비참한 현실은 하나닝님을 등진 세상의 모습입니다.
  특정시대, 특정 사회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시대, 모든 사회에 만연합니다. 전도자가 죽은 자와 태어나지 않은 이들이 산 사람보다 더 복되다고 말하는 것은 죽음을 미화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죽는 것이 사는 것보다 더 나을 만큼 고통스러운 이들,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으면 더 나았을 만큼 악에게 해를 당하는 이들에 대한 정직한 인식입니다. '해 아래'에서는 하나님이 재판장이라는 것도 진실이고, 악이 지배하는 현실도 진실입니다. 너무 쉽게 설명하려 하지 말고 두 현실 모두 직시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을 향한 참된 신뢰와 세상을 향한 책임 있는 믿음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4절)  일의 성취와 보람을 비교와 경쟁 속 우위를 점하는 데서만 찾는다면, 그 누구도 축하받는 승자가 되지 못하고 상대적인 빈곤감과 상실감만 늘어납니다.
  동료와 친구를 짓밟아야 살아남는 경쟁 사회는 모두를 고통스럽게 합니다. 어쩔수 없다고만 말하지 말고 양보와 배려와 사랑으로 다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해 기도하고 행동합시다.

  5,6절)  팔짱을 끼고 게으름 피우는 것도 우리 몸을 축내는 일이지만, 지나치게 열심히 수고하는 것도 우리 몸을 축내는 일입니다.
  두 손 가득 가지려 하지 않고, 한 손에 적당히 가지고 만족할 때 평온이 찾아옵니다. 그러니 경쟁하거나 시기하지 말고 한 손에 쥔 것에 자족할 줄 알면서, 남으면 나누고 모자라면 모자란 대로 살 줄 아는 비결을 배워갑시다.


  이 땅에서의 삶은 시기심과 게으름으로 인한 평온이 없는 삶으로 가득합니다.
  모든 수고와 재주가 많은 사람들을 향해 시기심을 드러냅니다. 다니엘을 무너뜨리려 법을 재정하고, 다니엘의 아킬러스 건인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붙들어 '사자 굴'에 넣었던 것처럼, 세상 곧곧에 시기심으로 가득합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픕니다'. 이는 축복하여야 하는 일이지만, 배가 아파 그의 흠집을 먼저 찾는 세상입니다. 남들 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지려다 좌절 당한 이들은, 나는 아무리 발버둥 쳐야 어쩔 수 없다는 '포기'를 택한 게으른 자들의 궁핍되고 절망된 삶 또한 위로자가 없는 낙담된 삶입니다. 물 불 가리지 않고 오직 앞만 보고 달리는 '불도져'같은 삶 또한 시기의 화살의 피해자가 되고 맙니다. 이렇듯 해 아래 삶에는 위로자가 없는 삶으로 '억압과 고난'의 연속입니다.
  우리 삶의 유일하신 위로자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의 위로에 소망을 두고 시기가 아닌 '감사와 만족'을 깨닫게 하옵시고, 하나님의 구별된 복음의 능력을 덛입게 하시고, 이 땅에서의 삶을 넉넉히 감당하고, 이웃을 바라보며 함께 나눌 수 있는 '심령이 가난한 자'의 삶을 살아내게 하옵시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눈물 흘리는 이들을 위로하게 하시고, 함께 웃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가게 하소서.
* 튀니지 대통령은 정치부패 척결을 명분으로 헌법에 반하고 법치주의를 저해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대통령이 헌법을 지키며 민주적으로 국정을 운영할 수 있게 되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 183장,  빈 들에 마른 풀같이
https://youtu.be/MKQGMBal9zA


https://youtu.be/17B6NwQDqb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