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19 : 1~15 아버지 다윗, 왕 다윗 20221020
다윗의 슬픔
1 어떤 사람이 요압에게 아뢰되 왕이 압살롬을 위하여 울며 슬퍼하시나이다 하니
2 왕이 그 아들을 위하여 슬퍼한다함이 그 날에 백성들에게 들리매 그 날의 승리가 모든 백성에게 슬픔이 된지라
3 그 날에 백성들이 싸움에 쯫겨 부끄러워 도망함 같이 가만히 성읍으로 들어가니라
4 왕이 그의 얼굴을 가리고 큰 소리로 부르되 내 아들 압살롬아 압살롬아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니
요압의 충언
5 요압이 집에 들어가서 왕께 말씀드리되 왕께서 오늘 왕의 생명과 왕의 자녀의 생명과 처첩과 비빈들의 생명을 구원한 모든 부하들의 얼굴을 부끄럽게 하시니
6 이는 왕께서 미워하는 자는 사랑하시며 사랑하는 자는 미워하시고 오늘 지휘관들과 부하들을 멸시하심을 나타내심이라 오늘 내가 깨달으니 만일 압살롬이 살고 오늘 우리가 다 죽었더면 왕이 마땅히 여기실 뻔하였나이다
7 이제 곧 일어나 나가 왕의 부하들의 마음을 위로하여 말씀하옵소서 내가 여호와를 두고 맹세하옵나니 왕이 만일 나가지 아니하시면 오늘 밤에 한 사람도 왕과 함께 머물지 아니할지라 그리하면 그 화가 왕이 젊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당하신 모든 화보다 더욱 심하리이다 하니
8 왕이 일어나 성문에 앉으매 어떤 사람이 모든 백성에게 말하되 왕이 문에 앉아 계신다 하니 모든 백성이 왕 앞으로 나아오니라 이스라엘은 이미 각기 장막으로 도망하였더라
이스라엘 백성의 생각
9 이스라엘 모든 지파 백성들이 변론하여 이르되 왕이 우리를 원수의 손에서 구원하여 내셨고 또 우리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셨으나 이제 압살롬을 피하여 그 땅에서 나가셨고
10 우리가 기름을 부어 우리를 다스리게 한 압살롬은 싸움에서 죽었거늘 이제 너희가 어찌하여 왕을 도로 모셔 올 일에 잠잠하고 있느냐 하니라
다윗의 환궁 준비
11 다윗 왕이 사독과 아비아달 두 제사장에게 소식을 전하여 이르되 너희는 유다 장로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왕의 말씀이 온 이스라엘이 왕궁으로 도로 모셔오자 하는 말이 왕께 들렸거든 너희는 어찌하여 왕을 궁으로 모시는 일에 나중이 되느냐
12 너희는 내 형제요 내 골육이거늘 너희는 어찌하여 왕을 도로 모셔오는 일에 나중이 되리요 하셨다 하고
13 너희는 또 아마사에게 이르기를 너는 내 골육이 아니냐 네가 요압을 이어서 항상 내 앞에서 지휘관이 되지 아니하면 하나님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시기를 바라노라 하셨다 하라 하여
14 모든 유다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 같이 기울게 하매 그들이 왕께 전갈을 보내어 이르되 당신께서는 모든 부하들과 더불어 돌아오소서 한지라
15 왕이 돌아와 요단에 이르매 유다 족속 족속이 왕을 맞아 요단을 건너가게 하려고 길갈로 오니라
👀 압살롬의 죽음은 아버지 다윗의 아픔이요 슬픔이었습니다. 그래도 다윗은 그 고통을 딛고 일어나 왕의 직무를 다해야 했습니다.
👁 반란은 진압됐고 반란의 주동자 압살롬은죽었습니다.
하지만 아들의 반역과 죽음은 아버지로서는 견디기에 힘든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다윗은 그렇게 슬퍼하고만 있어서는 안되었습니다. 왕의 슬품은 한 개인의 슬픔을 넘어 온 백성의 슬픔과 좌절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지도자의 영향력입니다. 다윗은 아무리 큰 슬픔을 느끼더라도 더 크고 넓은 안목으로 아들의 죽음을 보고 받아들일 수 있어야 했습니다. 지도자는 개인적인 감정을 표현할 때도 공동체를 책임지는 지도자 임을 생각하고 파급력을 고려해야 합니다.
5-8절) 목숨을 걸고 반란을 진압한 백성을 돌아보지 않고 아들의 죽음에만 몰두하는 것은 백성의 헌신을 무색하게 하고 승리를 패배처럼 만드는 처사 였습니다.
요압은 그 사실을 인식하고 다윗이 아버지로서의 행동을 자재하고 왕으로서 행동할 수 있도록 올바르게 충고했습니다. 발언의 수위가 거의 위협에 가깝다 싶지만 다윗에게 필요한 조언이었습니다. 다윗은 그 조언에 따라 슬픔을 삭이고 왕으로서 백성 앞에 섰습니다. 요압 처럼 직언해야 할 위치에 있지는 않습니까? 충고가 뼈아프더라도 다윗처럼 들어야 할 상황은 아닙니까?
9,10절) 압살롬이 반역했을 때 다윗을 버리고 압살롬을 따랐던 이스라엘 백성은, 다시금 실세가 된 다윗에게로 마음을 돌리고는 다윗을 예루살렘으로 모셔와야 한다고 호들갑을 떨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나 대의에는 관심도 없고, 그저 자기들에게 유리한 정치적 판단만 내렸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는 무지하면서 세상 이치에만 밝지 않은지 돌아봅시다.
11-15절) 다윗은 스스로 개선 장군이되어 군사들과 함께 속히 예루살렘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압살롬을 따랐던 유다 지파와의 관계를 회복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유다 장로들과 아미사에게 자신의 환궁을 추진하게 함으로, 왕위를 되돌리는 것보다 백성의 마음을 얻고 하나로 모으는 데 힘썼습니다. 일을 빨리 처리하는 것보다 백성의 마음을 얻고 하나로 모으는데 힘썼습니다. 일을 빨리 처리하는 것보다 사람들의 마음을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전쟁 승리의 기쁨보다, 자신을 반역했던 아들 '압살롬'의 죽음을 더 애통해 하는 다윗.
이로인해 승리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군사들까지 기쁨보다, 슬퍼하는 왕 앞에 죄인된 기분이고, 눈치를 살피는 모양이 되었습니다. 이에 요압 장군의 충언으로 정신 차린 다윗왕은 배신한 이스라엘 모든 지파와 자신의 지파인 유다 지파에 환궁을 준비하게 합니다.
고난 속에서도 이스라엘이 존재할 수있었던 것은 오직 하나님의 뜻에 따른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우리 삶이 고난 속에서도 소망 중에 인내하며 견디는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 인 것을 믿고 따르게 하옵시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자기의 감정이나 이익보다 하나님의 뜻과 공동체의 유익을 먼저 생각하게 하소서
* 멕시코는 지난 2년간 실종자 수가 2만 명 이상 증가하였으나 그 해결책이 미미하다. 멕시코 당국이 실종자 구조에 최선을 다하며 교회와 성도들이 실종자 가족의 슬픔에 공감하고 힘을 줄 수 있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292장, 주 없이 살 수 없네
https://youtu.be/jgqXptO9IGo
https://youtu.be/dRk2v_RHQ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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