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레몬서 1 : 17~25 내게 하듯 영접하라 20211222 (김동환 담임목사님)
오네시모를 위한 마지막 호소와 약속
17 그러므로 네가 나를 동역자로 알진대 그를 영접하기를 내게 하듯 하고
18 그가 만일 네게 불의를 하였거나 네게 빚진 것이 있으면 그것을 내 앞으로 계산하라
19 나 바울이 친필로 쓰노니 내가 갚으려니와 네가 이 외에 네 자신이 내게 빚진 것은 내가 말하지 아니하노라
20 오 형제여 나로 주 안에서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얻게 하고 내 마음이 그리스도 안에서 평안하게 하라
사도의 마지막 부탁
21 나는 네가 순종할 것을 확신하므로 네게 썼노니 네가 내가 말한 것보다 더 행할 줄을 아노라
22 오직 너는 나를 위하여 숙소를 마련하라 너희 기도로 내가 너희에게 나아갈 수 있기를 바라노라
마지막 인사와 축도
23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와 함께 갇힌 자 에바브라와
24 또한 나의 동역자 마가, 아리스다고, 데마, 누가가 문안하느니라
2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과 함께 있을지어다
? 골로새 방문을 앞둔 바울은 무익한 종 오네시모가 주님을 영접하여 유익한 종이 되었으니, 그를 받아 주기를 사도 자신을 받아 주는 것처럼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 주님이 우리를 용서하여 환대해 주셨고, 그 환대를 빌레몬이 바울에게 베풀어 동역자로 삼아 주었으니, 바울은 이제 빌레몬이 그 환대를 오네시모에게도 베풀어 용서하고 형제로 받아 줄 것을 부탁합니다.
도망한 노예를 '나 처럼', 즉 사도처럼 여겨 달라는 파격적인 요구를 합니다. 예수님의 파격적인 사랑으로 오네시모도 하나님을 아버지로 고백하는 바울의 형제가 되었으니, 그 파격에 동참하는 것이 마땅할 것입니다.
바울은 빌레몬에게 오네시모가 입힌 손해를 감수하라고 말하지 않고, 자신이 그 빛을 대신 갚겠다고 약속합니다.
'친필로' 자기 이름을 써서 서명함으로써,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님을 분명히 합니다. 그러면서 빌레몬 역시 바울에게 복음 을 듣고 구원을 얻었기에 그의 전 존재가 바울에게 빚진 자임을 기억하게 해줍니다. 공동체 안에서 우리가 하나님께, 그리고 지체들에게 서로 빚진 자임을 인정할 때, 우리는 아낌없이 사랑하고 은혠를 베푸는 데 좀 더 수월해질 것입니다.
빌레몬의 사랑으로 성도들이 평안함을 얻었듯이('마음에 생기를 얻었다', 7절, 새번역) 바울은 오네시모를 향한 빌레몬의 사랑의 결단을 통해 '마음'(심장)에 생기를 얻고 싶다고 합니다.
인간적인 평안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새 힘을 얻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오네시모는 주님의 '마음'(심장)이자 '심장'(12절)이므로, 이제 빌레몬의 '심장'도 되어 주기를 바란 것입니다. 심장처럼 소중한 지체가 상해 있는데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도망한 노예를 처벌하지 말고 용서하라는, 그 당시의 상식으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요구를 했는데도, 바울은 빌레몬이 오네시모를 환대 할 것을 믿습니다. 아니 그 이상의 것 -아마 노예 신분을 풀어 주는 것-을 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바울이 빌레몬이 속해 있는 골로새 교회를 방문하는 것이 근심이 아니라 기쁨이 되길 바라는 희망을 피력합니다. 오늘 우리도 기대 이상의 사랑으로 형제를 환대하여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립시다.
? 예수님으로 인하여 '새 사람'으로 거듭나게 하옵소서.
어떤 상황의 그 누구라도, 예수님을 만나고 믿음으로 변화된 지체는 베타적 이었던 '옛 사람'은 죽고, 이타적인 '새 사람'으로 거듭나 예수의 향기를 내 뿜는,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와 그를 믿는 자들을 향해 살기등등 했던 '사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만났던 예수님으로 인해, 핍박했던 예수님으로 인해 순교하게 된 '바울'로 거듭나게 되었던 것처럼, 예수 안에서 우리도 변화되어 '천국에 이르기 까지' 예수님 만 전하고 증거하는 삶으로 특별한 변화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 변함없는 믿음을 주시옵시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조건 없이 저를 받아 주신 그 사랑에 화답하여 저도 환대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 탄자니아에서 전임 대통령 존 마구풀리(John Mogufuli)가 저지른 독재의 잔재가 잘 청산되어 바른 민주 사회로 발전해 가고, 탄자니아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안전하게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지켜 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드립니다.
찬송 395장, 자비하신 예수여
https://youtu.be/gdiAzQV7yv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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