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6 :14- 7 : 10 이 악한 하만이니이다 20250519
왕후의 잔치에 불려오는 하만
14 아직 말이 그치지 아니하여서 왕의 내시들이 이르러 하만을 데리고 에스더가 베푼 잔치에 빨리 나아가니라
왕후의 소청과 요구
7 :
1 왕이 하만과 함께 또 왕후 에스더가 베푼 잔치에 빨리 나아가니라
2 왕이 이 둘째 날 잔치에 술을 마실 때에 다시 에스더에게 물어 이르되 왕후 에스더여 그대의 소청이 무엇이냐 곧 나라의 절반이라 할지라도 시행하겠노라
3 왕후 에스더가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여 내가 만일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었으며 왕이 좋게 여기시면 내 소청대로 내 생명을 내게 주시고 내 요구대로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
4 나와 내 민족이 팔려서 죽임과 도륙함과 진멸함을 당하게 되었나이다 만일 우리가 노비로 팔렸더라면 내가 잠잠하였으리이다 그래도 대적이 왕의 손해를 보충하지 못하였으리라 하니
하만의 멸망
5 아하수에로 왕이 왕후 에스더에게 말하여 이르되 감히 이런 일을 심중에 품은 자가 누구며 그가 어디 있느냐 하니
6 에스더가 이르되 대적과 원수는 이 악한 하만이이니이다 하니 하만이 왕과 왕후 앞에서 두려워하거늘
7 왕이 노하여 일어나서 잔치 자리를 떠나 왕궁 후원으로 들어가니라 하만이 일어서서 왕후 에스더에게 생명을 구하니 이는 왕이 자기에게 벌을 내리기로 결심한 줄 앎이더라
8 왕이 후원으로부터 잔치 자리로 돌아오니 하만이 에스더가 앉은 걸상 위에 엎드렸거늘 왕이 이르되 저가 궁중 내 앞에서 왕후를 강간까지 하는가 하니 이 말이 왕의 입에서 나오매 무리가 하만의 얼굴을 싸더라
9 왕을 모신 내시 중에 하르보나가 왕에게 아뢰되 왕을 위하여 충성된 말로 고발한 모르드개를 달고자 하여 하만이 높이가 오십 구빗 되는 나무를 준비하였는데 이제 그 나무가 하만의 집에 섰나이다 왕이 이르되 하만을 그 나무에 달라 하매
10 모르드개를 매달려고 한 나무에 하만을 다니 왕의 노가 그치니라
👀 에스더는 두 번째 잔치 자리에서 왕에게 자신과 자기 민족의 생명을 구해달라고 요구합니다. 이에 왕은 하만을 그가 만든 장대에 달아 처형합니다.
👁 14절) 불길한 예감을 전하는 아내와 친구들과의 대화가 끝나기도 전에, 하만은 잔치로 불려갑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에 질질 끌려가는 것만 같습니다. 하만은 페르시아 최고의 자리로 승진했고, 한 민족을 진멸할 수 있는 권한을 손에 넣었으며, 왕후에게 초대를 받고 아내와 친구에게 자기 성공을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모르드개만 처형하면 모든 게 완벽했습니다. 그런데 도리어 모르드개의 들러리 노릇을 하게 되고, 수치스러워 ‘급히’(12절) 집에 돌아왔는데, ‘빨리’(14절) 잔치에 이끌려 가게 된 것입니다. 추락은 이미 시작되었고 걷잡을 수 없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나님 없는 권력의 내리막길은 너무 가파릅니다.
7 :
1-6절) 이전에는 에스더가 왕과 대면하기 위해 목숨을 걸어야 했지만, 이제는 소원이 무엇인지 알려달라고 왕이 에스더에게 간청하고 있습니다.
소원을 숨기고 뜸을 들이며 왕을 애타게 했던 에스더가 드디어 요구 사항을 말합니다. 에스더는 ‘팔렸다’라는 표현을 두 번 반복해서, 하만이 왕에게 약속한 뇌물이 자기 민족의 목숨 값인 것을 드러냅니다. ‘도륙함’과 ‘진멸함’(3::13)이라는 조서 내용을 그대로 반복하여, 왕이 무심코 허가한 조서가 자기 민족을 몰살시킬 위기에 빠뜨렸음을 지적합니다. 이런 일을 하려는 자가 누구인지 묻자, 에스더는 마침 한 자리에 있는 ‘악한 하만’이라고 답합니다. 에스더는 기도만 하면서 가만히 앉아 있지 않았습니다. 치밀하고 침착한 계획과 전략을 세웠습니다. 변덕스러운 왕의 심리를 이용했고, 하만을 즉시 지목할 수 있는 잔치 자리를 계획했습니다. 에스더서에는 ‘하나님’의 이름이 한 번도 나오지 않지만, 에스더가 숨죽여 진행해 온 모든 일에 하나님이 깃들여 계셨습니다.
7-10절) 왕은 하만이 목숨을 구걸하려고 매달리는 상황을 왕후에 대한 강간 시도로 몰아 하만을 제거합니다.
모르드개를 죽이려고 자기 집 마당에 세운 장대가 하만 자신의 몫이됩니다. 왜곡된 정보로 유다 민족을 진멸하려던 자가 누명을 쓰고 죽고 있습니다. 추락하기 위해 올라가는 인생이 아니라, 주께서 높여 주실 때까지 낮은 곳을 향하는 인생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 (에스더 6:14-7:10) 악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은 반드시 임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때로 아주 갑작스럽게 이루어 집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에는 우리의 역활이 빠질 수 없습니다. 그 구원에 합당하게 반응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맡겨진 역활을 다함으로, 복음의 일에 함께 참여해야 합니다.
하나님!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살아 있기에, 악을 향한 심판은 '반드시 급격히' 이루어지는 것을 확신하는 믿음을 갖게 하옵소서.
또한 '생명을 살리는 일'에는 반드시 우리에게 주어진 역활이 있으며,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통해 일하시는 것을 믿음으로, 주어진 합당한 역활에 충성된 마음으로 감당할 수 있도록 지혜와 권능을 덛입혀 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택하신 아브라함에게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를 내가 저주하리라'하신 말씀을 붙들게 하옵소서. '하만의 심판과 유다 민족의 구원'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손길이 있었고, 동시에 에스더의 지혜와 용기도 있었음을 바라볼 수 있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자녀답게 구별된 삶을 살아내므로 우리가 받은 복음을 이웃을 향해 나누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 계획하신 일을 이루어 가심으로, 주를 믿는 믿음의 자녀들의 처지와 형편을 살펴 주시옵소서. 때로는 악이 성하여,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것 같을지라도 하나님의 일하심은 멈추지 않으시고, 우리가 다 악을 행함으로 하나님이 떠나신 것 같아 보일지라도 '선'을 향하신 하나님의 심판은 '반드시 갑작스럽게' 임할 것을 믿고 구하며, 하나님을 떠난 이웃을 향해 '복음의 전달자'된 사명을 감당하며,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을 향한 발걸음을 옮길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덛입혀 주시옵소서. 넉넉히 감당할 수 있게 하옵시고,
하나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추락하기 위해 올라가는 인생을 살지 않고 낮은 곳을 향하게 하소서.
** 전쟁과 기후 재난으로 아프리카의 국내 실향민(IDP)의 수가 3,5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들에 대한 적실한 구조와 원조가 되고, 전 세계가 아프리카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협력하게 하실 것을
주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 290장, 우리는 주님을 늘 배반하나
https://youtu.be/CN0fvLFiEDM?feature=shared
https://youtu.be/QNmTsDFFakc?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