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9 : 38-50 '작은 자'로 사는 삶 20240307
반대하지 않는 자는 우리를 위하는 자다
38 요한이 예수께 여짜오되 선생님 우리를 따르지 않는 어떤 자가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 쫓는 것을 우리가 보고 우리를 따르지 아니하므로 금하였나이다
39 예수께서 이르시되 금하지 말라 내 이름을 의탁하여 능한 일을 행하고 즉시로 나를 비방할 자가 없느니라
40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자는 우리를 위하는 자니라
41 누구든지 너희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하여 물 한 그릇이라도 주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가 결코 상을 잃지 않으리라
믿는 자를 실족하게 하지 말라
42 또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들 중 하나라도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맷돌이 그 목에 매여 바다에 더져지는 것이 나으리라
43 만일 네 손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버리라 장애인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을 가지고 지옥 곧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나으니라
44 (없음)
45 만일 네 발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버리라 다리 저는 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46 (없음)
47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빼버리라 한 눈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48 거기에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께지지 아니하느니라
서로 화목하라
49 사람마다 불로써 소금 치듯 함을 받으리라
50 소금은 좋은 것이로되 만일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이를 짜게 하리요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하시니라
👀 예수님은 작은 자 하나라도 실족하게 하지 말고, 자신을 잘 지켜 실족하지도 말라고 하십니다. 나아가 정결한 하나님의 제물로 서로 화목하게 살라고 하십니다.
👁 38-41절) 제자 공동체는 열린 공동체여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죽음'을 향해 가는 예수님의 길을 자신들의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길로 착각하는 제자들은(9:34), 귀신을 쫓아내는 자신들의 독점적인 지위가 위협 당하자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합니다. 얼마 전 귀신을 쫓아내는 데 실패했으므로(9:18) 자기들의 지위가 흔들릴까 우려하며 특권의식과 폐쇄성을 동원하여 장벽을 쌓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주님을 진정으로 따르는 이라면 열두 제자와 동등한 제자 공동체의 일원으로 수용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귀신을 쫓는 이는 물론, 제자들에게 물 한 잔 대접하는 이들까지도 열두 제자와 동등한 '지위'를 지닌다고 하십니다. 십자가를 따르는 길 위에 함께 서 있다면, 그리스도인은 작은 차이 때문에 벌어지는 소모적인 논쟁과 편 가르기를 멈춰야 합니다.
42절) '작은 자'(9:35)가 되어야 하는 제자의 삶은 안 그래도 세상에서 실족하고 절망할 일이 많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제자들의 겸손함과 연약함을 틈타 더 힘들게 하는 자들이 있을 것입니다. 주님은 그들을 향해 무서운 심판을 예고하십니다. 그러니 작은 자로 교회에 몸담은 내가, 나보다 더 연약한 지체를 실족케 하지 않도론 주의 해야 합니다.
43-48절) '작은 자'의 삶에 지치고 넘어져 믿음의 길에서 떠나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경고하십니다.
물론 과장된 표현이지만, 손과 발과 눈이 우리를 죄의 길로 이끈다면 그것을 제거해버리라고 매우 강하게 명령하십니다. 아무리 중요한 지체라도 생명, 즉 하나님 나라를 대신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내가 즐겨 보고 즐겨 듣고 내 시간과 물질을 쏟으며, 내 손발을 움직여 향하는 곳이 현재 내 가치관을 반영합니다.
49-50절) 불로 소금에 절여서 성전에 드려지는 번제물처럼 그리스도인은 고난과 죽음을 동참하는 희생제물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소금에 절여진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소금이 되어, 남을 이겨서 큰 자가 되고 남을 실족하게 하는 세상과 달리, 섬김과 나눔을 통해 남을 세우고 일으키며 화목하게 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 그리스도의 길은 영생을 얻기 위한 영광의 길이나,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좁고 협착한 길입니다.
9죄인들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드리셨던 길 입니다.
범죄한 육신의 한 부분을 제하여 버리더라도 온전한 육신을 가지고, 영원히 꺼지지 않는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났다 말씀하십니다. 아무리 중요한 지체일지라도 생명, 즉 하나님 나라를 대신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의 욕심이 언제나 걸림돌이 되어 넘어지곤 합니다. 걸림돌을 들어낼 수 있는 지혜와 권능 더하여 주시옵소서. 좁고 험한 길일지라도 주님 발자취 따를 수 있도록 성령님 도우실 것을 믿고 따르게 하옵소서. 나의 믿음 없음으로, 주님의 작은 자 어느 하나라도 실족하지 않도록 걸음걸음을 주관하여 주시고 인도하여 주시고 따름으로
하나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섬기고 베푸는 것을 좋아하는 소금이 되어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 지난해 10월 아이티에 다목적 무장 경찰을 파견하는 유엔 결의가 통과됐다. 이를 위한 후속조치들이 원만하게 처리되어 아이티의 치안 불안이 하루속히 해결되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 452장, 내 모든 소원 기도의 제목
https://youtu.be/FghQYw8kVb4?feature=shared
https://youtu.be/VQueADLOxV4?feature=sha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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