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1 :1~16 예측을 벗어난 다윗 20220917
사울과 요나단의 부고
1 사울이 죽은 후에 다윗이 아말렉 사람을 쳐죽이고 돌아와 다윗이 시글락에서 이틀을 머물더니
2 사흘째 되는 날에 한 사람이 사울의 진영에서 나왔는데 그의 옷은 찢어졌고 머리에는 흙이 있더라 그가 다윗에게 나아와 땅에 엎드려 절하매
3 다윗이 그에게 묻되 너는 어디서 왔느냐 하니 대답하되 이스라엘 진영에서 도망하여 왔나이다 하니라
4 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일이 어떻게 되었느냐 너는 내게 말하라 그가 대답하되 군사가 전쟁 중에 도망하기도 하였고 무리 가운데에 엎드러져 죽은 자도 많았고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도 죽었나이다 하는지라
사울을 죽였다고 말한 아말렉 병사
5 다윗이 자기에게 알리는 청년에게 묻되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이 죽은 줄을 네가 어떻게 아느냐
6 그에게 알리는 청년이 이르되 내가 우연히 길보아 산에 올라가 보니 사울이 자기 창에 기대고 병거와 기병은 그를 급히 타르는데
7 사울이 뒤로 돌아 나를 보고 부르시기로 내가 대답하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한즉
8 내게 이르되 너는 누구냐 하시기로 내가 그에게 대답하되 나는 아말렉 사람이니 이다 한즉
9 또 내게 이르시되 내 목숨이 아직 내게 완전히 있으므로 내가 고통 중에 있나니 청하건대 너는 내 곁에 서서 나를 죽이라 하시기로
10 그가 엎드러진 후에는 살 수 없는 줄을 내가 알고 그의 곁에 서서 죽이고 그의 머리에 있는 왕관과 팔에 있는 고리를 벗겨서 내 주께로 가져왔나이다 하니라
슬퍼하는 다윗과 그의 군사들
11 이에 다윗이 자기 옷을 잡아 찢으매 함께 있는 모든 사람도 그리하고
12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과 여호와의 백성과 이스라엘 족속이 칼에 죽음으로 말미암아 저녁 때까지 슬퍼하여 울며 금식하니라
아말렉 병사를 처형함
13 다윗이 그 소식을 전한 청년에게 묻되 너는 어디 사람이냐 대답하되 나는 아말렉 사람 곧 외국인의 아들이니이다 하니
14 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 죽이기를 두려워하지 아니하였느냐 하고
15 다윗이 청년 중 한 사람을 불러 이르되 가까이 가서 그를 죽이라 하매 그가 치매 곧 죽으니라
16 다윗이 그에게 이르기를 네 피가 네 머리로 돌아갈지어다 네 입이 네게 대하여 증언하기를 내가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죽였노라 함이니라 하였더라
👀 아말렉 청년이 다윗에게 와서 사울과 요나단의 전사 소석을 전하고, 자신이 사울을 죽였다고 보고합니다. 다윗은 크게 슬퍼하며, 사울을 죽였다고 진술한 아말렉 청년을 처형합니다.
👁 1절)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자를 존중히 여기시고, 하나님을 멸시하는 자를 경멸하십니다(삼상 2:30).
하나님을 멸시한 사울이 블레셋 군대의 손에 전사할 때, 하나님을 존중한 다윗은 아말렉 공습(삼상 30:9-20)을 성공한 후에 쉬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멸시하는 사람과 하나님을 맞게 되는지 단적으로 보여 주는 장면입니다. 사울이 아말렉을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버려서 폐위 된 것을 생각하면(삼상 15:23), 두 사람의 대조가 더욱 선명해집니다
2-10절) 성공과 출세를 제일의 가치로 여기면 인간애를 잃어버리고 인간성이 망가집니다.
사울은 전투 중에 중상을 입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삼상31:3-6), 아말렉 병사는 사울의 부탁으로 자신이 직접 사울을 죽였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러면 다웟이 칭찬하며 상과 관직을 줄 거라고 예상했기 때문입니다. 아말렉 병사는 사울의 왕관과 팔찌만 챙기고 사울의 시신을 내버려 두었고, 사울의 죽음을 자기 출세를 위해 교묘하게 이용하려 했습니다. 이 얼마나 야비하고 졸렬한 처사입니까? 성공에 마음을 빼앗기면 사람으로서 아름다움을 잃기 쉽습니다.
11,12절) 아말렉 병사는 다윗이 왕이 되는 데 걸림 돌이 되던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이 다윗에게 기쁜 소식이라고 생각했지만, 다윗은 슬퍼했습니다. 만약 다윗의 인생 목표가 왕이 되는 것이었다면 사울과 요나단을 제거해야 할 정적으로 여겼겠지만, 다윗에게 사울은 하나님이 기름 부어 세우신 왕이었고, 요나단은 자기 생명처럼 사랑한 친구였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성공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사람과 사고방식이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기쁨과 슬픔의 이유도 다릅니다.
13-16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결정을 내리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만약 다윗이 왕위에 눈이 멀어 사울을 죽였다고 말한 아말렉 병사를 처형하지 않고 그에게서 왕관을 받고 상까지 내렸다면, 다윗은 진멸해야 할 원수의 손에 의해 세워진 왕이라는 불명예를 안았을 것입니다. 하나님께 지킨 충성이 다윗 자신을 지켰습니다.
👉 하나님 나라는 겸손한 자를 통해 일하십니다.
겸손은 결단코 약함이 아니라 순종입니다. 세상의 욕심을 쫒던 사울 왕과, 그의 죽음을 출세의 도구로 이용하려 했던 아말렉 청년은 그의 욕심을 챙기려던 거짓말 때문에 죽음을 맞게 됩니다. 사람은 속일 수 있을지라도 '하나님'을 속일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을 만홀히 여김은 결국 '심판'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 뜻에 따라 세워져 가는 하나님 나라의 자녀에 합당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성령님 인도하심을 구하고 순종하게 하옵시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실리를 챙기는 일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선택하게 하소서.
* 수년간 내전을 겪고 있는 시리아 내 기독교인들의 요청으로 수백 권의 성경이 보내졌다고 한다. 더 많은 성경이 보급되어 교회의 신자들이 말씀을 통해 힘을 얻고 믿음을 굳게 하게 되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289장,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https://youtu.be/nYj2vxmVGuc
https://youtu.be/9mUVuHYUD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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