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16 : 1~23 혼란 속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다윗 20221015
주인 므비보셋을 모함하고 다윗을 선대하는 시바
1 다윗이 마루턱을 조금 지나니 므비보셋의 종 시바가 안장 지운 두 나귀에 떡 이백 개와 건포도 한 가죽부대를 싣고 다윗을 맞는지라
2 왕이 시바에게 이르되 네가 무슨 뜻으로 이것을 가져왔느냐 하니 시바가 이르되 나귀는 왕의 가족들이 타게 하고 떡과 과일은 청년들이 먹게 하고 포도주는 들에서 피곤한 자들에게 마시게 하려 함이니이다.
3 왕이 이르되 네 주인의 아들이 어디에 있느냐 하니 시바가 왕께 아뢰되 예루살렘에 있는데 그가 말하기를 이스라엘 족속이 오늘 내 아버지의 나라를 내게 돌리리라 하나이다 하는지라
4 왕이 시바에게 이르되 므비보셋에게 있는 것이 다 네 것이니라 하니라 시바가 이르되 내가 절하나이다 내 주 왕이여 내가 왕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하니라
다윗을 저주하는 시므이
5 다윗 왕이 바후림에 이르매 거기서 사울의 친족 한 사람이 나오니 게라의 아들이요 이름은 시므이라 그가 나오면서 계속하여 저주하고
6 또 다윗과 다윗 왕의 모든 신하들을 향하여 돌을 던지니 그 때에 모든 백성과 용시들은 다 왕의 좌우에 있었더라
7 시므이가 저주하는 가운데 이와 같이 말하니라 피를 흘린 자여 사악한 자여 가거라 가거라
8 사울의 족속의 모든 피를 여호와께서 내게로 돌리셨도다 그를 이어서 네가 왕이 되었으나 여호와께서 나라를 내 아들 압살롬의 손에 넘기셨도다 보라 너는 피를 흘린 자이므로 화를 자초하였느니라 하는지라
9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왕께 여짜오되 이 죽은 개가 가 어찌 내 주 왕을 저주하리이까 청하건대 내가 건너가서 그의 머리를 베게 하소서 하니
10 왕이 이르되 스루야의 아들들아 내가 너희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그가 저주하는 것은 여호와께서 그에게 다위을 저주하라 하심이니 네가 어찌 그리 하였느냐 할 자가 누구겠느냐 하고
11 또 다윗이 이비새와 모든 신하들에게 으르되 내 몸에서 난 아들도 내 생명을 해하려 하거든 하물며 이 베냐민 사람이라 여호와께서 그에게 명령하신 것이니 그가 저주하게 버려두라
12 혹시 여호와께서 나의 원통함을 감찰하시리니 오늘 그 저주 때문에 여호와께서 선으로 내게 갚아 주시리라 하고
13 다윗과 그 추종자들이 길을 갈 때에 시므이는 산비탈로 따라 가면서 저주하고 그를 향하여 돌을 던지며 먼지를 날리더라
14 왕과 그와 함께 있는 백성들이 다 피곤하여 한 곳에 이르러 거기서 쉬니라
압살롬의 입성과 후새의 위장 전향
15 압살롬과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에 이르고 아히도벨도 그와 함께 이른지라
16 다윗의 친구 아렉 사람 후세가 압살롬에게 나갈 때에 그에게 말하기를 왕이여 만세, 왕이여 만세 하니
17 압살롬이 후세에게 이르되 이것이 네가 친구를 후대하는 것이냐 네가 어찌하여 네 친구와 함께 가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18 후세가 압살롬에게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내가 여호와와 이 백성 모든 이스라엘의 택한 자에게 속하여 그와 함께 있을 것이니이다
19 또 이제 내가 누구를 섬기리이까 그의 아들이 아니이까 내가 전에 왕의 아버지를 섬긴 것 같이 왕을 섬기리이다 하니라
아히도벨의 계략
20 압살롬이 아히도벨에게 이르되 너는 어떻게 행할 계략을 우리에게 가르치라 하니
21 아히도벨이 압살롬에게 이르되 왕의 아버지가 남겨 두어 왕궁을 지키게 한 후궁들과 더불어 동침하소서 그리하면 왕께서 왕의 아버지가 미워하는 바 됨을 온 이스라엘이 들으리니 왕과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의 힘이 더욱 강하여지리이다 하니라
22 이에 사람들이 압살롬을 위하여 옥상에 장막을 치니 압살롬이 온 이스라엘 무리의 눈앞에서 그 아버지의 후궁들과 더불어 동침하니라
23 그 때에 아히도벨이 베푸는 계략은 사람이 하나님께 물어서 받은 말씀과 같은 것이라 아히도벨의 모든 계략은 다웟에게나 압살롬에게나 그와 같이 여겨졌더라
👀 다윗은 예루살렘을 떠나가는 피난길에 호의를 베풀며 속이는 시바와 다윗을 저주하는 시므이를 만납니다. 반면, 압살롬과 그 지지자들은 예루살렘에 입성합니다.
👁 5-23절) 모든 상황을 감찰하시고 바로 잡으십니다.
다윗은 바후림을 지나는 내내 시므이에게 온갖 모욕을 당할 정도로 상황이 좋지 못했고, 그에 비해 압살롬은 손쉽게 예루살렘에 입성해 공개적으로 힘을 과시할 정도로 상황이 좋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후새를 통해 아히도벨의 계략을 막으시고 상황을 역전하실 것입니다. 세상 앞에 어쩔 수 없이 고개를 숙여야 할 때도 있지만, 언젠가 모든 상황을 바로 잡으실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충성은 변치 않게 해달라고 간구합시다.
1-4절) 피난길에 오른 다윗에게 음식을 한 가득 싣고 가져온 시바는 매우 반갑고 고마운 존재였을 것입니다.
그 때문인지 다윗은 시바의 거짓말에 속아 므비보셋의 재산을 시바에게 넘겨줍니다. 가져온 음식과는 별개로 그의 발언이 사실인지 신중하게 판단해야 했습니다. 상황이 어렵고 힘들수록 기도의 힘과 말씀의 지혜를 의지하여 더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9-13절) 다윗은 돌을 던지며 자신을 저주하는 시므이의 욕설을 하나님께서 내리신 벌로 여기며 받아들이고, 시므이를 죽이려는 아비새를 만류하며 칼을 내려놓게 했습니다.
그 순간 다윗이 바란 것은 시므이를 향한 하나님의 심판이 아니라, 모든 수치를 다 받아들이고 있는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자비였습니다. 권력의 정점에서 하나님의 권위를 지워 버렸던 다윗이, 이제 왕좌를 등진 광야 길에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만 모든 일이 이루워 지도록 기도하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21-23절) 압살롬은 아히도벨의 조언을 따라 옥상에 장막을 치고 다윗이 남겨둔 후궁들을 공개적으로 취합니다.
다윗의 왕위를 승계했다는 것을 보여 주려는 정치적 목적으로 자행된 끔직한 범죄입니다. 동시에 다윗이 밧세바에게 범한 사건을 책망했던 나단의 예언(삼하12:11~12)이 성취된 사건이기도 합니다. 암논이 다말을 범하는 죄를 저질렀을 때 다윗이 적절하게 조치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입니다. 죄는 방치하면 부풀고 번져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는 사실을 잊지 맙시다.
👉 자신의 이득만을 위해 상황을 이용하여, 거짓으로 주인을 배신하고 이득을 챙기는 '시바'.
자신의 신념만 믿고 다윗의 잘못을 지적하여 저주하면서 정작 자신을 돌아보지 못한 '시므이'.
자신의 간사한 책략만 의지하고, 하나님을 바라 보지 못한 '아히도벨'.
하나님은 때로 이런 자들을 사용하시면서까지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 가십니다. 하나님의 사람이라 칭함 받는 이들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순종하는 이들입니다. 이는 진정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것을 통해 소망을 바라보게 하신 것을 믿고 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바꿀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 자신뿐인 것을 믿고 구하는 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넉넉한 사랑을 받은 이들은 예수님의 마음으로 섬기는 자들 인 것을 깨닫고 행동할 수 있게 하옵시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주변 상황이 복잡하고 어려울수록 더욱 차분히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게 하소서.
* 알제리에서 비무슬림의 예배를 억압하는 법이 속히 폐지되며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의 사역이 활발히 일어나 그리스도인으로 개종하는 무슬림이 많아질 수 있게 되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340장, 어지러운 세상 중에
https://youtu.be/Utqng2ERsTE
https://youtu.be/C96Qq-aK2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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