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만나(사순절 37)
고개 돌린 베드로// 막 14:65
”어떤 사람은 그에게 침을 뱉으며 그의 얼굴을 가리고 주먹으로 치며 이르되 선지자 노릇을 하라 하고 하인들은 손바닥으로 치더라“
유월절에 제자들과 만찬을 나눈 후 예수님께서 겟세마네동산에서 기도하러 가십니다./ 이때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과 장로들이 보낸 무리에게 붙잡혀 가십니다. 붙잡혀 온 예수님은 대제사장의 뜰에서 모욕의 심문을 받으십니다.
주님의 십자가는 이런 모욕도 나를 위해 참으시고 지신 십자가입니다.
예수님 잡히실 때 제자들은 모두 도망갔습니다. 베드로는 심문 당하시는 예수님으로부터 고개를 돌립니다. 그리고 너도 그 도당이라 말할 때 부임하며 예수를 아는 자라면 저주를 받는다며 부인합니다. 침 뱉음을 당하고 얼굴을 주먹으로 맞는 수모 보다 자신을 떠나간 제자들과 자신에게서 고개 돌리는 수제자 베드로에 대한 마음이 더 아프지 않으셨을까요. 수치와 수모를 당할 때 홀로 계신 주님. 하인들이 손바닥으로 주님을 칠 때 막아서야 하는 베드로 아닙니까? 그럼에도 예수님은 그런 베드로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시선을 돌린 베드로를 안타까워 하며 여전히 그를 사랑하십니다. 실패의 자리에 놓인 베드로를 끝까지 사랑하십니다. 결국 베드로는 주님을 부인했던 자신의 모습에 통곡합니다. 믿음은 다시 주님께 돌아오는 것입니다.
예배의 자리로 돌아오는 것이고 기도의 자리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주님 계신 그곳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돈 때문에 예수님을 모른체 하고, 나의 안위 때문에 주님으로부터 고개 돌리고 있지는 않은지요. 예수님을 부인하며 살았던 모든 삶에서 회개하고 돌아서는 것이 믿음입니다.
남은 고난주간 대제사장의 뜰에서 홀로 수치와 모욕을 받으시는 주님 곁을 지키는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런 우리에게 주님은 자비로운 눈길로 바라보십니다.
믿음은 고난의 십자가를 지시는 주님과 함께 있는 것입니다.
2022, 4, 13.
온사랑교회
고개 돌린 베드로// 막 14:65
”어떤 사람은 그에게 침을 뱉으며 그의 얼굴을 가리고 주먹으로 치며 이르되 선지자 노릇을 하라 하고 하인들은 손바닥으로 치더라“
유월절에 제자들과 만찬을 나눈 후 예수님께서 겟세마네동산에서 기도하러 가십니다./ 이때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과 장로들이 보낸 무리에게 붙잡혀 가십니다. 붙잡혀 온 예수님은 대제사장의 뜰에서 모욕의 심문을 받으십니다.
주님의 십자가는 이런 모욕도 나를 위해 참으시고 지신 십자가입니다.
예수님 잡히실 때 제자들은 모두 도망갔습니다. 베드로는 심문 당하시는 예수님으로부터 고개를 돌립니다. 그리고 너도 그 도당이라 말할 때 부임하며 예수를 아는 자라면 저주를 받는다며 부인합니다. 침 뱉음을 당하고 얼굴을 주먹으로 맞는 수모 보다 자신을 떠나간 제자들과 자신에게서 고개 돌리는 수제자 베드로에 대한 마음이 더 아프지 않으셨을까요. 수치와 수모를 당할 때 홀로 계신 주님. 하인들이 손바닥으로 주님을 칠 때 막아서야 하는 베드로 아닙니까? 그럼에도 예수님은 그런 베드로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시선을 돌린 베드로를 안타까워 하며 여전히 그를 사랑하십니다. 실패의 자리에 놓인 베드로를 끝까지 사랑하십니다. 결국 베드로는 주님을 부인했던 자신의 모습에 통곡합니다. 믿음은 다시 주님께 돌아오는 것입니다.
예배의 자리로 돌아오는 것이고 기도의 자리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주님 계신 그곳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돈 때문에 예수님을 모른체 하고, 나의 안위 때문에 주님으로부터 고개 돌리고 있지는 않은지요. 예수님을 부인하며 살았던 모든 삶에서 회개하고 돌아서는 것이 믿음입니다.
남은 고난주간 대제사장의 뜰에서 홀로 수치와 모욕을 받으시는 주님 곁을 지키는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런 우리에게 주님은 자비로운 눈길로 바라보십니다.
믿음은 고난의 십자가를 지시는 주님과 함께 있는 것입니다.
2022,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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