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18 : 19~33 승리보다 더 큰 슬픔 20221019
승전보를 전하러 떠난 아히마아스와 구스 사람
19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가 이르되 청하건대 내가 빨리 왕에게 가서 여호와께서 왕의 원수를 갚아주신 소식을 전하게 하소서
20 요압이 그에게 이르되 오늘 소식을 전하는 자가 되지 말고 다른 날에 전할 것이니라 왕의 아들이 죽었나니 네가 오늘 소식을 전하지 못하리라
21 요압이 구스 사람에게 이르되 네가 가서 본 것을 왕께 아뢰라 하매 구스 사람이 요압에게 절하고 달음질하여 가니
22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가 다시 요압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아무쪼록 내가 또한 구스 사람의 뒤를 따라 달려가게 하소서 하니 요압이 이르되 내 아들아 너는 왜 달려가려 하느냐 이 소식으로 말미암아서는 너는 상을 받지 못하리라 하되
23 그가 한사코 달려가겠노라 하는지라 요압이 이르되 그리하라 하니 아히마아스가 들길로 달음질하여 구스 사람보다 앞질러가니라
전쟁 소식을 기다리는 다윗
24 때에 다윗이 두 문 사이에 앉아 있더라 파수꾼이 성 문 위층에 올라가서 눈을 들어 보니 어떤 사람이 홀로 달려오는지라
25 파수꾼이 외쳐 왕께 아뢰매 왕이 이르되 그가 만일 혼자면 그의 입에 소식이 있으리라 할 때에 그가 점점 가까이 오니라
26 파수꾼이 본즉 한 사람이 또 달려오는지라 파수꾼이 문지기에게 외쳐 이르되 보라 한 사람이 또 혼자 달려온다 하니 왕이 이르되 그도 소식을 가져오느니라
27 파수꾼이 이르되 내가 보기에는 앞선 사람의 달음질이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의 달음질과 같으니이다 하니 왕이 이르되 그는 좋은 사람이니 좋은 소식을 가져오느니라 하니라
아히마아스가 전한 승전 소식
28 아하마아스가 외쳐 왕께 아르되 평강하옵소서 하고 왕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이르되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양하리로소이다 그의 손을 들어 내 주 왕을 대적하는 자들을 넘겨 주셨나이다하니
29 왕이 이르되 젊은 압살롬은 잘 있느냐 하니라 아히마아스가 대답하되 요압이 왕의 종을 보낼 때에 크게 소동하는 것을 보았사오나 무슨 일인지 알지 못하였나이다 하니
30 왕이 이르되 물러나 거기 서 있으라 하매 물러나서 서 있더라
구스 사람이 전한 압살롬의 죽음
31 구스 사람이 이르러 말하되 내 주 왕께 아뢸 소식이 있나이다 여호와께서 오늘 왕을 대적하던 모든 원수를 갚으셨나이다 하니
32 왕이 구스 사람에게 묻되 젊은 압살롬은 잘 있느냐 구스 사람에게 묻되 젊은 압살롬은 잘 있느냐 구스 사람이 대답하되 내 주 왕의 원수와 일어나서 왕을 대적하는 자들은 다 청년과 같이 되기를 원하나이다
33 왕의 마음이 심히 아파 문 위층으로 올라가서 우니라 그가 올라갈 때에 말하기를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 내 아들 압살롬아 차라리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더면, 압살롬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였더라
👀 아히마아스와 구스 사람이 차례로 승전보와 압살롬의 죽음을 다윗에게 전했습니다. 다윗은 압살롬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큰 슬픔에 빠졌습니다.
👁 전체) 이스라엘은 승리하고도 승리의 소식을 즐거이 전하지 못했습니다.
다윗과 압살롬의 죄가 낳은 부자(父子) 간의 전쟁에서는 아무도 승자가 될 수 없었습니다. 전쟁 같은 경쟁을 강요하는 이 시대 역시 우리에게서 형제와 동료와 이웃을 앗아갑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내 몸처럼 사랑해야 할 지체를 밟고 올라서는 것을 기뻐하는 비정한 사람이 되지 않기를 바라십니다. 경쟁은 피할 수 없더라도, 탐욕이 내 동기가 되지 않으며, 패자, 낙오자와 혜택을 나누고 넘어진 자를 일으켜 함께 가는 사랑을 달라고 기도합니다.
19-23절)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는 다윗에게 가장 먼저 승전 보를 전하여 상을 받고 싶어 합니다.
그는 만류하는 요압을 설득하고, 먼저 출발했던 구스 사람을 무리하게 앞지르면서까지 다윗에게 달려갑니다. 공명심에 눈먼 그는 다윗이 직면할 왕으로서의 승리 이면의 아버지로서의 비극을 전혀 보지 못합니다. 내게 만족을 주는 기쁨에 취해 슬픔에 빠진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합시다.
24-27절) 듣고 싶은 소식이 있다면 그 소식 앞에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아가 죽었다는 소식을 기다렸던(11: 24,25) 다윗이 자기 아들 압살롬은 살아 있다는 소식을 듣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밧세바가 낳은 첫 번째 아이의 죽음(12:19), 장자 암놈의 죽음(13:32), 그리고 압살롬의 죽음에 이르기까지 다윗은 죽음의 소식만 듣습니다(12:10). 듣고 싶은 좋은 소식이 있습니까? 먼저 복음을 따라 하나님 앞에서 성실하고 진실하게 사십시요.
28-33절) 죄의 결과는 후회와 탄식 뿐입니다.
'내 아들 압살롬아'를 네 번이나 반복하며 아들의 이름을 부르지만 다윗은 아들을 대신하여 죽을 수 없습니다. 구스 사람은 압살롬을 다윗의 '대적이자 원수'라고 불렀지만, 다윗은 자신이 하나님의 '대적이자 원수'처럼 살았던죄의 결과를 목격하고 있습니다. 순간의 만족을 위해 양심과 신앙을 저버리는 어리석은 결정을 하지 맙시다.
👉 복음에는 온전한 심판과 온전한 구원이 공존합니다.
다윗은 전쟁의 승전보와 함께 그의 아들 압살롬의 죽음을 전해 듣습니다. 승리의 기쁨보다, 자신과 하나님을 대적한 압살롬의 죽음이 자신의 '죄'로 인한 것을 깨닫고 더욱 슬퍼합니다. 자신의 죄로 인해 아들이 죽은 것에 대해 '차라리 내가 죽었더라면', 하는 마음으로 기쁨보다 슬픔에 빠지게 됩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우리들의 감정으로 결정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공의로 결정되며, 죄 없으신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으로 '죄 사함'을 받게 된 것입니다. '값없이 주어진 구원'에는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주어진, 세상에서 가장 값비싼 '은혜'인 것입니다.
복음에 담겨진 온전한 심판(예수님의 죽으심)과 세상 어느 것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구원'을 세상에 전하는 도구로 세워 주시고, 아멘으로 '순종'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혜와 권능' 더하여 주시옵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저를 기쁘게 하는 일보다 이웃의 슬픔을 먼저 헤아리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 전 세계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재난에 직면했음을 함께 인식하고 세계 각국이 기후 위기 대응 계획과 목표를 실천하며 기후 재난에 취약한 국가들을 도울 수 있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드립니다.
찬송 484장, 내 맘의 주여 소망 되소서
https://youtu.be/evzJZRjo5Sg
https://youtu.be/hCni-lt4C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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