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사사기

사사기 17 : 1~13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20211204

91moses 2021. 12. 4. 05:52
사사기 17 : 1~13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20211204

미가의 신상과 신당
1 에브라임 산지에 미가라 이름하는 사람이 있더니
2 그의 어머니에게 이르되 어머니께서 은 천백을 잃어버리셨으므로 저주하시고 내 귀에도 말씀하셨더니 보소서 그 은이 내게 있나이다 내가 그것을 가졌나이다 하니 그의 어머니가 이르되 내 아들이 여호와께 복을 받기를 원하노라 하니라
3 미가가 은 천백을 그의 어머니에게 도로 주매 그의 어머니가 이르되 내가 내 아들을 위해 한 신상을 새기며 한 신상을 부어 만들기 위해 내 손에서 이 은을 여호와께 거룩히 드리노라 그러므로 내가 이제 이 은을 네게 도로 주리라
4 미가가 그 은을 그의 어머니께 도로 주었으므로 어머니가 그 은 이백을 가져다가 은장색에게 주어 한 신상을 새기고 한 신상을 부어 만들었더니 그 신상이 미가의 집에 있더라
5 그 사람 미가에게 신당이 있으므로 그가 에봇과 드라빔을 만들고 한 아들을 세워 그의 제사장으로 삼았더라
6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미가의 제사장
7 유다 가족에 속한 유다 베들레헴에 한 청년이 있었으니 그는 레위인으로서 거기서 거류하였더라
8 그 사람이 거주할 곳을 찾고자 하여 그 성읍 유다 베들레헴을 떠나 가다가 에브라임 산지로 가서 미가의 집에 이르매
9 미가가 그에게 묻되 너는 어디서부터 오느냐 하니 그가 이르되 나는 유다 베들레헴의 레위인으로서 거류할 곳을 찾으러 가노라 하는지라
10 미가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와 함께 거주하며 나를 위하여 아버지와 제사장이 되라 내가 해마다 은 열과 의복 한 벌과 먹을 것을 주리라 하므로 그 레위인이 들어갔더라
11 그 레위인인 그 사람과 함께 거주하기를 만족하게 생각했으니 이는 그 청년이 미가의 아들중 하나 같이 됨이라
12 미가가 그 레위인을 거룩하게 구별하매 그 청년이 미가의 제사장이 되어 그 집에 있었더라
13 이에 미가가 이르되 레위인이 내 제사장이 되었으니 이제 여호와께서 내게 복 주실 줄을 아노라 하니라

? 17-21장의 내용은 사사 시대 초기를 배경으로 하며, 이스라엘의 종교적, 윤리적 혼란을 그립니다. 미가의 이야기는 미신적인 수준으로 전락한 이스라엘의 종교를 보여 줍니다.

? 자녀는 부모의 거울입니다.
  미가는 일상과 종교가 모두 괴상했습니다. 그는 어머니에게서 거액의 은을 훔쳤다가 어머니의 저주가 두려워 돌려주었고, 신당에는 에봇과 드라빔을 만들어 놓았으며, 레위인도 아닌 자기 아들을 제사장으로 삼았습니다. 미가의 삶과 신앙은 그의 어머니에게서 물려 받은 것입니다. 어머니는 돈을 훔친 미가에게 아무런 책망도 하지 않고 하나님의 복을 빌어 줌으로써, 하나님을 그저 복을 주는 신으로 가르쳤습니다. 여호와께 은을 바친다고 하면서 그 은으로 신상을 만들어 하나님을 우상으로 바꿔 놓으며, '내 아들을 위하여' 우상을 만듦으로써 하나님을 '내가 섬겨야 할 신'으로 격하했습니다. 우리 자녀들의 울리적, 종교적 혼란을 걱정한다면, 먼저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있는지,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살고 있늕것은 아닌지 살펴봅시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사람이 돈에 종속되면 사역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습니다.
  한 레위 청년은 미가가 제시한 급여와 복지를 만족해하면서 신당까지 갖춘 미가의 집안의 제사장으로 고용되었습니다. 처음엔 미가의 '아버지'로 들어갔지만 결국  그는 미가의 '아들'같이 되었습니다. 처음 엔 미가가 주는 것으로 만족하다가, 영적 아비로서의 역활을 하지 못하고 그저 복을 빌어 주는 하수인이 되고 만 것입니다. 공동체가 말씀 사역자로 하여금 생계를 걱정하며 떠돌아다니도록 방치하는 것도 문제지만, 말씀 사역자가 오로지 더 나은 대우를 추구하는 것은 더 큰 문제입니다. 왕궁이 아닌 광야에서, 부드러운 옷이 아닌 낙타털 옷을 입고, 산해진미가 아닌 메뚜기와 석청을 먹으며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명하게 선포하던 세례(침례) 요한의 정신을 잊지 맙시다(마 3:1~12; 11:7~9).

  레위 사람을 제사장으로 세운 것도, 제사장을 자기 집에 속하게 한 것도, 그렇게 구색을 갖추면 하나님이 복 주실 것이라고 생각한 것도 모두 잘못이었습니다.
  말씀을 모르니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하나님을 규정하고 신앙생활을 구성했습니다. 말씀이 사라진 빈자리는 사적인 소견이 채우는 법입니다. 사사 시대의 혼란을 없애는 길은 우리의 지식과 믿음을 말씀으로 채우는 것입니다.

? 말씀을 제대로 모르니 하나님의 신상을 만들고, 그것으로 복 받기를 기원합니다.
  하나님은 십계명을 통해 말씀하십니다.
  제일은,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제이는, '너를 위해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분명히 말씀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미가는 하나님을 형상화 했으며, 그것에 절하며 복을구합니다. 이것은 토속신앙과  조금도 다를 바 없습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구별하고, 내 신앙적인 모든 삶이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삶을 살아내므로, 우리 삶  마치는 그날까지 내게 복을 주실 것 보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쫒는 진정한 그리스도 인의 삶을 살아냄으로
  오직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 모든 분야에서 '제 소견에 옳은 대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게 하소서.
*  캐나다에서 과거 가톨릭 교육기관이 원주민 자녀를 학대한 사건에 분노하여 일어난 반기독교 운동과 교회 방화 사건이 멈춰지고, 기독교 교회와 예배당이 더이상 피해 입지 않게 되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드립니다.

  찬송 503 장, 세상 모두 사랑 없어
https://youtu.be/GLV2YnGKdq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