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9 : 16-27 여호와의 이름을 위한 결정 20250114
기브온의 속임수 탄로
16 그들과 조약을 맺은 후 사흘이 지나서야 그들이 이웃에서 자기들 중에 거주하는 자들이라 함을 들으니라
17 이스라엘 자손이 행군하여 셋째 날에 그들의 여러 성읍들에 이르렀으니 그들의 성읍들은 기브온과 그비라와 브에롯과 가럇여아림이라
회중의 원망과 해결책
18 그러나 회중 족장들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로 그들에게 맹세했기 때문에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치지 못한지라 회중이 다 족장들을 원망하니
19 모든 족장이 온 회중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로 그들에게 맹세하였은즉 이제 그들을 건드리지 못하리라
20 우리가 그들에게 맹세한 맹약으로 말미암아 진노가 우리에게 임할까 하노니 이렇게 행하여 그들을 살리리라 하고
21 무리에게 이르되 그들을 살리라 하니 족장들이 그들에게 이른 대로 그들이 온 회중을 위하여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자가 되었더라
종이 된 기브온
22 여호수아가 그들을 불러다가 말하여 이르되 너희가 우리 가운데에 거주하면서 어찌하여 심히 먼 곳에서 왔다고 하여 우리를 속였느냐
23 그러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나니 너희가 대를 이어 종이 되어 다 내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자가 되리라 하니
24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사 이 땅을 다 당신들에게 주고 이 땅의 모든 주민을 당신들 앞에서 멸하라 하신 것이 당신의 종들에게 분명히 들리므로 당신들로 말미암아 우리의 목숨을 잃을까 심히 두려워하여 이같이 하였나이다
25 보소서 우리가 다 당신의 손에 있으니 당신의 의향에 좋고 옳은 대로 우리에게 행하소서 한지라
26 여호수아가 곧 그대로 그들에게 행하여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의 손에서 건져서 죽이지 못하게 하니라
27 그 날에 여호수아가 그들을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회중을 위하여 여호와의 제단을 위하여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자들로 삼았더니 오늘까지 이르니라
👀 기브온 주민이 거짓을 통해 화친을 맺은 사실이 드러나지만 이미 맹세한 바가 있어 조약을 깨뜨리지 않습니다. 대신 기브온 주민은 성막 제단에서 봉사하는 종이 됩니다.
👁 전체) 진멸의 대상이지만 자비를 바란 기브온 주민을 용납하십니다.
기브온 주민은 그들의 ‘꾀’(4절)로 건짐받은게 아닙니다. 여호수아나 이스라엘의 아량은 더욱 아닙니다. 오직 사랑이 크고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이 규칙을 유보하심으로 그들을 받아 주신 것입니다.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스라엘 백성 역시 진멸의 대상이었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용서받았고(신 9:22-29), 우리도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진멸을 면하고 구속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빼면 이스라엘과 우리도 기브온과 다르지 않습니다. 구원은 획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선물입니다(엡 2:8-9). 이것이 하나님 앞에서, 특별히 믿지 않는 사람들을 대할 때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하는 사실입니다.
18-20,26절) 이스라엘 백성은 평화조약을 맺은 사람들이 이웃에 거주한다는 사실을 알고 난처해졌습니다.
모세를 통해 가나안 족속을 진멸하라는 여호와의 명령을 받았기 때문입니다(신 20:16-17). 그들은 평화조약을 깨고 진멸 명령을 실행할지, 명령을 어기고 맹세를 지킬지 선택해야 했습니다. 여호수아와 족장들은 최종적으로 기브온 주민에게 한 맹세를 지키기로 결정합니다.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로’ 한 맹세이기 때문입니다. 맹세를 어기면, 기브온이 속였다는 속사장을 모르는 주변 민족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약속을 지키지 않는 비열한 신’으로 오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열방 가운데 하나님의 명예를 지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구원하기 원하십니다(딤전 2:4). 우리는 세상 앞에서 하나님의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말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21,23,27절) 기브온 주민과 함께 살아가면 이스라엘이 그들의 관습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기브온 주민을 종으로 삼되, 성막과 제단에서 봉사하게 함으로 아예 하나님을 섬기는 족속이 되게 하고 이스라엘 백성과 접촉도 최소화시켰습니다. 이는 기브온 주민에게 베푼 은혜이자 이스라엘을 보호하는 지혜입니다.
🤎 (여호수아 9:16-27) 조약을 맺은지 사흘 후에 그들이 이웃에서 자기들 중에 거주하는 '기브온' 사람들인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하나님께 묻지 않고 스스로 판단해 맺었던 조약이 자신들의 실수인 것을 깨닫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두려운 마음으로 그들을 멸하지 않고, 하나님의 전의 종으로 삼게 합니다. 인간의 실수와 잘못 가운데서도 그것을 바로잡고 행하시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드러내 보이십니다. 우리역시 기브온처럼 불완전한 동기와 이해로 하나님께 나아가지만, 하나님은 은혜로 우리를 받아주시고 언약 안에 포함시켜 주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초월적인 은혜를 보여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
썪어져 가고 죽을 수 밖에 없었던 우리들이 '아직 죄인 되었을 때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 주시고 십자가에 대속제물의 희생양'을 삼아 주셨음을 믿고 신뢰할 수 있게 하심 감사드립니다. 이를 믿는 자들에게 자비와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되게 하셨음을 감사드립니다. 가나안 민족들이 연합하여 대적하려 했으나, 그들은 결국 그들의 '가득한 죄'로 말미암아 모두 멸함의 징계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거짓으로 속였을 지라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고 구했던 '기브온' 족속들은 비록 종의 신분이라도 멸함의 징계를 면했습니다.
하나님!
하나님을 향한 경외심과 믿음이 무너진 이 땅의 황무함 속에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우리들의 실수와 혼란 중에서도 하나님의 긍휼하신 은혜를 구합니다. 하나님 나라와 무너진 정의와 공의를 구하고 부르짖는 주의 자녀들의 기도와 간구에 귀 기울여 주시옵소서. 이 나라 이 민족 위에 다시금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바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모든 곳에서 무너진 많은 것들이 제자리를 찾아 질서가 회복되는 은혜 베풀어 주시옵소서. 이 땅의 황무함 가운데 일하시는 하나님을 온 세계가 볼 수 있게 하옵시고, '하나님이 일하셨다' 고백하게 하옵시고
하나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하나님의 명예를 드높이고 이웃에게 신뢰를 주며, 자신의 거룩함을 지키게 하소서
* 3년간 미얀마 군부 쿠테타 공습과 포격으로 174개의 학교와 대학이 피해를 입었다. 미얀마에 평화와 안정이 찾아오고, 학교와 의료시설들이 조속히 복구될 수 있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 29장, 성도여 다 함께
https://youtu.be/vA2pUzi2Sx0?feature=shared
https://youtu.be/lsiBiI5z7ts?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