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6 : 36-56 기도로 걷는 순종의 길 20230402
예수님의 슬픔
36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거기 가서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37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실새 고민하고 슬퍼하사
38 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기도하시는 예수님과 자는 제자들
39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40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41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42 다시 두 번째 나아가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내가 마시지 않고는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거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고
43 다시 오사 보신즉 그들이 자니 이는 그들의 눈이 피곤함일러라
44 또 그들을 두시고 나아가 세 번째 같은 말씀으로 기도하신 후
팔리러 가시는 예수님
45 이에 제자들에게 오사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보라 때가 가까이 왔으니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느니라
46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잡히시는 예수님
47 말씀하실 때에 열둘 중의 하나인 유다가 왔는데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에게서 파송된 큰 무리가 칼과 몽치를 가지고 그와 함께 하였더라
48 예수를 파는 자가 그들에게 군호를 짜 이르되 내가 입맞추는 자가 그이니 그를 잡으라 한지라
49 곧 예수께 나아와 랍비여 안녕하시옵니까 하고 입을 맞추니
50 예수께서 이르시되 친구여 네가 무엇을 하려고 왔는지 행하라 하신대 이에 그들이 나아와 예수께 손을 대어 잡는지라
제지하시는 예수님
51 예수와 함께 있던 자 중의 하나가 손을 펴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귀를 떨어뜨리니
52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
53 너는 내가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54 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하시더라
체포되시는 예수님
55 그 때에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강도를 잡는 것 같이 칼과 몽치를 가지고 나를 잡으러 나왔느냐 내가 날마다 성전에 앉아 가르쳤으되 너희가 나를 잡지 아니하였도다
56 그러나 이렇게 된 것은 다 선지자들의 글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시더라 이에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
👀 예수님은 잡히시기 직전에 겟세마네에서 기도하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시고, 성경의 예언대로 대적들에게 순순히 붙잡히십니다.
👁 36-38절) 십자가를 앞두시고 제자들에게 슬픔과 고민을 털어놓으시며 함께 기도해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죄 없으신 분이 온 인류의 죄를 짊어지고 저주를 받아야 하고, 하나님의 아들이신 분이 아버지께 버림받는 고통을 겪으셔야 했기에 무척 괴로워하셨습니다. 누구도 그 일을 대신 할 수 없고 이해할 수 없기에 외로우셨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모든 고통을 직접 겪어보셨기에 우리 아픔을 온몸으로 아십니다. 그래서 우리의 외롭고 고단한 삶을 이해하시고 위로하실 수 있습니다(참조. 히4:15).
39-46절) 아버지께 십자가의 고통을 피하고 싶은 심정을 솔직히 아뢰면서도 오직 아버지의 뜻대로 되기를 구하셨습니다.
간절한 기도를 통해 자신의 뜻을 내려놓으시고, 담대히 아버지우의 뜻을 받아들이셨습니다. 기도를 마친 예수님에게는 슬픔과 고민이 사라지고 의연함만이 남았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보이신 위대한 기도의 본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뜻 앞에서 자기 뜻을 꺾는 겸손이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는 간절한 몸부림입니다. 하나님의 도움과 공급을 구하는 기도도 필요하지만, 거기에만 머물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는 기도도 필요하지만, 거기에만 머물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기까지 성장해야 합니다.
51-56절) 칼과 몽둥이를 들고 온 무리에 맞서기 위해 칼을 휘두른 제자를 제지하시고 순순히 잡히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폭력이 아닌 사랑과 섬김으로 세우는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성경의 예언대로 십자가를 지는 길을 택하심으로 폭력의 세상을 이기시고 하나님 나라의 승리를 가져오셨습니다.
40,41,43,56b) 기도하지 않으면 유혹을 이길 수 없고 시련을 견딜 수 없습니다.
마음으로는 하나님 앞에서 충성스럽길 원해도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몸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연약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고난의 잔을 마실 수 있다고 장담했던 야고보와 요한도(20:22), 죽더라도 주님을 부인하지 않겠다던 베드로와 제자들도(35절) 기도로 깨어 있지 못했기에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쳤습니다. 믿음을 지키기 위해, 말씀대로 살기 위해, 필요한 건 장담이 아니라 기도입니다.
💚 고난의 길이 육신의 죽음의 길인 동시에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하나님과의 분리'됨을 두려워하신 예수님.
그럼에도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소서'라고 기도하신 후, '아버지여 이 잔을 내가 마시지 않고는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거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라고 기도하십니다. 비록 하나님과의 분리됨 일지라도, 그 길만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어떤 두려움과 고난'일지라도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겠다고 기도하십니다. 예수님은 고난의 길을 홀로 걸어가시지만, '열두 군단이 더 되는 천사들을 동원하실 수 있는' 것까지 포기하시고, 성경에 예언된 말씀들을 이루시려 모든 것을 내려 놓으시고 붙들리십니다. 비록 고난의 길을 홀로 걸어가시지만, 모든 상황의 주인 되셔서 말씀을 성취하십니다. 세상에는 내가 스스로 감당해야 할 고난에 동참할 수 있는 이 하나도 없습니다. 오로지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만이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 멍에는 쉽고 가벼우니라' 하시며 찾으시고 부르시는 음성에 '아멘'으로 화답하며 동행하게 하심으로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아버지의 뜻을 따라 십자가의 길로 가면서 폭력의 세상을 치유하게 하소서
* 인도의 힌두교 축제에서 발생한 사고로 희생된 이들에게 위로의 손길이 있도록, 또한 전 세계 각국이 대규모 행사에 철저히 대비하여 더 이상 인명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457 장, 겟세마내 동산의
https://youtu.be/gjISohTL3tk
https://youtu.be/FngiiL1P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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