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5 28
하박국 1 : 12 ~ 2 : 1
성루에 서리라
하박국의 둘째 질문
12 선지자가 이르되 여호와 나의 하나님, 나의 거룩한 이시여 주께서는 만세 전부터 계시지 아니하시니이까 우리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리이다 여호와여 주께서 심판하기 위하여 그들을 두셨나이다 반석이시여 주께서 경계하기 위하여 그들을 세우셨나이다
13 주께서는 눈이 정결하시므로 악을 차마 보지 못하시며 패역을 차마 보지 못하시거늘 어찌하여 거짓된 자들을 방관하시며 악인이 자기보다 의로운 사람을 삼키는데도 잠잠하시나이까
14 주께서 어찌하여 사람을 바다의 고기 같게 하시며 다스리는 자 없는 벌레 같게 하시나이까
15 그가 낚시로 모두 낚으며 그물로 잡으며 투망으로 모으고 그리고는 기뻐하고 즐거워하여
16 그물에 제사하며 투망 앞에 분향하오니 이는 그것을 힘입어 소득이 풍부하고 먹을 것이 풍부하게 됨이니이다
17 그가 그물을 떨고는 계속하여 여러 나라를 무자비하게 멸망시키는 것이 옳으니이까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림
2 :
1 내가 파수하는 곳에 서며 성루에 서리라 그가 내게 무엇이라 말씀하실는지 기다리고 바라보며 나의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하실는지 보리라 하였더니
? 이스라엘의 폭력을 더 악한 자의 폭력으로 다스리겠다는 하나님의 응답은 하박국이 기대하던 답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 일에 대해 하나님께 항의합니다.
? 선지자는 비록 유다가 불의하고 타락했지만, 하나님이 선택하신 백성을 멸망시키지 않으실 것이라는 기본적인 확신이 있었습니다.
이런 확신을 가지고 유다에 다시 정의가 서고 하나님의 통치가 실현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유다의 악을 고발하며 징계를 촉구했습니다.
선지자는 악을 용납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성품에 기대어 반론합니다.
아무리 유다가 악을 행하지만, 바벨론의 악행에 비할바는 아닙니다. 자기 보다 약하고 의로운 자들을 삼키는 바벨론의 큰 악행에 잠잠하시고, 도리어 그들을 들어 유다를 심판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다 알 수 없고, 다 알아야만 순종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을 인정하고 정직하게 질문하는 것도 바람직한 태도입니다.
선지자는 끝까지 하나님이 침묵하지 않으시기를 간구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마치 낚시와 그물에 잡힌 물고기 신세가 되어도 그냥 관여치 않으신 하나님이 원망스럽기까지 합니다. 악한 바벨론이 승리를 자축하며 그들의 신에게 분향할 때도 잠잠하시니 답답할 뿐입니다. 하나님의 침묵에 선지자가 외칩니다. 불의하고 악한 현실에 무관심 하거나 침묵하는 것은 암묵적으로 악한 질서에 동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대답하실 때까지 끈질기게 매달리고 부르짖는 성도의 기도가 필요한 때입니다. 주님 침묵하시는 시간은 주님께서 기다리시는 시간이고, 성도가 기도해야 할 시간입니다.
선지자가 이제는 대답을 기다립니다.
파수꾼이 성루에서 적들이 쳐들어오는 것을 뚫어지게 쳐다보듯이, 선지자는 하나님의 대답을 듣기 위해 성루에 오릅니다. 하나님께 질문하고 항의하는 것이 믿음을 전재한 행위라면, 하나님의 대답을 잠잠히 기다리는 것도 믿음의 행위입니다. 대답을 바리지 않고, 응답을 기다리지 않는 질문과 항의는 공허한 메아리일 뿐입니다.
? 공의로 심판하시는 주님!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들음이 숫양의 기름 보다 낫다.'신 말씀을 잊고 받은 것에 취해 주님을 떠나 폭력이 난무한 유다를 심판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택함 받은 자들일지라도 하나님을 떠나 자신을 높이는 백성들을 정죄하시고 심판하십니다. 또 그 도구로 세움 받은 자들도 자신을 드러내고 심판자로써 거침없는 악을 행하는 것 또한 결코 용서치 않으시고 정죄하십니다.
주님!
주님의 응답이 들려지지 않을 때, 먼저 나를 돌아보게 하옵소서. 주님 세우신 막대기로 주신 사명에 충실하게 하옵소서. 끝까지 말씀을 기다릴수 있는 인내와 지혜 덛입게 하시옵소서.
주신 말씀 붙들고 인내하고 증거하게 하시옵소서.
여러가지 모양으로 영과 육의 질병으로 시달리는 모든 환우들 지켜 주시고, 환난과 고통 중에도 신실하신 주님을 끝까지 믿음으로, 살아계시는 주님을 드러내게 하시옵소서. 치료하는 모든 손길 위에 여호와 라파 치유의 주님 손길 덮입혀 주시고, 주님 베푸신 사랑에 감사하게 하시옵소서.
모든 감사와 존귀와 영광 홀로 받으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살롬 ~
# 불의한 세상에 대한 불평이 세상을 위한 끈질긴 기도로 승화되게 하소서.
* 이라크 기독교 공동체는 150만 명에서 12만 명으로, 시리아는 150만 명에서 50만 명으로 감소했습니다. 세계 그리스도인들이 중동의 소멸하는 기독교 공동체에 관심을 갖고 도울수 있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드립니다.
찬송 361장, 기도하는 이 시간
https://youtu.be/MWpiPyJgg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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