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09 : 16-31 궁핍한 자의 하나님 20241221
시편 109 : 16-31 궁핍한 자의 하나님 20241221
궁핍한 자를 저주하는 자들
16 그가 인자를 베풀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가난하고 궁핍한 자와 마음이 상한 자를 핍박하여 죽이려 하였기 때문이니이다
17 그가 저주하기를 좋아하더니 그것이 자기에게 임하고 축복하기를 기뻐하지 아니하더니 복이 그를 멀리 떠났으며
18 또 저주하기를 옷 입듯 하더니 저주가 물 같이 그의 몸속으로 들어가며 기름 같이 그의 뼈 속으로 들어갔나이다
19 저주가 그에게 입는 옷 같고 항상 띠는 띠와 같게 하소서
20 이는 나의 대적들이 곧 내 영혼을 대적하여 암담한 자들이 여호와께 받는 보응이니이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의 탄식과 간구
21 그러나 주 여호와여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나를 선대하소서 주의 인자하심이 선하시오니 나를 건지소서
22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여 나의 중심이 상함이니이다
23 나는 석양 그림자 같이 지나가고 또 메뚜기 같이 불려 가오며
24 금식하므로 내 무릎이 흔들리고 내 육체는 수척하오며
25 나는 또 그들의 비방거리라 그들이 나를 보면 머리를 흔드나이다
26 여호와여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도우시며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나를 구원하소서
27 이것이 주의 손이 하신 일인 줄을 그들이 알게 하소서 주 여호와께서 이를 행하셨나이다
28 그들은 내게 저주하여도 주는 내게 복을 주소서 그들이 일어날 때에 수치를 당할지라도 주의 종은 즐거워하리이다
29 나의 대적들이 욕을 옷 입듯 하게 하시며 자기 수치를 겉옷 같이 입게 하소서
찬양에 대한 결단
30 내가 입으로 여호와께 크게 감사하며 많은 사람 중에서 찬송하리니
31 그가 궁핍한 자의 오른쪽에 서사 그 영혼을 심판하려 하는 자들에게서 구원하실 것임이로다
👀 시인은 악인들에게 저주가 임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하고, 주께 자신의 비참한 처지를 읍소하며, 악인과 자신의 처지가 역전되는 구원을 간구합니다.
👁 30-31절) 시인은 기도로 하나님께 몰두하면서 궁핍한 자의 오른쪽에서 도우시는 하나님에 대한 확신을 품었습니다.
그래서 여전히 불의하고 고통스러운 현실 속에 있으면서도 하나님을 찬양하겠다고 선언합니다. 하나님을 깊이 생각하고 하나님 품에 깊이 잠기면, 탄식과 탄원의 기도도 결국 하나님을 향한 찬양과 감사로 귀결될 것입니다.
16-20절) 시인의 대적들은 처지가 가엾은 자들을 긍휼 없이 대하고 축복보다 저주를 일삼습니다.
특히 핍박을 받아도 반격할 힘이 없는 연약한 자들을 무자비한 말과 행동으로 공격합니다. 이런 태도는 하나님 나라를 관통하는 정신인 자비와 정의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으로, 이스라엘의 근간을 뒤흔드는 일입니다. 이런 이유로 시인은 악인을 저주해 달라는 자신의 탄원(6-15절)이 정당하다고 주장합니다. 악인에 대한 징벌은 마땅한 보응이고 정의의 구현이기 때문입니다.
21-25절) 시인은 인자하신 주의 은혜를 간절하게 구합니다.
그는 지금 가난하고 병에 시달릴 뿐 아니라 사람들의 비방거리가 되었습니다. 황혼에 길게 늘어진 그림자처럼 금방이라도 숨이 넘어갈 둣합니다. 어쩌면 그에게는 내일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시인이 기댈 곳은 선하고 인자하신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가엾은 자들, 궁핍한 자들에게 구원자가 되어 주신 하나님이 그를 외면하실 리 없기 때문입니다. 어려움이 있을 때, 우리를 선대하시는 주께 도움을 청합시다.
26-29절) 시인은 ‘나의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하는데, 이 표현은 하나님이 시인에게 속하였다는 뜻이 아니라 시인이 하나님께 속해 있다는 고백입니다.
또한 시인은 대적의 저주를 복의 방패로 막아주시고 대적에게는 수치의 옷을 입혀 달라고 요청합니다. 이는 내 편이 되어달라는 이기적인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 편에 서있는 자신을 도와달라는, 충성을 전제로 한 기도입니다. 자신의 구원을 호소하면서 대적을 저주하는 시인의 기도에는 자신이 하나님 편에 서 있다는 믿음이 전제되어 있습니다. 기도의 문구만 배우지 말고 기도라는 시인의 신앙을 먼저 배워야 합니다.
🤎 다윗의 저주의 기도를 남기신 것은 이 땅에서 하나님의 자녀들이 겪는 고난을 인지하게 하십입니다.
또 하나님이 심판자 되심을 깨닫고, 궁극적으로 온전한 구원자 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게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고난을 담당하셨습니다. 또한 우리의 '죽음이라는 저주를 생명의 복'으로 바꿔주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죄 없으신 분으로써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우리들의 모든 죄를 단 번에 대속해 주셨던 것입니다. 이를 믿고 말씀에 순종하는 모든 이들을, 예수님 편에 서는 자가 되게 하십니다.
하나님!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값없이 담당해 주셨던 예수님의 십자가 사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음을 믿음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옵소서. 날마다 말씀을 힘입어 세상 모진 풍파 힘들어도 넉넉히 감당할 수 있게 하실 것을 믿음으로 구하게 하옵소서. 선을 이기는 악이 없음을 확실히 보이실 하나님의 때를 믿음으로 인내하며 소망하게 하옵시고
하나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궁핍한 자를 건지시고 도우실 ‘나의 하나님’을 신뢰하고 찬양합니다.
* 우간다에서 복음을 전하던 침례교 소속의 밀랑가 전도사가 살해당했다. 그리스도인 대상 폭력 사건이 증가하고 있는 우간다에서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생명과 터전이 보호받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 86장, 내가 늘 의지하는 예수
https://youtu.be/_5du_0xzm1M?feature=shared
https://youtu.be/hqi-Fce-as8?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