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18 : 1 ~ 7 쬐이는 일광처럼, 조용한 운무처럼

2020 08 03
이사야 18 : 1 ~ 7
쬐이는 일광처럼, 조용한 운무처럼

구스에 대한 심판 선언
1 슬프다 구스 강 건너편 날개치는 소리나는 땅이여
2 갈대 배를 물에 띄우고 그 사자를 수로로 보내며 이르기를 민첩한 사절들아 너희는 강들이 흘러 나뉘인 나라로 가되 장대하고 준수한 백성 곧 시초로부터 두려움이 되며 강성하여 대적을 밟는 백성에게로 가라 하는도다
3 세상의 모든 거민, 지상에 사는 너희여 산들 위에 기치를 세우거든 너희는 보고 나팔을 불거든 너희는 들을지어다
하나님의 심판과 그 결과
4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내가 나의 처소에서 조용히 감찰함이 쬐이는 일광 같고 가을 더위에 운무같도다
5 추수하기 전에 꽃이 떨어지고 포도가 맺혀 익어갈 때에 내가 낫으로 그 연한 가지를 베며 퍼진 가지를 찍어 버려서
6 산의 독수리들과 땅의 들짐승들에게 던져 주리니 산의 독수리들이 그것으로 여름을 지내며 땅의 들짐승들이 다 그것으로 겨울을 지내리라 하셨음이라
7 그 때에 강들이 흘러 나누인 나라의 장대하고 준수한 백성 곧 시초부터 두려움이 되며 강성하여 대적을 밟는 백성이 만군의 여호와께 드릴 예물을 가지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을 두신 곳 시온 산에 이르리라

? 구스가 앗수르에 맛서기 위해 유다에서 사절을 보냈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돌려보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이 이미 유다를 위해 일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 구스(에디오피아)의 사절을 돌아가라고 하십니다.
애굽을 장악한 구스는 앗수르를 저지하기 위해 유다에 참전을 요청하는 사절을 보냅니다. 유다는 아람과 에브라임 동맹에 참여하지 않았던 것처럼, 구스의 동맹에도 참여하지 않아야 했습니다. 지금 앗수르가 강해보이고, 구스의 동맹이 굳세 보여도 그들의 권세는 하룻밤에 사라질 허망한 것들입니다. 오직 하나님만 영원히 강하고 신실하시니 하나님을 붙드는 것만이 살길입니다.
산 위에 깃발을 세우고 나팔을 부는 모습은 바벨론을 심판하려고 군대를 소집하시고 사열하시는 장면을 연상시킵니다. 또 하나님은 앗수르를 심판하기 위해 기치(깃발)를 세우십니다. 하나님만이 나라를 세위고, 허물기도 하시는 역사의 주관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쬐이는 일광처럼, 가을 운무처럼 온 땅을 조용히 감찰하십니다.
앗수르가 유다를 점령하려할 때에, 홀연히 일어나셔서 그들을 심판하시고 흩어버리겠다는 약속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햇볕이 열을 내고, 보이지 않던 운무가 아침 이슬로 맺히는 것처럼, 하나님이 잠잠하시는 것 같아도 늘 주목하시고, 때가 되면 엄히 심판하실 것입니다. 악인이 수확을 거둘 무렵에 하나님이 먼저 낫을 들어 그들을 베어버리실 것입니다. 잠잠하다고 하나님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조용히 모든 것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니 선을 행하다 고난을 당하고 있다면, 실망하지 말고 기다려보십시오.

?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예레미야 33 : 2)
강대국 앗수르의 멸망을 예언하신 하나님. 앗수르를 견제하려 반 앗수르 동맹을 제안하기 위해 온 구스의 사절들을 돌려 보내라신 하나님. 현실을 보아야 할까요?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야할까요? 갈등의 기로에 놓인 유다의 선택이, 지금 우리 현실이 아닐까요? 오랜 사대주의 전통적인 관계였던 중국과 70년 혈맹 관계인 미국, 두 강대국 사이에 설왕설래 많은 의견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사야 말씀을 통해 이르십니다. 앗수르도 구스도 모두 그들의 능력이 아닌, 세상을 경영하시는 하나님의 필요에 따라 세움받고, 또 사라지기도 하는 것이라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눈에 보이는 강포와 포악으로 두려움을 이루는 세력들이 아니라, 이 모든 것들을 계획하시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시간에 그 뜻을 이루시고, 감찰하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수 있는 큰 용기와 믿음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리라'(시편 37 : 5)
주님 !
연일 쏟아진 많은 비로 끊기고 잠기고 무너짐으로 인해 고통받는 많은 이들의 한숨 소리 들어 주시옵소서. 지금은 약해진 지반 위에 강풍이 휘몰아치고 있습니다. 죄악으로 가득한 세상이오나, 하나님의 손으로 지으신 모든 것들이오니, 자비와 긍휼을 구합니다. 바람과 물결까지 잠잠케 하셨던 그 때, 제자들의 두려움을 사라지게 하셨던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이 바람에 신음하는 농부들의 한숨 짓는 것에 자비를 더하여 주옵소서. 저희들은 약하나 주님 능력과 권세 한량없으시니 주의 자녀들의 기도와 간구들어 주시옵소서.
모든 감사와 존귀와 영광 주님 홀로 받으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살롬 ~

# 일광처럼 운무처럼 조용히 감찰 하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게 하소서
* 이슬람 급진주의 테러 단체 IS에 의해 파괴되었던 이라크 도시들에서 기독교 선교단체와 구호단체들이 복구사역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라크 도시들이 속히 재건되어 이전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드립니다.

찬송 67장, 영광의 왕께 다 경배하며
https://youtu.be/OC1xX396JF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