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9 : 32-43 고치고 살리고 넘어서다 20240521
룻다에서 애니아를 고침
32 그 때에 베드로가 사방으로 두루 다니다가 룻다에 사는 성도들에게 내려갔더니
33 거기서 애니아라하는 사람을 만나매 그는 중풍병으로 침상 위에 누운지 여덟 해라
34 베드로가 이르되 애니아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를 낫게 하시니 일어나 네 자리를 정돈하라 한대 곧 일어나니
35 룻다와 사론에 사는 사람들이 다 그를 보고 주께로 돌아오니라
욥바에서 다비다를 살림
36 욥바에 다비다라 하는 여제자가 있으니 그 이름을 번역하면 도르가라 선행과 구제하는 일이 심히 많더니
37 그 때에 병들어 죽으매 시체를 씻어 다락에 누이니라
38 룻다가 욥바에서 가까운지라 제자들이 베드로가 거기 있음을 듣고 두 사람을 보내어 지체 말고 와 달라고 간청하여
39 베드로가 일어나 그들과 함께 가서 이르매 그들이 데리고 다락방에 올라가니 모든 과부가 베드로 곁여 서서 울며 도르가가 그들과 함께 있을 때에 지은 속옷과 겉옷을 다 내보이거늘
40 베드로가 사람을 다 내보내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돌이켜 시체를 향하여 이르되 다비다야 일어나라 하니 그가 눈을 떠 베드로를 보고 일어나 앉는지라
41 베드로가 손을 내밀어 일으키고 성도들과 과부들을 불러 들여 그가 살아난 것을 보이니
42 온 욥바 사람이 알고 많은 사람이 주를 믿더라.
43 베드로가 욥바에 여러 날 있어 시몬이라 하는 무드장이의 집에서 머무니라
👀사울의 이야기가 잠시 중단되고 베드로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베드로의 행전'이라고 불리는 단락(9:32-12:24)으로, 베드로를 중심으로 한 세 가지 이야기(이적, 회심, 출옥)가 전개됩니다.
👁 32-35절) 베드로는 롯다에서 중풍병으로 8년 동안 침상에 누워 있던 애니아를 만납니다.
그런데 애니야를 치유하는 모습은 예수님이 중풍병자를 치유하신 모습만 아니라 결과까지 흡사합니다(눅 5:17-26).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는 말씀처럼, 베드로도 '네 자리를 정돈하라'고 말합니다. 진정한 치유는 치료를 넘어 신앙과 일상을 회복하는 일입니다. 또 한 사람의 치유는 적지 않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는 계기가 되어, '나음'(치유)이 '낳음'(생명)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36-42절) 이번에는 이적의 대상이 제자이고, 여성이며, 아픈 사람이 아니라 죽은 사람입니다.
베드로는 다비다가 죽었다는 소식을 전하는 지체들의 간청에 따라 욥바로 내려갑니다. 선행과 구제의 본이 되던 제자였기에 그의 죽음은 더욱 안타까웠고 슬펐습니다. 하지만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리신 예수님처럼(눅 8:52-55), 베드로도 다비다를 살립니다. 유대 땅만 아니라 이방 땅에도 사망이 물러가고 생명이 왔습니다. 복음의 역사는 대상을 가리지 않고, 고치고 살리며 놀랍게 진전합니다.
43절) 베드로는 무두장이의 집에 기거합니다.
짐승의 사체를 접촉하는 일은 유대법상 부정한 일이기에 베드로의 행적은 세리 삭게오의 집을 찾으신 예수님처럼 유대 정결법의 틀을 깨는 파격 행보였습니다. 이처럼 복음은 고치고 살리며 정결의 장벽도 넘어섭니다. 이제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의 장벽(10장)도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베드로처럼 내 안의 장벽을 허문다면 우리도 거침없이 복음의 통로가 될 것입니다.
🤎 사랑의 주님 내 안의 연약함으로 지은 모든 죄와 허물들을 나사렛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의 공로로 채워 주실 것을 믿고 구하는 은혜를 덛입게 하옵소서.
치료하시고 구원하시는 예수님 본받아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먼저 내 안의 모든 교만으로 시작되는 모든 죄와 악함을 쓸어 청결케 하옵소서. 정결한 마음으로 주님 발 앞에 나아가게 하옵시고, 주님의 이름으로, 주님의 능력으로 또 하나의 열매를 맺을 수 있게 하옵시고, 온전히 주님만 드러내게 하옵시고,
하나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안주하거나 배제하지 않고 지체와 이웃을 돌아보고 살피며 주의 말씀과 능력을 전하게 하소서
* 지중해를 건너기 위한 출발점 중 하나인 튀니지는 추위와 배고픔억 시달리는 난민으로 가득하다. 이들에게 적실한 원조와 지원이 이뤄지고, 연약함을 악용하는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 405장,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https://youtu.be/msdo6RDM8_0?feature=shared
https://youtu.be/-RMpNHwDOdQ?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