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져 가는 사순절 - 온사랑교회

잊혀져 가는 사순절

 

마태복음 16:21 “이 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나타내시니”

 

하늘의 능력과 영광이 아니라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 부활을 말씀하는 내용이다.

왜 고난과 죽음에 참여하라는 것인가

예수하면 역시 기적의 능력과 영광 아닌가 어떻게 십자가의 고난, 죽음을 말하는 것인가

 

귀신을 쫓아내고, 오병이어 칠병이어의 기적들을 나타낼 때의 일이다.

 

예수 따름은 더 나은 삶과 만족을 얻기 위함이지 십자가의 고난을 얻기 위함 아니다

삶의 고통들에서 자유하고 싶다.

믿음으로 따르지 않으면 십자가 고난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성공해서 돌아오기 기다리는 가족이 떠오른다. 가난만 안겨 놓고 떠나온 3년, 따르는 것 멈추고 이대로 돌아가야 하는 것인가

다른 제자들도 말을 잇지 못한다. ‘이 끝을 보려고 그 고생하며 따랐나’ 하는 눈치다.

그러시면 안된다 말려도 하나님의 일을 망친다 꾸중이시다

이럴줄 알았으면 따르지 말걸.

믿음이 없으니 영광만 갖고 싶고 십자가는 버려진다

 

십자가는 져야 생명이 되는 것 알면서도 믿음 없어 십자가의 고난, 죽음은 외면하리라

가난에 찌든 아내, 아이들 모습 떠올라 이제 그만 따르리라

고난에서 도망가고, 십자가에서 그 죽음에서 도망가리라

믿음은 세상 영광을 쫓는 것이 아니라 예수 십자가 따르는 것이다.

 

영광은 쫓고 십자가는 버리는 그 모습 보시고 부활의 영광 감추고 싶으시다.

고난과 죽음은 부활의 과정이라 가르치고 싶으신 하나님

십자가 예수를 버리는 자, 죽은 자가 살아나는 부활 깨닫지 못하게 하신다.

믿음은 고난도 죽음도 부활의 영광도 모든 것을 따르는 것이다

 

십자가를 버리고 도망하는 믿음 없는 자의 복은 예수 부활의 영광 모른다. 빈손으로 고향 찾는다. 본업으로 돌아가도 빈배의 쓴잔을 마신다.

 

오늘날 우리는 어떤가

 

예수에 관한 지식은 넘쳐나도 십자가 지지 않는 세대다

 

내 자존심 건드리면 배려와 용납 없다, 미움은 가르치지 않아도 본능으로 올라오고 사랑은 가르쳐도 행할 줄 모른다, 아내에 대한 사랑도, 남편에 대한 존경도 잊혀져 간다. 자녀에 대한 격려 조차도 기분을 따른다. 목회자를 섬기는 것, 성도를 사랑하는 것 상황따라 기분따라 간다. 세상의 복과 삶의 기적은 원하면서 예수의 십자가 고난 원하지 않는다.

 

어떻게 거듭난 자가 예수 십자가를 외면하나

 

믿음 없으면 신앙생활 하면서도 십자가는 버린다.

 

예수 이름 내세워 열심히 교회생활, 사회생활 하지만 예수의 사랑 없고, 고난의 자리는 싫어 한다. 기도의 섬김 없고, 헌신의 자리 외면한다.

 

마 16:24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예수를 믿고 따른다는 것은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는 것이다.

 

믿음은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 지는 것.

 

사랑 없고 극단적인 생각으로 삶이 깨어지는 오늘, 십자가 지고 따르기를 결단하라. 삶이 힘들고 마음이 힘들어도 십자가를 질 때 예수와 하나 된다. 지금 십자가 지기를 결단하라 십자가를 지는 자는 변화된 자다

 

십자가 지는 믿음 보시고 삶의 부활, 영혼의 부활 일으키고 싶은 하나님의 심정.

 

힘든 삶 속에서 십자가 지는 것 쉽지 않다. 힘겨움과 자존심, 내 유익 때문에 흔들릴 때 있다. 그럼에도 십자가는 교회에서, 가정에서, 사회에서 사랑으로 지는 것이다.

 

믿음 없으면 십자가 때문에 불평과 불만이 올라오고

믿음으로 사는 자는 십자가로 사랑을 표현하고 사람을 살린다.

 

믿음은 십자가를 지는 것.

 

사순절, 예수 묵상(예수와 일치)하고 고난에 동참하는 때입니다.

 

2019, 3, 1 온사랑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