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21 : 1~15 도망자 다윗 20220611
거룩한 떡으로 대접받다
1 다윗이 놉에 가서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이르니 아히멜렉이 떨며 다윗을 영접하여 그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네가 홀로 있고 함께 하는 자가 아무도 없느냐 하니
2 다읫이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이르되 왕이 내게 일을 명령하고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보내는 것과 네게 명령한 일은 아무것도 사람에게 알리지 말라 하시기로 내가 나의 소년들을 이러이러한 곳으로 오라고 말하였나이다
3 이제 당신의 수중에 무엇이 있나이까 떡 다섯 덩이나 무엇이나 있는 대로 내 손에 주소서 하니
4 제사장이 다윗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보통 떡은 내 수중에 없으나 거룩한 떡은 있나니 그 소년들이 여자를 가까이만 하지 아니하였으면 주리라 하는지라
5 다윗이 제사장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참으로 삼 일 동안이나 여자를 가까이 하지 이니하였나이다 내가 떠난 길이 보통 여행이라도 소년들의 그릇이 성결하겠거든 하물며 오늘 그들의 그릇이 성결하지 아니하겠나이까 하매
6 제사장이 그 거룩한 떡을 주었으니 거기는 진설병 곧 여호와 앞에서 물려 낸 떡밖에 없었음이라 이 떡은 더운 떡을 드리는 날에 물려낸 것이더라
7 그 날에 사울의 신하 한 사람이 여호와 앞에 머물러 있었는데 그는 도엑이라 이름하는 에돔 사람이요 사울의 목자장이었더라
8 다윗이 아히멜렉에게 이르되 여기 당신의 수중에 창이나 칼이 없나이까 왕의 일이 급하므로 내가 내 칼과 무기를 가지지 못하였나이다 하니
9 제사장이 이르되 네가 엘라 골짜기에서 죽인 블레셋 사람 골리앗은 칼이 보자기에 싸여 에봇 뒤에 있으니 네가 그것을 가지려거든 가지라 여기는 그것밖에 다른 것이 없느니라 하는지라 다윗이 이르되 그같은 것이 또 없나니 내게 주소서 하더라
가드 왕 아기스를 속이다
10 그 날에 다윗이 사울을 두려워하여 일어나 도망하여 가드 왕 아기스에게로 가니
11 아기스의 신하들이 아기스에게 말하되 이는 그 땅의 왕 다윗이 아니니이까 무리가 춤추며 이 사람의 일을 노래하여 이르되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한지라
12 다윗이 이 말을 그의 마음에 두고 같 왕 아기스를 심히 두려워하여
13 그들 앞에서 그의 행동을 변하여 미친 체하고 대문짝에 그적거리며 침을 수염에 흘리매
14 아기스가 그의 신하에게 이르되 너희도 보거니와 이 사람이 미치광이로다 어찌하여 그를 내게로 데려왔느냐
15 내게 미치광이가 부족하여서 너희가 이 자를 데려다가 내 앞에서 미친 짓을 하게 하느냐 이자가 어찌 내 집에 들어오겠느냐 하니라
? 다윗은 놉 땅의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도움을 받은 후 블레셋 가드로 들어가지만, 정체가 드러나자 미친 체하여 간신히 빠져나옵니다.
? 1,2절) 사울을 피해 도망한 다윗은 놉 땅에 있는 성소로 몸을 숨깁니다.
사울이 다스리는 나라 안에서 기댈 사람도 피할 곳도 없는 다윗에게 유일한 피난처는 하나님의 집뿐입니다. 다윗의 사정을 눈치챈 제사장 아히멜렉은 사울의 감시와 보복을 두려워하며 떨지만, 결국 다윗을 맞아들입니다. 지금도 교회는 세상에서 오갈 데 없는 가련하고 상처 입은 영혼들이 찾아와, 울고 웃고 먹고 쉬고 회복하는 희망과 안식의 장소여야 합니다. 세상이 우리 교회를 이렇게 열려 있다고 생각할 것 같습니까?
3-9절) 다윗이 필요로 하는 음식과 무기는 성소에 구비되지 않은 것입니다.
하지만 아히멜렉은 모든 것을 동원하여 다윗을 돕습니다. 제사장만 먹을 수 있도록 율법에 규정된 전설병으로 다윗의 허기를 채우고, 성소에 전리품으로 안치된 골리앗의 칼도 다윗에게 넘겨 줍니다. 왕의 임무를 수행하다 어려움에 빠졌다는 거짓말에 속아 다윗을 지원하는 것인지, 아니면 거짓말인 줄을 알면서도 왕에게서 도망하는 다윗의 편에 서는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분명한 것은, 아히멜렉이 율법 조항 하나에 집착하기 보다, 곤경에 처한 이웃과 함께하라는 율법을 주신 하나님의 뜻을 따랐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아히멜렉의 행동을 도리어 율법의 참의미를 잘 알고 행한 일로 해석하셨습니다(마12:3,4).
7절) 에돔 사람 도엑이 때마침 다윗과 아히멜렉의 대화를 엿듣습니다.
도엑이 성소를 통제하기 위해 사울이 파견한 신하(22:9)라면, 아히멜렉은 그의 감시를 알면서도 목숨을 걸고 다윗을 돕고 있는 것입니다.
10-15절) 다윗은 사울의 영향력이 절대로 미칠 수 없는 도피처로 원수 국가 블레셋을 생각해 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을 블레셋의 손에서 구원하는 왕의 사명을 받은 다윗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쓰러뜨린 골리앗의 칼을 가지고 골리앗의 고향 가드에 투항하는 것은 크나큰 실수 입니다. 잘못을 깨닫자마지 다윗은 미치광이 행세를 하여 빠져나옵니다. '회심'이란 고상한 마음의 변화가 아니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삶의 돌이킴입니다.
? 사울(세상의 일) 왕을 피해 달아난 다윗이 놉 땅의 제사장 아히멜렉을 찾았습니다.
이스라엘과 사울 왕을 위해, 하나님의 도우심을 힘입어 최선을 다했던 다윗이, 사울의 시기로 인해 도망자 신세로 전락하고 맙니다. 사무엘을 통해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았고,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해 임했지만, 그로인한 사울의 질투로 말미암아 쫓기는 도망자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세상은 이처럼 공평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과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한 삶에 대해 충분한 보상만 따르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이러저런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가시는 하나님. '고난이 유익이라'신 말씀을 붙들고, 오늘 내게 닥친 숨질 것 같은 고난 속에서도 '제사장 아히멜렉'을 통해 배고품과 골리앗의 칼을 예비해 주시는 하나님만 믿고 구하고 의지하게 하시므로
주님 홀로 감사와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잘못 된 길로 가고 있다는 마음을 주실 때, 온 힘을 다해 빠져 나오게 하옵소서.
* 구호기금 부족으로 굶주림에 시달리는 아프가니스탄에 국제사회의 관심과 구호기금이 계속해서 이어지며 기아와 빈곤 상태에 놓인 국민에게 식량이 공급될 수 있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375장, 나는 갈 길 모르니
https://youtu.be/3kmEp520UZM
https://youtu.be/o46eqtSc-mI
거룩한 떡으로 대접받다
1 다윗이 놉에 가서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이르니 아히멜렉이 떨며 다윗을 영접하여 그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네가 홀로 있고 함께 하는 자가 아무도 없느냐 하니
2 다읫이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이르되 왕이 내게 일을 명령하고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보내는 것과 네게 명령한 일은 아무것도 사람에게 알리지 말라 하시기로 내가 나의 소년들을 이러이러한 곳으로 오라고 말하였나이다
3 이제 당신의 수중에 무엇이 있나이까 떡 다섯 덩이나 무엇이나 있는 대로 내 손에 주소서 하니
4 제사장이 다윗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보통 떡은 내 수중에 없으나 거룩한 떡은 있나니 그 소년들이 여자를 가까이만 하지 아니하였으면 주리라 하는지라
5 다윗이 제사장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참으로 삼 일 동안이나 여자를 가까이 하지 이니하였나이다 내가 떠난 길이 보통 여행이라도 소년들의 그릇이 성결하겠거든 하물며 오늘 그들의 그릇이 성결하지 아니하겠나이까 하매
6 제사장이 그 거룩한 떡을 주었으니 거기는 진설병 곧 여호와 앞에서 물려 낸 떡밖에 없었음이라 이 떡은 더운 떡을 드리는 날에 물려낸 것이더라
7 그 날에 사울의 신하 한 사람이 여호와 앞에 머물러 있었는데 그는 도엑이라 이름하는 에돔 사람이요 사울의 목자장이었더라
8 다윗이 아히멜렉에게 이르되 여기 당신의 수중에 창이나 칼이 없나이까 왕의 일이 급하므로 내가 내 칼과 무기를 가지지 못하였나이다 하니
9 제사장이 이르되 네가 엘라 골짜기에서 죽인 블레셋 사람 골리앗은 칼이 보자기에 싸여 에봇 뒤에 있으니 네가 그것을 가지려거든 가지라 여기는 그것밖에 다른 것이 없느니라 하는지라 다윗이 이르되 그같은 것이 또 없나니 내게 주소서 하더라
가드 왕 아기스를 속이다
10 그 날에 다윗이 사울을 두려워하여 일어나 도망하여 가드 왕 아기스에게로 가니
11 아기스의 신하들이 아기스에게 말하되 이는 그 땅의 왕 다윗이 아니니이까 무리가 춤추며 이 사람의 일을 노래하여 이르되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한지라
12 다윗이 이 말을 그의 마음에 두고 같 왕 아기스를 심히 두려워하여
13 그들 앞에서 그의 행동을 변하여 미친 체하고 대문짝에 그적거리며 침을 수염에 흘리매
14 아기스가 그의 신하에게 이르되 너희도 보거니와 이 사람이 미치광이로다 어찌하여 그를 내게로 데려왔느냐
15 내게 미치광이가 부족하여서 너희가 이 자를 데려다가 내 앞에서 미친 짓을 하게 하느냐 이자가 어찌 내 집에 들어오겠느냐 하니라
? 다윗은 놉 땅의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도움을 받은 후 블레셋 가드로 들어가지만, 정체가 드러나자 미친 체하여 간신히 빠져나옵니다.
? 1,2절) 사울을 피해 도망한 다윗은 놉 땅에 있는 성소로 몸을 숨깁니다.
사울이 다스리는 나라 안에서 기댈 사람도 피할 곳도 없는 다윗에게 유일한 피난처는 하나님의 집뿐입니다. 다윗의 사정을 눈치챈 제사장 아히멜렉은 사울의 감시와 보복을 두려워하며 떨지만, 결국 다윗을 맞아들입니다. 지금도 교회는 세상에서 오갈 데 없는 가련하고 상처 입은 영혼들이 찾아와, 울고 웃고 먹고 쉬고 회복하는 희망과 안식의 장소여야 합니다. 세상이 우리 교회를 이렇게 열려 있다고 생각할 것 같습니까?
3-9절) 다윗이 필요로 하는 음식과 무기는 성소에 구비되지 않은 것입니다.
하지만 아히멜렉은 모든 것을 동원하여 다윗을 돕습니다. 제사장만 먹을 수 있도록 율법에 규정된 전설병으로 다윗의 허기를 채우고, 성소에 전리품으로 안치된 골리앗의 칼도 다윗에게 넘겨 줍니다. 왕의 임무를 수행하다 어려움에 빠졌다는 거짓말에 속아 다윗을 지원하는 것인지, 아니면 거짓말인 줄을 알면서도 왕에게서 도망하는 다윗의 편에 서는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분명한 것은, 아히멜렉이 율법 조항 하나에 집착하기 보다, 곤경에 처한 이웃과 함께하라는 율법을 주신 하나님의 뜻을 따랐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아히멜렉의 행동을 도리어 율법의 참의미를 잘 알고 행한 일로 해석하셨습니다(마12:3,4).
7절) 에돔 사람 도엑이 때마침 다윗과 아히멜렉의 대화를 엿듣습니다.
도엑이 성소를 통제하기 위해 사울이 파견한 신하(22:9)라면, 아히멜렉은 그의 감시를 알면서도 목숨을 걸고 다윗을 돕고 있는 것입니다.
10-15절) 다윗은 사울의 영향력이 절대로 미칠 수 없는 도피처로 원수 국가 블레셋을 생각해 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을 블레셋의 손에서 구원하는 왕의 사명을 받은 다윗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쓰러뜨린 골리앗의 칼을 가지고 골리앗의 고향 가드에 투항하는 것은 크나큰 실수 입니다. 잘못을 깨닫자마지 다윗은 미치광이 행세를 하여 빠져나옵니다. '회심'이란 고상한 마음의 변화가 아니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삶의 돌이킴입니다.
? 사울(세상의 일) 왕을 피해 달아난 다윗이 놉 땅의 제사장 아히멜렉을 찾았습니다.
이스라엘과 사울 왕을 위해, 하나님의 도우심을 힘입어 최선을 다했던 다윗이, 사울의 시기로 인해 도망자 신세로 전락하고 맙니다. 사무엘을 통해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았고,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해 임했지만, 그로인한 사울의 질투로 말미암아 쫓기는 도망자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세상은 이처럼 공평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과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한 삶에 대해 충분한 보상만 따르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이러저런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가시는 하나님. '고난이 유익이라'신 말씀을 붙들고, 오늘 내게 닥친 숨질 것 같은 고난 속에서도 '제사장 아히멜렉'을 통해 배고품과 골리앗의 칼을 예비해 주시는 하나님만 믿고 구하고 의지하게 하시므로
주님 홀로 감사와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잘못 된 길로 가고 있다는 마음을 주실 때, 온 힘을 다해 빠져 나오게 하옵소서.
* 구호기금 부족으로 굶주림에 시달리는 아프가니스탄에 국제사회의 관심과 구호기금이 계속해서 이어지며 기아와 빈곤 상태에 놓인 국민에게 식량이 공급될 수 있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375장, 나는 갈 길 모르니
https://youtu.be/3kmEp520UZM
https://youtu.be/o46eqtSc-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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