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7 : 7-18 므낫세 지파의 기업과 불만 20250126
므낫세 지파의 경계와 실패
7 므낫세 경계는 아셀에서부터 세겜 앞 믹므닷까지이며 그 오른쪽으로 가서 엔답부아 주민의 경계에 이르나니
8 답부아 땅은 므낫세에게 속하였으되 므낫세 경계에 있는 답부아는 에브라임 자손에게 속하였으며
9 또 그 경계가 가나 시내로 내려가서 그 시내 남쪽에 이르나니 므낫세의 성읍 중에 이 성읍들은 에브라임에게 속하였으며 므낫세의 경계는 그 시내 북쪽이요
10 남쪽으로는 에브라임에 속하였고 북쪽으로는 므낫세에 속하였고 바다가 그 경계가 되었으며 그들의 땅의 북쪽은 아셀에 이르고 동쪽은 잇사갈에 이르렀으며
11 잇사갈과 아셀에도 므낫세의 소유가 있으니 곧 베스안과 그 마을들과 이블르암과 그 마을들과 돌의 주민과 그 마을들이요 또 엔돌의 주민과 그 마을들과 다아낙 주민과 그 마을들과 므깃도 주민과 그 마을들 세 언덕 지역이라
12 그러나 므낫세 자손이 그 성읍들의 주민을 쫓아내지 못하매 가나안 족속이 결심하고 그 땅에 거주하였더니
13 이스라엘 자손이 강성한 후에야 가나안 족속에게 노역을 시켰고 다 쫓아내지 아니하였더라
요셉 자손의 요구와 여호수아의 제안
14 요셉 자손이 여호수아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지금까지 내게 복을 주시므로 내가 큰 민족이 되었거늘 당신이 나의 기업을 위하여 한 제비, 한 분깃만 내게 주심은 어찌함이니이까 하니
15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이르되 네가 큰 민족이 되므로 에브라임 산지가 네게 너무 좁을진대 브리스 족속과 리바임 족속의 땅 산림에 올라가서 스스로 개척하라 하니라
16 요셉 자손이 이르되 그 산지는 우리에게 넉넉하지도 못하고 골짜기 땅에 거주하는 모든 가나안 족속에게는 벧 스안과 그 마을들에 거주하는 자이든지 이스르엘 골짜기에 거주하는 자이든지 다 철 병거가 있나이다 하니
17 여호수아가 다시 요셉 족속 곧 에브라임과 므낫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는 큰 민족이요 큰 권능이 있은즉 한 분깃만 가질 것이 아니라
18 그 산지도 네것이 되리니 비록 산림이라도 네가 개척하라 그 끝까지 네 것이 되리라 가나안 족속이 비록 철 병거를 가졌고 강할지라도 네가 능히 그를 쫓아내리라 하였더라
👀 므낫세 지파도 에브라임처럼 가나안 족속을 완전히 장악하지 못합니다. 한편 요셉 자손은 분배에 불만을 토로합니다.
👁 7-11절) 므낫세 지파의 경계는 남쪽으로 에브라임 지파와 접하고, 북쪽으로는 잇사갈과 아셀 지파와 접합니다.
지파와 지파 사이의 경계선이 형성되었지만 인구 수에 따라 경계선을 조정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답부아와 가나 시내의 경우 남쪽은 에브라임 지파가, 강의 북쪽은 므낫세 지파가 각각 차지했습니다. 이처럼 일부지만 기업의 공유는 지파 간의 긴밀한 관계와 연합을 보여줍니다.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은 공간이 아니라 공유와 공감입니다. 갈수록 공동체의 의식이 무너져가는 시대에, 교회부터 지체와 이웃의 필요에 더욱 민감해야 하지 않을까요?
12-13절) 므낫세 지파도 유다와 에브라임 지파처럼 가나안 주민들을 쫓아내지 못합니다.
강성해진 후에도 그들에게 노역을 시키고 쫓아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작정하고 땅을 주셔도 작심하고 땅을 차지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갈렙처럼 믿음으로 싸우고 하나님의 선물로 주신 땅을 받든지, 아니면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세력과 고통스럽게 동거하든지 두 길 밖에 없습니다.
14-16절) 요셉 자손은 다른 지파에 비해 비옥하고 넓은 땅을 차지했음에도 불만을 토로합니다.
지파의 규모와 위상(‘큰 민족’)과 공헌에 걸맞은 보상을 해달라는 요구처럼 들립니다. 하지만 ‘큰 민족’이라면 불평만 하지 말고 스스로 개척하라는 여호수아의 권고에는 뒷걸음질 칩니다. 권리의 주장에는 목소리를 높이던 그들이 변명과 항변만 늘어놓습니다. 그들이 내세운 주장(‘큰 민족’)과도 어울리지 않는 처신입니다. 우리도 권리에는 나서면서도 사명에는 갖은 이유를 대며 주저하지 않습니까? 도전의식은 잃어버리고 권리만 주장하면 공동체의 미래는 어두울 것입니다.
17-18절) 여호수아가 에브라임 지파였기에(민 13:8), 요셉 자손은 여호수아가 자신들의 요구를 들어주리라고 기대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호수아는 사사로운 감정이나 이익에 이끌리지 않고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공명정대하게 일을 처리해나갑니다. 혈연과 학연과 지연에 의지한 청탁이나 특권의식이 공동체를 분열시키고 정의를 무너뜨립니다.
🤎 (여호수아 17:7-18)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분배함에 있어 요셉 지파가 많은 사람들로 인해 한 제비, 한 분깃만 분배함에 불평을 토로합니다.
여호수아는 그에 대해 브리스 족속과 르바임 족속의 땅 산림으로 올라가 스스로 개척하라 명합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현실에 안주하며 사명을 감당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들의 삶에는 '실패와 성공'의 두 가지 패턴이 있습니다. 좋은 곳에 머물고 안정된 삶을 살기 원하면, 안정을 누리게 되나 자칫 사명을 상실하게됩니다. 이는 우리를 오염 시키고 결국 죄의 길로 이끌리게 됩니다. 우리의 시선이 이 땅에 머물게 되면, 하나님 나라를 위한 사명을 잃게됩니다. 사명을 상실하게 되면 하나님의 뜻이 아닌 자신들의 욕심만 가득하게 되고, 그 순간 죄의 노예로 전락하게 됩니다. 사명이 없는 평안은 곧 죽은 평안임을 알고 속히 돌이키게 하옵소서.
하나님!
내게 주어진 것에 안주함으로 하나님 주신 사명을 놓치지 않게 하옵소서. 세상에 안주하며 적당히 타협하는 것이 최선인 것처럼 보일지라도, 이는 곧 실패의 원인됨을 경험하게 하심 감사드립니다. 속히 주신 사명을 깨닫고 돌이키게 하옵소서. '사명'을 완수하는 것은 '좁고 협착하고 험한길'을 가는 것 같아도, 하나님 약속하신 그 길에 진정한 승리가 있음을 믿고 나아가게 하옵소서. 그 길에 놓인 수많은 난관들까지도 말씀에 의지하고 나아갈 때, 고난의 문들이 열려짐을 신뢰하고 나아갈 수 있는 믿음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분이 여호와 하나님 되심과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우리를 대속하시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십자가에 대속제물로 내어주신 모든 것들을 끝까지 믿고 의지할 수 있게 하옵소서. 주신 사명의 길을 갈 때, '환난을 당하나 감당할 만한 고난' 외는 허락지 않으시고, 환난을 당 할 즈음에 피할 길을 예비해 주시사 넉넉히 감당하게 하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사명'을 놓치지 않게 하옵시고, '하나님이 일하셨다' 고백하게 하옵시고
하나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이해관계 때문에 공동체 의식, 사명 의식, 도전 의식이 흐려지지 않게 하소서.
* 에티오피아에서 경제난과 치안 악화로 도적떼들에게 100명의 인질이 붙잡히는 등 납치사건이 빈번해지고 있다. 에티오피아 경제상황과 사회 전반이 속히 안정되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 330장, 어둔 밤 쉬 되리니
https://youtu.be/0k5S8XyhJz8?feature=shared
https://youtu.be/Nnqy0z-tgJo?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