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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줄기 40-11

91moses 2018. 4. 18. 19:05
   
신상준
4월 18일 오후 3:53
 
성경줄기 40-11

11. 교육의 성공 사례(룻)

-아름다운 법의 구현: 룻기에는 공동체 안에 닥친 어려움을 하나님의 율법에 의거하여 해결해가는 과정이 아름다운 이야기가 펼쳐져 있습니다. 왕이 없다 해도 하나님의 율법으로 인해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룰 수 있음을 가르쳐 주십니다.

-나오미의 귀향과 룻의 선택: 사사시대에 닥친 흉년은 하나님의 징계였습니다. 그 징계를 피해서 엘리멜렉의 가정은 모든 소유를 다 팔아 모압으로 향합니다. 그러나 어려움을 피해서 모압으로 향한 그 가정에 더 큰 어려움이 닥칩니다. 가장인 엘리멜렉과 모압 여인에게 장가보낸 아들들이 죽은 것입니다. 졸지에 여인들만 셋이 남겨집니다. 어쩔 수 없이 떠났던 고향 베들레헴으로 나오미와 룻이 돌아옵니다.

-율법 안에서의 보아스와 룻의 만남: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 사사시대 한 가운데서도 보아스는 제사장 나라의 법을 존중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를 위한 율법을 준수하기 위해 애를 씁니다(레19:9-10,34). 또한 하나님의 율법인 희년법(레25:10, 15~16))과 계대결혼볍(신25:5~6)으로 나오미와 룻의 가문을 세웁니다. 기업무르는 법을 근거로(레25:25~27) 나오미의 가정이 팔아버렸던 경작권을 찾아주고, 계대결혼으로 룻에게 자식이 있게 하여 그 기업을 그의 소유가 되게 하였습니다. 이번 일로 돌아오는 개인적인 이익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의 명령이며, 하나님이 선하게 여기시는 것이기에 행합니다. 보아스는 하나님의 말씀을 내 소유에 손해와 이익에 따라 지키기도 하고, 지키지 않기도 하는 가벼움이 아닌, 손해가 있어도 하나님의 명령이기에 끝까지 따르는 무게감 있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아스의 족보 이야기: 살몬-보아스-오벳-이새-다윗(룻4:21~22). 마태복음에는 조금 보충되어 있습니다.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 왕을 낳으니라(마1:5~6). 보아스를 낳은 살몬과 라합은 여리고 전쟁을 경험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특히 라합은 여리고성에서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고백과 정탐꾼들을 숨겨줌으로 유일하게 생존할 수 있었습니다. 보아스는 이러한 부모님 밑에서 신앙교육을 받았습니다. 사사시대라는 어두운 시대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보아스라는 제사장 나라의 법을 준수하는 한 사람을 통해서 다윗과 예수님을 잇는 놀라운 일을 준비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